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수업> 학생용 연습서 9과에 이르러
책을 읽고 적용을 하는 과정은 새로운 방향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려운 기술을 요하는 것은 분명 아니었다.
지시하는 대로 보이는 사물에, 생각에, 적용을 하고 3~4회 반복하는 것이었다.
읽고, 따라만 하면 되는 것이라 복잡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사고와 인식을 드러내고, 해체하는 과정이기에 성실함이 있으면 좋다.
1과를 시작으로 3, 4과에 다다름을 하였을 때
내면에서 표현할 수 없지만 뭔가가 있었다. 내면이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그만큼 나는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한다. 세상의 단어에는 담을 수 없는
에너지의 운행이라고 하면 조금이라도 표현이 됐으려나.
내 인식 너머의 어떠한 것이었다. 고요함 속에 이루어지는 그것,
애써서 비유로 표현하면 이러하다. 나에게는 근원으로 있는 에너지가 있다.
그것을 자석이라고 하자. 그 자석에는 분리하고 조각내어놓은 내가 창조한 수많은 생각들이
철가루로 붙어 있다. 기적수업 학생용 연습서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그 철가루들이 떨어져나가고 자석의 본연의 형태가 드러난다.
그런데, 어제 9과를 연습하며, 내가 느끼는 상태를 표현한 구절과 만났다.
"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어둠을 조금씩 몰아내고, 어둡게 하던 편린들을
깨끗이 제거하여 마침내 마음 구석구석을 밝혀줄 이해가 찾아오리라."
-----<기적수업> 학생용 연습서 1부 16쪽-----
2024.12.2 GE 오하마
#기적수업 #편린 #한 걸음 한 걸음 #해체
첫댓글 우리의 여정을 응원합니다.-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