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동과 함께 세계 3대 고급차 시장 부상 -
- 글로벌 기업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 -
□ 1분기 고급차 판매 호황
○ 2011년 1분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489만5700대와 498만3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8.1% 증가해 2010년 대비 증가폭이 대폭 둔화됨.
- 3월 생산량과 판매량은 182만7300대, 182만8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하는데 그침.
- 2011년부터 이구신환(以舊新換) 보조금 등 자동차 우대 정책이 종료되고 베이징의 신차 등록 제한 실시로 판매 열기가 둔화되면서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52.35%p, 50.43%p 하락함.
○ 자동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에도 고급차는 판매는 호황세를 이어감. 2011년 1월 독일 3대 자동차인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 증가율이 모두 60%를 넘어서며 판매 호조를 보임. 이는 승용차시장 평균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임.
- 2010년 아우디 중국 판매량은 22만8000대로 중국은 독일에 이어 아우디 세계 2대 시장으로 부상함. 이어 2011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총 5만1499대를 판매해 분기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움.
- 2010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중국 지역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하며 14만7670대를 돌파해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함. 2011년 1~4월 판매량은 6만11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함.
- 2010년 BMW 중국시장 판매량은 미니 브랜드를 포함, 18만 대를 돌파해 전년 대비 85% 증가함. 중국은 독일과 미국에 이어 BMW 세계 3대 시장으로 부상함. 2011년 1분기 판매량은 5만85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2% 증가함.
□ 상하이 모터쇼, 고급차 대거 선보여
○ 지난 4월 개최된 ‘2011 상하이 모터쇼’에서 포르셰, 페라리, 애스턴마틴, 람보르기니 등 외국 고급차가 대거 선을 보여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줌.
○ 미국과 중동에 이어 세계 3대 고급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고급차 시장 성장력과 구매력을 보여줌.
- 중국 모터쇼 사상 가장 비싼 럭셔리카인 애스턴마틴 One-77(4700만 위안)의 경우 최단 시간 내 중국 보유분인 5대가 모두 매진돼 중국의 높은 구매력을 입증함.
애스턴마틴 One-77
자료원 : 바이두
□ 성장 원인
○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고급차의 주요 소비층인 중·고소득층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급차 수요가 확대됨.
- ‘2011년 중국 개인재산보고’에 따르면 개인 자산 1000만 위안 이상 인구는 50만 명으로 매년 평균 190만 위안을 소비하며, 1억 위안 이상의 억만장자는 250만 위안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됨.
- 중국 고급차 주요 소비층은 고소득층에서 점차 중소득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젊은 화이트칼라층이 늘어 저연령화가 가속화됨. 2011년 연소득 15만 위안 이상의 중국 중산층은 160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
○ 중국 소비자들의 국산 제품 선호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현지 생산이 가속화됨. 또한 중국 정부의 국산화 장려정책에 따라 국산화 제품에 평균 10%의 가격 할인이 적용되면서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함.
- 아우디는 일찍이 중국 고급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산화로 인해 판매량이 급증, 2010년 아우디 중국 판매량은 22만8000대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함.
- 인도 타타모터스의 재규어 랜드로버도 중국 자동차 제조상과의 합작을 통해 현지 생산에 들어간 이후, 2010년 재규어 중국 판매량이 50% 증가한 2700대를 기록했으며 랜드로버는 두 배 증가한 2만3500대를 기록함.
- 볼보는 2006년 일찍이 창안 포드 공장에서 S40를 생산하고 중국시장 전용 버전인 S80L을 출시해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함.
□ 산업동향
○ 2011년 1분기 고급차 판매량 상위 5개 차종은 아우디 A6L, BMW 5 시리즈, 아우디A4L, BMW3시리즈, 벤츠 E시리즈로 이 5개 차량의 시장 점유율이 77%에 달해 외국 브랜드가 중국 고급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011년 1분기 및 2010년 상위 판매량 TOP5
순위 |
2011년 1분기 |
2010년 |
1 |
아우디A6L |
아우디A6L |
2 |
BMW5시리즈 |
아우디A4L |
3 |
아우디A4L |
도요타 크라운 |
4 |
BMW3 시리즈 |
BMW5系 |
5 |
벤츠E시리즈 |
벤츠E시리즈 |
자료원: 新浪網
○ 중국 자체 브랜드는 외국 브랜드 대비 제품 수준이 크게 떨어져 판매량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함.
자료원 : 新浪網
○ 판매량 1위의 아우디 A6L은 중국의 대표적인 공무차로 1분기 판매량은 2만1527대를 기록함. 그러나 중국 정부가 국내 공무차 시장에 자체 브랜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판매량이 둔화됐으며 벤츠, BMW와의 판매량 격차가 점차 좁혀짐.
- BMW 5 시리즈는 전년대비 114.4%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는데, 중국 럭셔리카 소비층이 점점 젊어지면서 뛰어난 동력으로 젊은층에 인기가 좋은 BMW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됨.
- 그밖에 벤츠 E클래스는 중국 국산화 제품 중 최고급 제품으로 1분기 판매량은 9448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116.3% 증가하며 판매량 5위를 차지함.
○ 중국 고급차 시장의 다양한 수요 변화에 맞춰 각 기업은 에너지 절약 소배기량 고급차를 출시함.
- BMW의 318i 와 520Li에 이어 벤츠 A-Class, 아우디 A4와 렉서스 ES240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소배기량 고급차 시장에 진출함.
○ 2010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11년부터 업체 간 A/S 경쟁이 치열해짐.
- J.D. 파워에 따르면 ‘2010년 중국 A/S 만족도 조사’에서 비고급차는 만족도 5위를 차지한 반면, 고급차는 순위에 들지 못함.
- BMW는 최근 1시간 내 오일필터 교체 등 A/S 정책을 발표하고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상하이 IHS에 따르면 2011년 중국 럭셔리카 판매량은 작년의 72만7227대에서 90만9946대로 증가할 전망으로 2015년에는 16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독일 3대 자동차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 벤츠는 2억 유로를 투자해 2015년 베이징에 엔진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이는 벤츠가 자국 외 타국에서 건설하는 첫 번째 엔진공장임.
- BMW는 작년 착공에 들어간 선양(瀋陽) 화천 BMW 공장에 93억810만 위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함. 2012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3시리즈, 5시리즈, SUV X1 생산을 맡게 됨.
- 볼보는 상하이(上海)와 청두(成都), 따창(大場)에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화 생산을 확대할 방침임. 볼보의 2015년 판매목표는 20만 대로 고급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릴 계획임.
○ 현재 베이징 등을 비롯한 1선 도시의 고급차 시장은 포화상태로 향후 2, 3선 도시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임. 아우디, BMW, 벤츠 등 자동차 기업 역시 현지 수요에 맞는 신차모델을 출시해 2, 3선 도시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힘.
자료원 : 中國證券報, 天山網, 經濟參考報, 新浪網, KOTRA 다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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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급차가 몰려온다
상하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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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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