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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 :
⊙ 장소 : 내린천 미산계곡
⊙ 일정 : 8.9(일) 06:30 의정부 자택 출발(승용차)
아침식사(가평휴게소)
09:10 상남 미산계곡 입구 도착
10:00 리버버깅 훈련
10:30-13:00 리버버깅
13:30 철수 완료
매식
⊙ 체험 후기
더운 여름철에 마땅한 물놀이 레저나 스포츠를 생각하고 있던 중, 월간 “산”지에서
리버버깅이라는 신종 모험스포츠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수상스키나 래프팅은 해본 경험이 있지만..
혹시 카약을 배워 계류타기를 하면 모를까..
특별한 매력을 못 느끼고 있던 차에..
리버버깅이라는 상대적으로 만만한(?) 계류타기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큰 위험부담이 없고..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고..
수려한 내린천 계곡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신종 스포츠라는 점..
그러나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곳에 가서 장비를 빌려서 강사와
함께 일정한 구간만을 갈 수가 있습니다.
래프팅이나 수상스키 등 거의 모든 물놀이 스포츠는 이런 방식이지요.
카약이 급류타기에 최상위에 있다면 래프팅은
가장 아래에 있고, 리버버깅은 중간 정도에 위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운행하지만 리버버깅은
자신의 판단 아래 물 흐름을 읽고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어렵긴 어렵습니다.
보통 카약은 일년 정도 배워야 어느 정도 탄다고
하는데요.. 리버버깅은 30분 정도만 배우면 그런
대로 타면서 즐길 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숙달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
지만 조금 숙달이 덜 되도 그럭저럭 탈 수 있는 게
리버버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고 와이프와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와이프는 수영을 잘하고 물에서 하는 모든 것들을 좋아해서 큰 부담 없이 가긴
하는데요.. 워낙 젊은 사람들이 하는 레저다 보니 잘 될지 조금 걱정이기도 합니다.
새로 개통된 춘천고속도로를 따라 홍천 경유 상남~미산계곡으로 들어서니 3시간도
안 걸려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도중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는데도, 식사시간을
빼면 2시간 반 정도가 예상됩니다.
예전 같으면 개인산이 있는 이곳이 오지 중에 오지라 상당히 시간이 걸릴 텐데요..
개인산 주변에 있는 내린천 지계곡들을 비경의 계곡산행 시리즈에 넣으려고 계획도
하고 있지만.. 계곡은 깊고 산은 높은 곳이 이곳에 특징이라 오래 전부터 개인산 일대
에는 각종 난치병 환자들이 은밀히 들어와 살곤 했다고 예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깊은 산중에 있는 개인약수는 당뇨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내린천 미산리 산림문화휴양관이 리버버깅 본관입니다.
<사진2>
그 앞에는 내린천 상류인 미산계곡이 흐르고..
리버버깅 출발지는 이곳에서 차를 타고 더 상류로 올라가 이곳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사진3>
리버버깅 장비들.
<사진4>
물품보관소와 샤워실 내부.
지은 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상당히 깨끗합니다.
<사진5>
슈트를 입고..
저 뒤에 빨간색 차량으로 이동합니다.
<사진6>
헬멧을 쓰고..
<사진7>
오늘은 우리 둘 포함 총 8명입니다.
6명이 같이 온 일행들은 다들 젊은 사람들이라 우리만 조금 뻘쯤(?)하네요..ㅋㅋ
일요일 치고 인원은 그렇게 많지 않아 다행입니다.
<사진8>
완전 무장한 와이프.
남편 따라 오긴 했지만..
좋은 건지.. 싫은 건지..
어찌 보면 사서 고생을 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이쁘기만 하네요..^^
<사진9>
강사에 강의가 시작되고..
<사진10>
드디어 물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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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
장비 착용 시범과 설명을 듣고..
특히 뒤집어 졌을 때 물 속에서 빠져 나오는 요령을 집중 실습.
안전을 위해서 이것이 가장 핵심적으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사진13>
30분 정도 실습을 거쳐 드디어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14>
급류가 없는 곳에서는 한가롭게 떠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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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조정을 해주고 저어야 하기에 운동량이 제법 많습니다.
리버버깅은 팔과 다리로 노를 대신합니다.
<사진16>
리버버깅 중 중간에 잠시 수영을 즐기는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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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에 급류를 떠내려오며..
<사진18>
어~ 시원하다..
<사진19>
카약을 타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멋있긴 한데 배우기가 힘드니..
집중 투자할 시간도 없고..
그냥 리버버깅으로 만족해야 할 듯.
<사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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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를 타고 내려 오는 와이프.
<사진29>
초급자 코스 중 가장 센 마지막 급류 구간을 통과 중.
으이그! 겁 나라.. 다행히 한 번도 뒤집어 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배우려면 뒤집어지고 해봐야 하는데..
<사진30>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초급자 코스 내려오는 것으로 마치기로 합니다.
정확히 컨트롤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다음엔 중급자 코스를 타 봐야지요..
인근에서 막국수와 배고픈 김에 편육까지 시켜 든든하게 먹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와이프도 그럭저럭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라 다행이네요..
그래.. 우린 할 수 있다구.. 젊게 살자구..^^
* 참고자료
⊙ 리버버깅(Riverbugging)의 기원
리버버깅은 1990년대 말, 뉴질랜드에서 급류스포츠 전문가인 Graeme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명되었다.
일반적인 레저스포츠 장비와는 달리 특허로서 그 디자인과 고유의 상호가 보호되고 있는 특별한 급류스포츠이다.
리버버깅을 위한 고유의 장비를 ‘리버버그(Riverbug)’라 하며, 이를 이용해 급류스포츠를 즐기는 행위를 ‘리버버깅
(Riverbugging)’이라 통칭한다.
이러한 리버버깅은 일반인들이 급류 스포츠를 좀 더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서 개발이 되었는데,
그 기원은 튜빙에서 찾을 수 있다.
튜빙은 오래 전부터 타이어의 이너튜브(Inner Tube)에 바람을
넣어 그 부력을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튜빙은 수영장이나 해변에서도 애용되어왔지만, 강에서 강의
유속과 작은 급류를 타고 즐기는 리버튜빙(River Tubing)이라는
모험적 아웃도어로도 발전하였다.
리버버깅은 리버튜빙에서 손과발을 이용해 쉽게 조정 할 수
있는 동작을 그대로 활용하되 리버튜빙의 한계성을 극복하여,
손쉽게 3~4급수의 급류를 즐길 수 있도록 장비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래프팅이나, 카약 등의 급류 스포츠가 패들을 활용하는
패들링 스포츠임에 반해, 리버버깅은 손과 발을 이용하는, 급류
스포츠에서는 유일하게 인체의 가장 강한 부분인 다리를 사용하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 리버버깅(Riverbugging)의 특징
리버버깅은 래프팅과 비교하면, 개인적인 급류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카약과 비교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단 시간내에 손쉽게 학습하여, 익숙하게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실제로 리버버깅은
2~3일의 강습만으로도 3~4급수 급류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리버버깅에서는 리버버그를 제외한 모든 패들링을 위한 장비가 몸에 부착됨으로, 전복시에 리버버그와 신체와의
분리만을 신경 쓰면 될 뿐, 패들 등의 기타 장비의 분실과 장비로부터의 이탈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원복의
과정이 단순하다.
카약과는 달리 전복 시에 필요한 롤링을 습득할 필요가 없으며, 단순히 리버버그에서 신체를 분리한 후, 리버버그를
원복하여, 리버보드처럼 사용하여 에디 또는 급류가 약한 곳으로 이동, 다시 올라 앉을 수 있다. 또한 카약 보다
수면과의 기저면이 넓어 쉽게 전복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리버버깅의 진행방향은 실질적으로 전후 좌우 전 방향이 가능하다. 발의 핀이 주요 추진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가 추진력이 필요할 때, 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홀(Hall)에서는 일반적으로 후방으로 전진하게 되나, 급류구
간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강의 하류를 향해 전방으로 급류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단한 동작법에 비해 카약과 유사하게 다양한 기술을 구사 할 수 있으며, 무게가 7Kg에 지나지 않아, 휴대가 용이
하고,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여, 분해 시 백팩에 휴대가 가능함으로 이동성이 용이하다.
리버버깅의 ‘편리한 휴대와 이동’이라는 특징은 ‘자신의 역량에 맞는 선택적 도전(Challenge By Choice)’이라는
또다른 특징을 야기하는데, 이는 급류 구간에 있어, 역량에 비해 도전성이 큰 급류에서는 급류 이전에 강가로 이동해
강어귀로 급류를 우회하여, 다음구간부터 지속할 수 있으며, 능력에 부합하는 즐길만한 급류를 만나게 되면, 지속적
으로 해당 급류를 반복해서 즐길 수 있는 선택적 도전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리버버깅은 원래폭이 넓은 강의 지형보다는 폭이 좁고 큰 바위지형으로 이루어진 계곡에 적합하게 개발되었기
때문에, 50Cm의 수심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의 강이 강의 폭이 넓고 급류가
형성되지 않는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과, 국내 지형상 강 보다는 계곡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리버버깅은
가장 한국적 급류에 적합한 형태의 급류스포츠라 볼 수 있다.
II. 리버버깅(Riverbugging)장비
리버버깅을 위한 기본 장비는 총 7가지가 필요하다. 리버버깅의 가장 메인 장비가 되는
(1)리버버그[Riverbug]가 필요하며, 체온의 보호와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2)웻수트[Wetsuit], 바위지형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는
(3)웻슈즈[Wetshoes], 리버버그로부터 이탈되었을 때 부력을 제공하는
(4)구명동의[PFD], 머리를 보호하는
(5)헬멧[Helmet], 발을 사용하여 버그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6)오리발[Fin], 손을 사용하여 버그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7)장갑[Gloves] 등이 기본 장비에 속한다.
⊙ 리버버그
리버버그는 일반적으로 무게 7Kg, 길이는 160cm, 폭은 87cm로 제작된다. 리버버그는 1인승 공기주입식
급류 보트로서, U자형으로 디자인이 되었으며, 신체중 다리의 일부가 선체 밖으로 노출되어 킥(Kick)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 웻수트 & 웻슈즈
리버버깅은, 다른 패들링스포츠 또는 급류스포츠와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신체와 수면과의 접촉이 이루어진다.
또한 전복 시, 버그와 함께 스위머(Swimmer)의 상태로 상당구간의 급류를 떠내려 갈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기 때문에, 체온보호와 찰과상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웻수트와 웻슈즈는 리버버깅
을 위하여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따라서 바위 등과의 장애물과의 신체의 접촉으로부터의 위험요인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5mm의 두터운
수트가 권장된다. 수트의 경우, 전신을 보호할 수 있는 타입의 수트가 권장되며, 슈즈의 경우, 슈즈 위에 오리발(Fin)
을 착용해야 하는 리버버깅의 특성상, 밑 바닥의 소울이 두텁지 않은 제품이 적당하다. 소울이 두터운 제품의 경우,
그 위로 핀을 착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수트의 경우, 풀바디[Full Body] 수트가 전반적인 신체의 보호와 봄.가을의 체온보호에는 용이하나, 여름의 경우
더위에 취학할 수 있다. 파머존[Farmer John] 타입의 수트를 구비할 경우, 기온과 수온이 낮은 계절 또는 시기를
위해, 별도의 패들링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요구된다. 어떤 수트를 선택하던지, 무릎의 경우, 별도의 보호패드가
있는 것이 권장된다.
⊙ 구명동의[PFD]
리버버깅에 있어 구명동의[PFD]는 안전한 버깅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이다. 리버버깅의 활동에서는, 지속적으로
리버버그의 전복이 가능하며, 라이더가 리버버그로부터 이탈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더가 스위머[Swimmer]
의 상태에 처할 경우, PFD[Personal Floating Device]를 통해 스위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리버버깅의 강사 또는 가이드는 함께 하는 모든 라이더들의 전반적 상황을 리드하고 안전을 컨트롤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위급상황에서의 구조활동은 강사/가이드의 필수역량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상황에서의
구조는 리버버그를 타고 버깅을 하면서 이루어 지지만, 불가피한 경우, 로프, 구조수영, 빌레이 등을 통하여, 직/간접
적인 구조가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Rescue Vest라 할 수 있겠다.
⊙ 헬멧
리버버깅을 위한 헬멧은 일반적으로 카약이나, 래프팅에서 사용하는 급류 스포츠 용 헬멧이다. 안전을 최대한 확보
하기 위해서는, 머리 뒷부분과 귀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Full-Cut Water Helmet이 적당하나 필수적인 사안은 아니다.
안전을 담보 할 수 있는 공인기관으로부터 그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면 가능하다.
⊙ 오리발
리버버깅에서 사용되는 핀은 버그의 추진력을 좌우하게 된다. 래프팅과 카약의 패들에
해당됨으로 없어서는 안될 주요 장비군에 속한다. 바디서핑을 위해 제작된 핀을 사용
하는데, 핀의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야 하며, 구부러짐에 일정강도를 유지하여, 너무
나풀거리지 않는 핀이 요구된다.
⊙ 장갑
리버버깅에 있어, 장갑은 핀과 더불어 패들의 역할을 한다. 핀이 주요 추진 동력원이
되나, 물갈퀴가 붙어 있는 장갑은 방향의 변환과 부차적 추진동력을 제공 하게 된다.
물갈퀴가 달린 장갑은 핀과 마찬가지로 바디서핑을 위해 제작된 장갑을 사용한다.
III. 장소
⊙ 미산계곡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에 위치한 개인산 자락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계곡으로 소개인동, 대개인동으로 구분된다.
특히 대개인동 일대는 인적이 드문 원시림으로 가문비 나무, 주목,전나무를 비 롯한 잡목이 무성하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하고 차가운 계곡물과 시원한 바람은 더위를 잊게 해주며, 특히 가벼운 등산을 겸하여 인근에 있는
개인약수를 찾을수도 있고 민박을 찾아 훈훈한 시골 인심과 함께 고향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내린천 상류인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일대의 10km에 이어진 물줄기를 말하는 미산(美山)계곡은 이름 그대로
산세가 빼어나고 물맑은 오지다.
가파른 산세를 낀 좁은 협곡이지만, 홍천군 율전에서 흘러내려온 내린천 물줄기와 방내천이 만나는 합수지점은
미산계곡 안에서 가장 너른 곳이다. 모래톱과 자갈밭 등이 형성되어 텐트치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물길이
합수하는 물목이라 물고기도 많아 낚시나 천렵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따라서 미산계곡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천렵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춘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미산계곡의 자랑거리는 많다. 개인산 같은 원시의 미를 간직하고 있는 산들과 맑은 물은 물론 비탈밭을
일구며 살아온 화전민 후예들의 소박한 인심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미산계곡을 찾은 보람이 되기도 한다.
⊙ 미산 리버버깅 코스
리버버깅에 적합한 강의 구조는 강의 폭이 너무 넓지 않으면서, 경사도가 있어, 일정 유속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동시에 커다란 베드락(Bed Rock)이 잘 발달되어 있어 구간 구간 흥미로운 급류를 형성해 낼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일정한 수량이 지속되는 곳이라면 필요조건을 충족해 낸다.
미산의 리버버깅코스는, 수량의 측면에서는 내린천의 가장 상류에 위치하는 특성상, 수량이 1년 내내 풍족하
지는 않으나, 최소한의 일정유량이 꾸준히 안정적으로 흐르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폭우, 장마 등의 불안정한
수위변화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되는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수량이 풍족할 경우, 미산1리를 중심으로 약 20km구간에 이르러 다양한 급류가 펼쳐져, 마니아들의 복합적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의 질적.양적 급류를 생성해 내기도 한다.
미산의 최적의 리버버깅 코스는, 미산1리와 홍천과의 경계면에서 시작되어 약3.5km 구간의 계곡으로서,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면에서 시작되어, 산새소리 팬션 앞까지의 구간이라 할 수 있다.
해당 구간은, 프로그램의 시작이 되는 ‘강습’에 적합한 풀(Pool)의 구조로부터 구간이 시작되어, 다이나믹 한
급류가 점진적으로 어려워지는 패턴을 보이면서도, 급류와 급류 사이에는 지속적으로 평수구간이 위치하고
있어, 안전성이 보장된다. 급류의 길이가 무리하게 길지 않아, 참여객에게 스릴을 보장할 수 있음과 동시에
안전이 확보되며, 급류와 급류 사이의 평수의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 지루함을 발생시키지 않아 충분한 매력성을
지니고 있다.
3.5km에 이르는 급류코스는 앞서 언급한 바 대로 점진적으로 난이도가 증가하는 형태임으로 초보자가 학습을
일으키면서 코스를 즐기기 적합한 구조이며, 코스의 중반부터는 고난위도의 급류가 촘촘히 위치하여, 초.중급
구간과 중.고급 구간으로 이원화 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니며 각기 구간의 후미에는 4급수 정도의 급류가 위치하여
구간의 클라이막스를 형성한다.
접근성이 용이하며, 도착지에는 이미 팬션에서의 진입로가 확보되어 있으며, 초.중급과 중.고급으로 분리되는
중간 기착지 또한 진입동선이 만들어져 있어, 우수한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상업적 리버버깅 구간 총길이: 3.5km [A~C]
승선장: A지점
[미산 1리 외곽의 인제군과 홍군군의 경계석]
하선장1: B지점[소개인동 다리, 초.중급 하프코스 하선장]
하선장2: C지점[산새소리 팬션 앞, 중.고급 풀코스 하선장]
⊙ 미산 리버버깅 코스의 이해
A 명칭: 내린천 미산계곡 리버버깅 운영코스
B. 장소:
C
낮은 유량의 강으로, 바위 지형으로 이루어진 Bed Rock과 Rock Garden으로 형성되어, 평수 풀과 급류를
지속적으로 형성한다. 수량이 낮을 경우, 깊은 풀과 바위지형의 낮은 급류에서 테크니컬한 버깅이 가능하며,
수량이 높을 경우, 좀더 지속적인 급류와 주의를 요하는 홀(Hole)과 너울 등이 파생된다.
D. 운영 가능한 수량 : 최대 30-35 cumeces까지
E. 난이도: 평상시 2~3급, 호우시:3~4급
F. 운영구간: 경계석-소개인동-산새소리(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일원)
G. 운영거리: 3.5km
H. 운영시간: 2~2.5시간
* 코스의 상태와 운영방법은 수량의 변화에 따라 가변적으로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며, 그 때 그 때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식견과 경험이 필요함으로, 본 코스 내 주요 급류지형상세에서 다루어지는 구간별 급류의 설명과 상태
진행코스는 안정적인 수량의 일반적 상태를 묘사하는 것일 뿐. 코스를 운영하는 지침이 될 수는 없다.
- 제 1구간: 강습풀
미산 리버버깅 코스의 첫 구간은 인제와 홍천의 경계석에
위치한다.
수심이 상대적으로 깊고, 유속이 빠르지 않으며, 강의 좌우에
넓고 안정적인 에디를 형성하고 있어 투어의 오리엔테이션과
강습에 적합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도로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노출성이 좋으며, 일부 주차공간
등의 여유공간이 존재한다.
- 제 2구간: 작은 급류 [Small Drop]
‘작은 급류’구간은 강습 풀에서 출발하여 처음 마주하게 되는 급류로서,
다루기 쉬운 급류이나, 바위가 많이 널려있어, 초보자의
경우 바위에 걸려 전복되는 사례가 많은 곳이다. 사람들에게 급류의
느낌과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익히기에 좋은
출발지 급류이다.
강의 좌측의 경우 지그재그로 운행을 하여 바위를 피해나갈 수 있으며,
강의 우측의 경우 직선방향으로 급류를 헤쳐 나아갈 수 있다.
- 제 3구간: 서핑홀
주요 구간의 3번째가 되는 서핑 홀은 ‘작은급류’ 구간을 지나 평수구간을
거쳐 강의 중앙의 큰 바위가 나오게 되면 강의 좌측으로 진입해야 하는
구간으로서 초보자들이 즐기기 쉬운 홀서핑구간으로 2~3대의 버그가
동시에 진입이 가능하며 강의 좌측으로 큰 바위가 큰 사이즈의 에디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투어그룹을 에디에 대기시키고 돌아가면서
홀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지형을 제공한다.
- 제 4구간: 제1급류
제 1급류라 칭함은, 제4구간으로 접어 들기 이전의 구간들은 강습 풀에
서의 이론과 실기를 실제적으로 적용해 보면서, 작은 급류와 서핑홀,
그리고 그 사이의 평수에서 연습하며 투어를 진행해오다 만나게 되는
본격적 코스의 시작이기에 붙여본다. 제1급류는 바닥이 낮은 급류구간
으로서 평상시 강의 좌측으로 급류를 타고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물이 불었을 경우 강의 우측의 바위 사이의 급류로 급류를 타는 것도
묘미를 더할 수 있다.
- 제 5구간: 제2급류
제 2급류는 제 1급류와 유사한 패턴을 지녔으나, 급류의 난이도가 조금
강해진다 할 수 있다. 강의 우측에는 바위가 발달해 있으며, 필요 시
다수의 리버버그를 정박할 수 있는 에디가 존재한다. 강의 좌측이 버그의
진행루트가 되며, 중앙에도 미끄럼틀 형태의 진입로가 존재한다.
제 1급류와 비교하면, 초심자가 전복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 제 6구간: 제3급류
제 3급류는 초.중급자 코스 중, 어려운 코스 중의 하나이다. 제 3급류는
3개의 급류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어, 전복 시 상당한 거리를 스위머
(Swimmer)의 상태로 떠내려 가야하기 때문이다. 초.중급자의 전복 확률이
상당히 높은 구간이며, 강사들이 투어그룹을 면밀히 컨트롤하고 안전을
유의하여 확보해야 하는 구간이다. 다른 급류와 마찬가지로 긴 급류구간이
끝나고 나면, 대열을 정비할 수 있는 평수구간이 존재.
- 제 7구간: 제4급류
제 4급류구간은 서로 일정한 부분의 거리를 두고 있는 2개의 급류가
존재하는 구간이다. 제 3급류에 비하면, 난이도가 낮아 전복의 확률이
낮은 지형이나, 물이 불면 바위들의 위치와 구조상, 웨이브와 홀이
발달해 전혀 다른 상황을 만들어 내는 지형이기도 하다. 제 4급류구간을
지나고 나면, 초.중급자 구간 중 급류와 급류의 사이가 가장 긴 평수구간이
나오게 된다.
- 제 8구간: 제5급류
제 5급류는 미산 리버버깅 초.중급 코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급류구간
이다. 급류에 앞서 ‘의자바위’라 불리는 랜드마크가 되는 바위의 에디구간
에서 그룹을 모아, 코스를 오리엔티어링하고 한번에 한명씩 버깅을 하는
것이 권장되는 구간이다. 3개의 급류가 3단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를
띄고 있으며, 강의 좌측부터 우측까지 측면으로도 전체적으로 급류를
형성하고 있다. 강의 좌측으로 접근하여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것이 일반적
이다.
- 제 9구간: 초.중급 도착지
제 6구간은 소개인동교가 위치하는 곳으로, 제 5급류라는 초.중급 코스의
클라이막스를 끝으로 정리구간이 되는 평수구간을 거쳐 소개인동교 바로
앞에서 강의 좌측으로 코스를 빠져나 갈 수 있는 중간 도착지이다. 강의
좌측으로 소개인동교로 올라갈 수 있는 진입로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소수의 차량과 버스가 주차 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 제 10구간: 제6급류
제 6급류는 소개인동교를 바로 지나자 마자 펼쳐지는 급류로서, 수심이
낮고 작은 바위들의 강의 전반에 걸쳐 산재해있는 롹가든(Rock Garden)
의 형태를 하고 있다. 난이도는 낮고, 일반적인 수량에서는 강의 좌측은
수심이 낮아 진입하기 어려워, 강의 우측을 이용해야 한다. 급류의 마지막
부분에 물속에 잠겨 있는 바위가 한두 개 운행 동선에 있어 주의를 요한다.
많은 바위를 피해 다녀야 하기 때문에 버깅 조정력을 요구하는 트레이닝에
좋은 구간이다.
- 제 11구간: 제7급류
제 6급류를 지나고 나면,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굽이치는 지형의 계곡이
나타나는데 버깅코스의 비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고래모양
을 닮은 바위의 좌측으로 급류가 굽이도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강의 우측으
로는 산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이 합수되어 늘 풍족한 수량을 만들어내
는 곳이다. 초보자들이 균형을 잃어 간혹 전복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제법
큰 급류가 만들어 지는데, 급류의 중앙이 일반적인 라이딩 동선이다.
- 제 12구간: 제8급류
짧게 휘어지는 지그재그 모양의 지형을 형성하고 있어, 투어그룹간의 시야가
전체적으로 확보되지 못하는 구간이다. 강바닥의 경사도가 있는 편이라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낮으며, 바위들이 산발적으로 흩뿌려져 있어, 전복의 가능성이
높은 동시에, 전복 시, 바위와의 충돌에 의한 부상의 확률도 높은 곳이다.
초보자의 경우 수심이 낮은 반면 유속이 빨라 버그의 컨트롤이 용이하지 못한
곳이나, 수량이 많은 경우 다이나믹한 코스로 변화된다.
- 제 13구간: 제9급류
강의 우측으로 급하게 굽이치는 지형으로 유속이 빠르며 웨이브가 상당한
급류이다. 초.중급자의 경우 버그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으며, 코너의 좌측에 바위지형이 돌출되어 있어, 유속이 빠른 중심류에서의
컨트롤에 미숙할 경우 바위와의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코너의 중간에
중심류의 동선에 물에 살짝 잠기는 바위가 놓여져 있어 장애물로서 작용하는데
해당 바위를 인식하고 라이딩 동선을 잡을 필요가 있다.
- 제 14구간: 제10급류
제 10급류는 강의 좌측부터 우측 사이에 일렬로 3개의 커다란 바위가 위치
하고 있으며, 강의 하류와 경사면을 층계처럼 이루어, 상당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4개의 급류를 형성한다. 상대적으로 강한 홀을 형성하여, 초.중급자
들의 전복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형이다. 유속이 빠른 지역이라 전복 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면, 다음의 급류구간으로 스위머[swimmer] 상태로
떠내려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강의 우측이 라이딩 동선이다.
- 제 15구간: 제11급류
제 11급류는 제 10급류에 바로 이어지는 급류로서, 제 10급류에서 전복된
라이더들이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종종 스위머 상태로 떠내려 가기도
하는 곳이다. 급류를 바로 앞두고 강의 우측에 안정적인 에디가 있어,
투어그룹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큰 낙차를 가지고 있는 급류의
유형으로 급류의 우측으로는 강한 홀을 형성한다. 강의 우측, 급류의 좌측이
라이딩 동선이다.
제 16구간: 제12급류
제 12급류는 용바위라고 불리우는 구간으로. 여러 개의 급류가 어지럽게
얽히는 지형이라서 난코스라 할 수 있다. 수량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급류를
형성한다. 중간에 리버버그를 잡을 수 있는 홀이 존재하지만,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유속이 빠른 편이다. 급류의 중심에서 우측으로
움직이는 동선의 라이딩이 일반적으로 요구된다.
- 제 17구간: 제13급류
제 13급류는 미산계곡 정규코스의 마지막 급류이다.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으나, 바위들이 다수 널려 있는 롹가든(Rock Garden)의
형태여서 지그재그 동선의 정밀한 라이딩이 요구되는 곳이다. 용바위의 큰
급류를 겪고 난 후, 정리가 될 수 있는 긴 평수구간의 끝에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마주하게 되는 코스여서, 끝까지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IV. 가이드 투어
⊙ 운영 프로그램
- 내린천 미산계곡 리버버깅 가이드투어 운영 기본 지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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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버깅 가이드 그룹투어 운영 프로그램 및 스케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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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오시는 길
첫댓글 끊임없는 자기계발,진취적인 사고를 누가 막나요? 할려고 맘 먹으면 단박에 해버리는 실천력이 부럽습니다.계속해서 멋있는 인생을 살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