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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타이어교체를 하면서 차량 하부를 봤는데 년식에 비해서 하부 녹이 많이 슬기 시작했더군요. 카센터 후배왈 하부보강 빨리해야 할것 같다길래 업체에 문의해보니 가격이 헐~~ 후끼 몇통 쏴가면서 완전 부르는게 값이더군요. 전 차라리 후끼를 사거나 뭐 그러는 성격인지라~~ 생초보인데도 생각보다 쉽길래 언더코팅 후기 올려봅니다. 벌써 6년이 되어가는 저의 애마 포터2 더블캡입니다. 구입할때는 건설회사를 할때라 승합차, 승용차, 화물차 이렇게 3대나 있었 는데 사업을 접으면서 지금은 이 놈 하나만 남았습니다. 6년동안 고작 4만킬로 탄거라 완전A급이라 자부합니다. 허나, 보팅을 자주하다 보니 포터스추레라로 전락하여 갯물에 도색면도 그렇고 하부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언더코팅을 고민하다가 직접 DIY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날짜를 잡고 코팅하기전 하부를 고압세척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하부 언더코팅제를 구입하였습니다. 보통 승용차 기준 10통(1통 500mm)들어간다고 해서 여유있게 13통을 3만원 대에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후끼로 쏘는거와 직접분사 두종류인데 콤푸 돌리기 귀찮아서 가스 들어있는걸로 구입했어요. 도색면 보호는 페인트마감재 남은걸로 시공했으나.... 승용차도 아니고 트럭인데 하는둥마는둥...사실 필요도 없더군요. 차라리 신문지 쪼가리가 나을듯... 장모님이 사주신 상의인데 다신 못쓰게 됐습니다. 락카에 미세고무가 들어있어서 어디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작키로 차체를 들고하면 수월한데 그냥 집의 담벼락에 바퀴를 올리고 시공했습니다. 전체작업은 두시간도 안걸립니다. 이런 고난도 하이테크놀러지 스킬을 쓰게 될 줄이야... 코팅액이 얼굴이나 옷이 날리니 작업복과 보호안경을 써야 안전합니다. 시공전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아무튼 도색면은 전문가가 아니라 고르지 못하겠지만, 볼트 하나까지 빠진 부분없이 틈틈히 코팅제를 뿌렸습니다. 많이 녹슨 부분은 2회정도 뿌렸는데도 10통이니까 충분하더군요. 이제 당분간 염분과 녹에 어느정도 효과를 거둘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마음만은 뿌듯합니다... 다음에는 차량 상부 도색면 빠데작업 및 부분도색을 해보도록 할께요. 감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