2021.7.3.(무시)
장소:영흥도
장비/채비: 소형전동릴.루어대./외줄1,2단.봉돌40호
생선반찬이 거의 바닥날무렵 갑자기 우럭 생각이난다.
다급히 선사에 전화해보니 한자리 남았길라
마지막 티켓 한장을 선택했다.
새벽 04시30분까지 영흥도 선사도착.
승선명부 작성후..
배에 오른다.
선장님 멘트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몬다.
2~3시간 바다를 달린다.
한참을 달려온것은 덕적도앞바다.
그곳에서 낚시는 시작되고..
오늘도 수덕을 바라며 열심히 낚시바늘을 바다속으로
오르내려본다.
바다향님은 장맛비 예보가 있어 불참한 관계로
혼자서 낚시를 하는데 왠지..힘이 안난다.
그래도 옆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고 내기도해야
잼날텐데..
내 옆으로는 낚시를하는 초보 여조사님들 몇명이서
소리를질러대고 웃으면서 고기를 낚아올린다.
우~~c
나보다 더 잘올려댄다.
괜히..보이지않는 소외감이...ㅋ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듯 하더니 가는빗방울이 떨어진다.
첫수의 애럭이 올라온다.
그래도 방생사이즈가 아니기에 물칸으로 들어간다.
뒤이어서 몇마리의 우럭과 손님고기로 백조기를
두마리 잡고나니 해경으로부터 호출이 와서
점심을 이르게 먹고 한,두시간 더하고 철수를 한다.
이때부터 비바람이 거칠어지기 시작한댜
철수다..
이렇게해서 크기 미달로 방생시킨것 빼고나니
그저 한두번 먹을만치 된다.
욕심없이하는 낚시라지만 오늘은 수덕이 없는것 같다.
모...세상사 전부 내맘대로 된다면 뭐는 못할까마는
내맘대로 안되는것이 인생인것 같다.
다시한번 내마음의 욕심을 바다속에다 비워버리고
새 희망을 다짐하는 하루였다.^^*
https://youtu.be/6WF-tSFq_lE
첫댓글 부지런한 멋쟁이님.
정말 대단해요.^^*
폭풍우가 쏟아진다고 모두 집콕하는데~~
와중에 낚시다녀와 벌써 조과를 올리니 ~~
x삼을 많이 먹어서 그러나?? ㅎㅎ
멋진삶에 박수을 보냅니다.^^*
ㅎㅎㅎ..
형님 방콕 잘하시고 계셨습니까?
안흥 먼바다보다는 비바람 영향이 작은걸 알기에 덤벼봤습니다.
낚시못할것같으면 해경에서 미리 차단하기에 해경 믿고 나간답니다.
대신 들어오라하면 바로~철수도 한답니다.
형님하고 바다향하고 함께 못한것이 마음에 걸린하루였죠..ㅎㅎㅎ
17일날 한치나 가서 못다이룬 낚시 하시죠..ㅎㅎㅎ
좀있다가 낚시박람회 갈까 합니다.ㅎ
또..뵙겠습니다~~^^*
예약했던 태안선상낚시가 기상악화로
취소 되였고 날씨소식을 보니 비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영흥도로 낚시를 가시는 서울멋쟁이님이 나보다 낚시와
바다를 더 좋아하시는것 같아요~ㅎ
고기를 못잡아도 바다만 보고와도 좋다고 하시더니
그래도 먹을만큼 잡아 오셔서 회맛도 보고 때이른 조기도
잡아와서 조기구이도 맛볼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ㅎㅎ
태안낚시 취소되어서 같이 못함을 아쉬워했는데..
가까운곳에서 아쉬움 다 털어버리고 왔네요.
그래도 담엔 가까운곳이라도 같이가시자구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