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부모님께서 여수에서 정성을 들이신지 80일째가 되면서 10번째 안시일을 맞는 2004년 7월16일(금) 오전 10시 여수 청해가든에서 국내외 약 4000여명의 식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심정혁명과 참해방석방시대 개문' 특별집회가 열렸다.
전날까지 내린 비는 대지를 촉촉이 적신 채 북쪽으로 올라가고 이날 오전 여수 청해가든에는 맑은 하늘과 깨끗한 구름이 식구들을 맞이하였다.
참부모님양위분께서 청해가든 본관앞에 설치된 무대로 등단하시자 황선조회장의 사회로 개회기도(유정옥회장), 꽃다발증정, 말씀훈독(곽정환회장), 말씀(참부모님),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곽정환회장은 지난 5월21일 화합통일을 위한 절대가치 선포대회에서 참아버님께서 주신 말씀을 봉독하였고 이어 오전 11시경이 되어서 참부모님께서 특별말씀을 하셨다.
참아버님께서는 말씀서두에서 심신일체를 복창시키시고 ‘나’라는 것은 상대가 있어야 존재하는 것이고 좋고 나쁜 것도 혼자서는 불가능한 말이라며 작게는 두사람 관계에서 시작하여 크게는 환경까지 넘어서서 하나님을 중심한 본연의 심정일체를 이룰 수 있도록 참사랑으로 하나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참석자들 모두가 이날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결심과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뻐서 춤을 출 수 있는 심정혁명을 이룬다면 조상까지 해방, 석방할 수 있는 절대가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참아버님께서는 장마로 우려했던 날씨가 이날 활짝 개자 "그 장마비가 다 어디로 갔나?"라고 농담을 하시면서 웃으셨지만, 연일 바다에서 낚시정성을 들이시느라 검게 그을리신 얼굴과 주요행사때마다 비가 그치는 날씨를 통해 80일간의 특별하고 지극했던 정성의 깊이를 표현하셨다.
참아버님께서는 원고말씀을 통해 이날 대회는 천일국 4년을 넘어가면서 가장 큰 섭리적인 의의를 가진 대회임을 강조하시고, 선천시대를 마무리짓고 후천시대를 열면서 하루를 천년같이 대하는 하늘의 간절한 심정을 표현하셨다.
이날 행사는 특히 같은 동포이면서도 그동안 하나되지 못하였던 일본의 민단과 조총련 교포대표 29명이 참석하였는데 참아버님께서는 조총련, 민단대표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안위보다는 자식과 후세를 위한 희생적인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하셨다. 또한 일본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창조본연의 나라를 찾기 위해 정성을 들여야 자기가 가진 것을 뺏기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자식을 대하듯이 말씀을 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