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그 : 예수님이 왜 세리들을 이뻐하셨는지 알어?
ISFP 나 : (어리둥절) -_- 갸웃뚱~ 글쎄?
ISTJ 그 : 왜냐믄 예수님도 일종의 세금술사이기 때문이지. 예수님은 세리네 집에서 주로 머물렀다며?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ISFP 나 : -_-a ;;;;;;;;;;;;; (당황)
ISTJ 그 : 주님께서는 아직도 인두세를 받고계시지않냠?
ISFP 나 : ㅋㅎ 십일조? 후후 일종의 단일률 비례세구남 -_- 준과세인가? (슬슬 말려들기 시작)
ISTJ 그 : 그분께서는 아주 많은 것을 원하셔...일례로 어떤 부자 청년에겐 가진것 몽창 다 내 놓으라고 하신적이 있대믄서?
ISFP 나 ISTJ 그 : 쿠헬헬헬헬헬~ 허지만 천국에 좋은 자리 하나 마련해 주시자나
ISTJ 그 : 그는 진정 역사상 최고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갖췄던 분가텅. 사람들은 기꺼이 십일조를 바치면서도 아까운 줄을 모르니 말이야.
ISFP 나 : 흠냠, 십일조정도믄 아주 양심적인거지. 맹자도 "백성으로부터 10분의 1을 넘겨 거두면 악정이요. 10분의 1일을 못 미치게 거두면 야만인이다."라 했자넝
ISTJ 그 : 신기해. 카리스마적 리더십 이외엔, 외견상 거지 왕초랑 진배 없는 예수를 사람들이 아직까지 믿고 따르다니 원.
ISFP 나 : 거지? ... -_-
(한동안 어색한 침묵)
ISTJ 그 : 응, 나는 성서에서 예수가 거지 왕초라는 몇가지 근거를 찾았어
ISFP 나 : (*_* 솔깃) 어디 한번 들어나보자.
ISTJ 그 : 주님께서는 군중들에게 무언가를 먹이신 기적이 많이 등장하지. 뭐, 5천명을 먹이신 기적같은거
ISFP 나 : 후후... 성서에 보면, 같이 모여서 먹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긴 해;;
ISTJ 그 : 마르코 복음에 보면 최후의 만찬인가? 저녁식사 장소 마련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뭐, 어디어디 찾아가면 음식이랑 장소 구할 수 있다고 일러주자넝
ISFP 나 : 뭐, 잘 몰겠당 -_- (집에와서 그 구절 찾아봄)
<무교절 첫 날에는 과월절 양을 잡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 날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께서 드실 과월절 음식을 저희가 어디 가서 차렸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성 안에 들어 가면 물동이에 물을 길어 가는 사람을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 가거라. 그리고 그 사람이 들어 가는 집의 주인에게 '우리 선생님이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 음식을 나눌 방이 어디 있느냐고 하십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러면 그가 이미 자리가 다 마련된 큰 이층방을 보여 줄 터이니 거기에다 준비해 놓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떠나 성안으로 들어 가 보니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그래서 거기에다 과월절 음식을 준비하였다.>
ISTJ 그 : 그리고 사도행전은 뭐, 거지들의 지침서더구만.
ISFP 나 : 혹시, 사도들이 한 집에서 3일 이상 안 머무르는거랑, 동네 사람들 집을 방문하는거?
ISTJ 그 : 방글라데시 나 인도 거지들 봐라. 일단 '평화를 빕니다' 이러구선 구걸한다. 얘네들은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선을 받는 것은 구걸이 아닌 자신의 까르마라고 하지
ISFP 나 : (히죽) 그런식으로;; 기독교에서 당시 주변 종교들과는 달리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건 그럼, 구걸하는 주제에 찬밥 더운밥 안가려서 그런거냐?
ISTJ 그 : 후후후, 뭐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주는대로 다 먹어라~
ISFP 나 & ISTJ 그 : 쿠헬헬헬
인도의 거지는 우리나라의 거지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하죠. 구걸이라는 행위가 우리와는 달리 당당한 행위라고 합니다.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돈은 안 받는다고도 하고요. 문화가 다른 것이지요. 그 당시의 종교행위가 거지들의 구걸행위와 비슷하다는 판다을 내린 뒤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거지의 이미지에 1:1대응시킨
istj적인 상상력을 발휘한 뒤에 반농담으로 이어진 상황이군요. 그런데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올리셨겠지만 농담~이라고 하면 그만이겠지만 우리 카페에 크리스챤들도 많을텐데 그 사람들 기분을 고려 안 하신것 같네요. 저는 지금은 크리스챤이 아닙니다만. 남의 부모를 대상으로 농담하는 것과 같은거에요.
아... 크리스챤분들;; 그 분들 기분 고려 못했네염; 님 말고 크리스챤이신 분께서 '기분나쁘다. 닁큼 삭제하라'고 하오시면 즉시 철거할께염. 이 글 속에 등장하는 ISTJ는 나름의 독특한 상상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저를 웃게(-_-)해서리 함께 나누고저 소개한건데염; 워낙 소수설이다보니깐여~
웃고 넘겨야 하나? 아님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나요? estp인데 교회는 잘 다니고 참고로 짐 교육 전도사 입니다. 한번 미치면 끝장보지요. 거기까지 가는 힘들어서 그렇지요. 영적세계를 경험해 보게 되면 거의 끝장을보지요. 그런데 문제는 티를 안낸다는거지요. 자기 스스로 확실하게 느끼기 전에는 ......ㅎㅎㅎ 전도해서 나오게해도 오래 못가기 때문에 매주마다 챙겨야 하는 스타일이져. 경험해놓고 시치미도 잘 놓는 스타일?? 제 경험입니다..ㅎㅎㅎ
첫댓글 저도 예전에 교회에 다닌적이 있는데 ...어쩐지 종교랑 저랑은 안맞은 거 같아설~~
sp는 가장 교회를 등한시 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estp 친척누나 한테 영적세계나 뭔가 보이지 않는 그런 것들에 대해 관심 없지? 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더니.. 응! 그러던데
인도의 거지는 우리나라의 거지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하죠. 구걸이라는 행위가 우리와는 달리 당당한 행위라고 합니다.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돈은 안 받는다고도 하고요. 문화가 다른 것이지요. 그 당시의 종교행위가 거지들의 구걸행위와 비슷하다는 판다을 내린 뒤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거지의 이미지에 1:1대응시킨
istj적인 상상력을 발휘한 뒤에 반농담으로 이어진 상황이군요. 그런데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올리셨겠지만 농담~이라고 하면 그만이겠지만 우리 카페에 크리스챤들도 많을텐데 그 사람들 기분을 고려 안 하신것 같네요. 저는 지금은 크리스챤이 아닙니다만. 남의 부모를 대상으로 농담하는 것과 같은거에요.
아... 크리스챤분들;; 그 분들 기분 고려 못했네염; 님 말고 크리스챤이신 분께서 '기분나쁘다. 닁큼 삭제하라'고 하오시면 즉시 철거할께염. 이 글 속에 등장하는 ISTJ는 나름의 독특한 상상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저를 웃게(-_-)해서리 함께 나누고저 소개한건데염; 워낙 소수설이다보니깐여~
웃고 넘겨야 하나? 아님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나요? estp인데 교회는 잘 다니고 참고로 짐 교육 전도사 입니다. 한번 미치면 끝장보지요. 거기까지 가는 힘들어서 그렇지요. 영적세계를 경험해 보게 되면 거의 끝장을보지요. 그런데 문제는 티를 안낸다는거지요. 자기 스스로 확실하게 느끼기 전에는 ......ㅎㅎㅎ 전도해서 나오게해도 오래 못가기 때문에 매주마다 챙겨야 하는 스타일이져. 경험해놓고 시치미도 잘 놓는 스타일?? 제 경험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