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산(淨水山)-841m
◈날짜 : 2010년 11월21일 ◈날씨: 맑음
◈들머리 : 경남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율곡사주차장
◈산행소요시간 : 5시간45분(09:41-15:26)
◈찾아간 길 : 창원-산인요금소(07:35)-함안휴게소(07:58-08:30)-단성요금소(09:05)-20번도로-1006번도로(09:13)-율곡사주차장
◈산행구간 : 율곡사→새신바위→정수산→비득재→상여봉→와룡산→내수마을
◈산행메모 : 정수산은 1999.03.07이후 다시 찾는 산이다. 시사 시즌이라 고속국도가 아침부터 주차장이다. 단성요금소를 통과하여 20번도로를 따라간다. 문대삼거리에서 1006번도로로 진입하여 12분후 율현마을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한다. 마을주민이 율곡사까지 대형버스가 올라갈 수 있다는 말에 다시 승차하여 왼쪽 길로 구불구불 올라가니 율곡사주차장이다.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가서 돌계단을 오르니 대웅전이다.
대웅전 앞은 5층석탑과 율곡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율곡사대웅전, 율곡사괘불탱 안내판이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길 끝에서 돌에 새겨진 정수산등산로안내판도 만난다.
잠시 눈을 맞추고 오른쪽 소나무 숲 아래로 열리는 산길로 올라간다. 직진하는 길도 있는데 결국 만나는 길이다. 계곡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로 13분후 나무사이로 다가서는 새신바위가 보인다. <낙석절벽주의> 표지를 만나고 희미한 길로 바뀌면서 치솟는다. 10여분후 새신바위가 오른쪽에 덩그렇다.
암릉도 만나며 숨차게 오르니 <새신바위전설> 안내판이다.
오른쪽 새신바위에 올라선다(10:28).
사방으로 짙은 연무다. 발아래로 율곡사와 지나온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높게 보이는 암봉은 부암산이다.
진행방향의 능선이다.
부암산 앞 능선에 보이는 암봉은 효렴봉이다. 전설안내판으로 되돌아와서 소나무가 있는 봉에 올라선다. 5분후 길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난 삼각점을 만나는데 <산악인의쉼터> 표석도 있다. 나무에는 <정수지맥, 새신바위719.1m, 준․희>표지도 걸렸다. 나뭇가지사이로 다가서는 정수산이 보인다. 내려가니 송전철탑도 만나고 시야가 트이며 정면에 덩그런 정수산이다.
안부에 내려서니 갈림길이정표다. 뒤로 율곡사2.5, 앞으로 정수산1.0, 오른쪽으로 도성사2.3km다. 겨울철에 어울리지 않는 날씨라 오름길은 땀범벅이다.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이 그립다. 길 왼쪽은 방목장인지 두 가닥의 철조망이 이어진다. 정수산표석을 만난다. 요즘 세운 표석이다.
3분후 똑같은 표석을 또 만난다. 벤치도 있어 식당을 차린다(11:19-45).
표지석을 두 곳에 세운 까닭이 있을 텐데…. 진행방향으로 내수마을4.75km다.
내수마을 갈림길을 뒤로 보내고 정수산전망대를 만난다. 돌아본 정수산이다.
4분후 또 벤치를 만난다. 봉에 올라서니 묵은 헬기장인데 여기서도 왼쪽은 내수마을로 이어진다. 키를 넘기기도 하는 억새와 싸리를 헤치며 진행한다. 두 번째 V자소나무를 지나니 갈림길이다.
직진은 차황으로 이어지는 길로 보이는데 리본은 왼쪽에 요란스레 걸렸다.
비득재로 이어지는 왼쪽으로 진입한다. 낡은 방목장전선울타리도 만난다. 진행방향으로 시야가 트이며 펼쳐지는 지형에서 비득재의 위치를 추측해본다.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앞서가던 일행이 올라온다. 잘못 내려온 듯하다며 왼쪽으로 길을 만들며 내려간다. 베었는지 그냥 넘어진 건지 쓰러진 나무들을 우회하거나 밟으며 넘는다. 무덤을 만나 휴식. 후미가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는 계속 내려간다. 물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 오르니 임도다(13:17).
임도좌우는 산약초재배지를 조성한 농장으로 보인다.
모롱이를 돌아가니 요즘 조성한 듯한 콘크리트도로가 정면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이어진다. 15분간 휴식 후 10분간 임도를 오르내리다 산길로 올라간다(13:46).
뚜렷하던 길이 희미해지더니 사라진다. 20분후 능선에 올라서니 수레길수준의 넓은 길인데 잡초가 점령하여 묵었다. 솔숲을 만나 후미가 도착하길 기다리며 휴식. 매달린 산악회리본을 보니 등산로는 맞다. 또 길이 없어져 만들면서 내려간다.
임도에 내려선다(14:38).
8분간 쉬었다가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4분후 차단기를 만난다. 2분후 오른쪽으로 도는 모롱이를 앞두고 왼쪽 수레길로 내려선다.
왼쪽 나무사이로 저수지가 보이더니 잠시 후 콘크리트도로에 내려선다(15:07).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14분후 정수산4.75km이정표다. 내수마을에서 왼쪽으로 쳐다본 정수산이다.
5분후 내수마을쉼터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5:26).
쌀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해야 했는데 결정적인 실수는 산길을 이탈한 것이 원인이다. 차단기를 자나서 왼쪽으로 내려서지 말고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여도 상여봉, 와룡산, 쌀고개로 이어지는 길을 만났을 건데…. 오늘 미답 길은 숙제로 남겨둔다.
10번고속도로의 차량정체로 45번고속국도로 진입했는데 칠원요금소에 들어서자 여기서도 거대한 주차장이다.
#승차이동(17:02)-대의고개휴게소(17:38-46)-칠서요금소(19:08)-칠원요금소(19:13)-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