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4시간 배달” 선언
올 사업키워드 '고객편리성 증대'
레이프롤리 한국대표, "드라이브 스루" 발표
맥도날드가 2008년 사업 목표로 ‘배달서비스 강화’를 들며 배달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7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레이 프롤리
한국 맥도날드 대표는 올해 기업 키워드를 ‘고객 편리성 증대’로 결정하고 한국 외식시장에서
중요포지션을 담당하는 배달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강남 등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배달서비스의 결과가 좋게 나온 것에
대해 올해에는 더 많은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현재 한국맥도날드가 속해있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사업본부 중 이집트, 터키, 타이완,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롤리 대표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현재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맥도날드 매장을 적극 활용해
24시간 배달서비스를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제품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자체 콜센터를
가지고 있고 전문 직원 역시 충분히 있는 만큼 이 서비스가 고객에게 편의성 증대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배달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 오픈 역시 고려중이라고 밝히고
“이 사업형태는 딜리버리 전용을 넘어서 드라이브 스루를 접목하는 등 여러가지 편의성을 고려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점포 확대와 관련해서는 현재 231개의 점포에서 최대 500여 개까지 점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적극적으로 가맹점주 모집에 나서 현재 9곳인 프랜차이즈 매장도 크게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곡물가 상승으로 외식업계 가격인상이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점심시간에 3000원, 3500원의 특가로
런치메뉴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자재가격이 인상돼도 런치가격은 오랫동안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하면 최대한 메뉴 가격을 유지할 것이나 피치 못할 경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05년 7%, 2006년 10%, 2007년 16% 매출이 성장하는 등 꾸준히 사업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37개 시장중 매장방문객수 및 영업이익 부분 1위를
기록중에 있다.
이에 이 지역 맥도날드 총 책임자인 팀 펜튼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한국은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중에서도
우수한 실적과 높은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맥도날드 본사는
2006년 한국맥도날드에 16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수경 기자 : asdf@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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