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신앙체계의 정립
제4장 상생윤리의 생활화로 보국안민 성취
2절 이웃과의 상부상조로 화합을 이룩하라.
(가) 이웃과 상부상조하여 화합하여야 한다. <80. 1. 3>
(나) 주택지 가운데 있는 연락소는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82. 3. 7>
(다) 도를 믿지 않는 사람일수록 인정을 더 베풀어야 한다.
“가는 정 오는 정”이라고 하였다. <82. 9. 21>
(라) 이웃 주민들과의 상호 유대를 맺어 처신처사를 올바르게 하여 신뢰를 받게 되면 이것 역시 포덕이다. <83. 1. 12>
(마) 도인들은 성·경·신을 요체로 삼아서 위로 상제님을 받들고 아래로는 사회의 모든 인사(人事)가 상제께서 대순하신 진리대로 이룩되어 가는 진리임을 깊이 심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83. 1. 12>
(바) 차를 이용하여 참배할 시, 승·하차 또는 보행의 질서를 지켜 사회의 명랑화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83. 2. 14>
(사) 도를 믿는 자는 안 믿는 자에게 더욱 친화(親和)를 두터이 하여 이해와 관용을 베푸는 것이 상생의 진리이다. <82. 4. 26>
3절 국민된 의무를 다하라.
(가) 국민의 의무를 수행하고 권리를 바로 행하여야 한다. <80. 9. 23>
(나) 국법에 순응하고서야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다. <80. 9. 23>
(다) 국법을 지키고 윤리도덕을 준행하며 국리민복에 기여하게 하라. <82. 11. 3>
이웃화합
부모와 형제, 동기간이 모여 사는 것을 가정이라 하고, 가정이 집단을 이룬 것을 사회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사회를 형성하여 살아갑니다. 여러 가정이 모여 이웃을 이루는데, 이웃간에도 각자의 위치를 잘 지켜 나가야 합니다. 나보다 연령이 많은 어른이 있는가 하면, 친구간도 있고, 손아래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서로의 상관관계가 있는데도 너는 너, 나는 나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만약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웃간에도 어른을 공경하여야 하며, 손아래 사람들에게는 웃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여 애휼 지도해야 하며, 친구 간에도 서로 믿음으로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린 사람들에게는 자기 자식과 같이 생각하고 사랑을 베풀어 주어야 합니다. 서로가 이러한 마음을 가진다면 화합이 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화합이 됨으로써 서로의 깊은 정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도 40여 년간을 인간세계에 오셔서 주유천하 하시면서 인간의 속정을 살피셨습니다. 그리하여 상극된 이 세상을 상생의 법리로 천하창생을 살리려고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천하창생을 살리려는 상제님의 크신 뜻을 우리 도인들은 하루속히 자각하여 여러 사람에게 대순진리를 바르게 알려 화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가는 정이 있으면 반드시 오는 정이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남에게 커다란 덕을 베풀었다 하더라도 생색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덕은 음덕(陰德)이 큰 것입니다. 남이 알든 모르든 자신의 도리를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도인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주인은 양보하고 겸손하면서 손님들에게는 더욱 친절히 대해 주어야 합니다. 주인이 너무 주인 행세를 하려고 하면 손님이 섭섭하게 생각하여 벽이 생기게 됩니다. 주인의식은 도장(道場)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외부 사람이 도장을 방문하였다면 도인보다 외부 사람에게 마음과 몸을 다하여 예우하여야 합니다.
상제님께서도 개문납객(開門納客)에 기수기연(其數其然)이라고 하셨습니다. 외부에서 도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손님이요, 우리 도인은 주인입니다. 주인으로서의 예의를 갖추어, 극진한 예우로서 손님을 대하여야 합니다.
남에게 잘하면 그 여음이 밀려와 커다란 복록이 되어 다가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도인 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였다면 그 덕은 자신뿐만 아니라 종단 전체에 미치고,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한 사람이 잘못하면 그 화는 그 사람뿐만 아니라 종단 전체를 불신하게 만드는 씨가 되고, 이러한 행위들이 상제님의 덕화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됨을 자각하여야 합니다.
도인들은 다른 사람보다 항상 모범이 되어야 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수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외형적으로 들떠서 나아가는 것은 허영심입니다. 허영심은 바로 허례가 되니 진실성이 없으므로 목적하는 바의 소원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진실성 있게 대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길러 이웃간에 화합을 이루도록 하여야 합니다. 외부 사람과 대화를 단절하고 도인끼리만 모여 편을 만든다면 결국 상극을 조장하게 되는 것이므로 이것은 상제님의 해원상생의 법리에 벗어나는 행동입니다.
상대방이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 자신이 먼저 상대방을 찾게 되면 그 후엔 상대방이 스스로 나를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나에게 나쁘게 대하더라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양보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결국은 그도 마음을 돌려서 상제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을 명심하여 이웃간에 화합이 이루어지도록 실천, 수행하여야겠습니다.<『대순회보』 6호(1987. 4. 3)>
이웃과 화합(和合)해야 합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인식하고 그들과 상호 힘을 합쳐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회 속에서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며 우리 도인들은 솔선수범(率先垂範)하여 봉사(奉仕)함으로써 이웃과 화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웃과 화합하고 봉사하여 그들을 잘 되게 해줄 때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게 되며 그 공이 나에게 돌아와 결국 내가 잘 되게 됩니다.
솔선수범하여 봉사하는데 있어서는 해원상생에 맞는 올바른 처신처사로써 남을 위해서는 내 몸을 아끼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포덕(布德)은 이와 같은 도인들의 처신처사에 달려있습니다. 옛말에 “가는 정(情)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는 말과 같이 내가 먼저 남에게 솔선수범하여 봉사함으로써 맺혔던 척이 풀리고 이웃의 따뜻한 정이 있게 되며 나중에는 그들도 상제님의 대순진리에 관심을 갖게 되어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를 찾게 됩니다.
또한 “남이 나의 빰을 때리면 그 손을 어루만져 주라”는 말씀도 있듯이 우리 도인들은 타인에 대해 해원상생의 진리로 이해하는 생활태도를 간직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먼저 척을 풀고 상대방에게 솔선수범하여 봉사함으로써 상호간의 모든 일이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진리를 따라 이해와 화합 속에서 해결되게 되어 상제님의 대순진리가 사회 각계각층(各界各層)에 전해집니다. 그리고 대진대학을 설립하여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대순진리회의 위상(位相)은 점차 높아져 포덕천하(布德天下)를 이루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대순회보』 29호(1992 .2. 10)>
출처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대순회보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