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들어가기전에 오해 하시는분들 없게끔 변명좀 늘어 놓겠습니다.
내일이면 늦으리 꼭 늦으리~ 립스틱 짖게 바르고~......
아니네 내일이면 잊으리 였네 ㅎㅎ
모든 일에는 때와 시기가 있는법
이번주가 아니면 내가 가고싶어하는곳에 못간다는생각에(이유는 5월1일부터 일근에 첫주말에는 가족들과 캠핑또는 나들이 계획이 있어서) 하필 두바퀴세상 정라와 맞물려 고민좀 많이 했습니다만
계속 저를 보아오신분들은 알겠지만 가곳싶은고이나 하고싶은일은 꼭 해야만 하는 성격이기에 누가 뭐라하겠습니까마는 혹여라도 오해하드라도 욕먹을각오로 다녀왔답니다.
솔직히 다들 그러지 않나요?
나만그러는게 아니고 다들 혼자또는 끼리끼리 조용히들 다녀오고는 하찮아요
다만 제가 다른분들과 다른건 저는 항상 다녀오면 여기저기 카페에 미주알 고주알 다 일러바쳐서 꼭 나만 이러고 다니는줄 알고들있어요
그럼 미주알 고주알 일러바치지 않으면 되찮아?
갔다왔다고 자랑하는거야?
설마요~ 내나이가 얼만데~ 자랑질이야
이렇게 미주알고주알 카페불러그등 여러곳에 흔적을 남겨놓은 이유가 있지요(변명)
전 이렇게 기록을 남겨놓으므로해서
아! 4월언제쯤 몇째주에는 어디가 좋더라,몇년전 우연히 어디 갔더니 거기가 좋았었지...
하고 몇년후에도 그때가 되면 그곳으로 찾아가는 저만의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글을 보시는분들에게 어디 가보세요 하는것보다 우회하여 정보를 드리는것이기도 하지요
아! 물론 이모든걸 변명이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4월 네째주에서 5월 첫째주는 철축이 아름답게 피는 시기이지요
그래서 제가 속한 두바퀴세상의 정기라이딩임에도 불구하고 집사람과 둘이서 구례 지초봉(할미봉) 철쭉동산에 다녀왔답니다.
이게 바로 제가 앞에 말한 언제는 어디가 좋더라 하고 남겨놓은 저만의 자료이지요
혹여 우리는 욕먹드라도 다른사람들에게는 욕먹이면 안되겠지요?
스쿨에는 두바퀴세상 정회원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누군되고 누군안되냐고 할까싶어 정말 비밀리 몰래 둘만 다녀오기로했답니다.
아! 변명이 너무 길다보니 정말 구차해지는 느낌이네요 ㅠㅠ
그냥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코스는 지리산첼린지코스(66km)를 거꾸로 돌기로 했답니다.
유곡리에서 출발해 섬진강자전거길을따라 곡성 고달의 수월재를 올라 고산터널에서 다운하여 산동에서 점심먹고
지초봉(할미봉)을 거꾸로 올라가 철쭉 구경을 실컷합니다.
그리고 지초봉(할미봉)을 다운해 내려와 구만재 광의면사무소를거처 사림리에서 요강바위산을 끼고돌아 수미정사가 있는 산성리로 내려와 다시 누룩실재를 올라가게됩니다.
누룩실제에서 상유 하유 마을을지나 계산리 유곡마을에 도착하면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유곡리 앞 정자뒤 주차장에 주차를합니다.
▼ 이쁜길이든 힘든길이든 마다않고 늘 나와 함께 해주는 저에 반쪽입니다.
▼ 유곡마을 주차장에서 출발
▼ 신록이 우거진 가로수터널속으로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섬진강 출렁다리
▼ 곡성 고달리
▼ 산동으로 넘어가는 고산터널길
▼ 곡성 수월재힐클라이밍 때문에 모두 수월재로 알고있는 그 수월재는 저뒤로보이는 저수지 이름이랍니다.
▼ 고산터널입구
이름이 수월재여서인지 크게 힘들지 않고 수월하게 올라왔습니다
▼ 터널을 지나 고산터널에서 산동까지 다운(사진없음, 영상으로 촬영하였으나 각도가 맞지않아 좀 그렇긴해도 담번에 올리겠습니다)
▼ 산동에서 곰탕으로 점심을 먹고
▼ 구례 야생화 수목원길을따라 지초봉으로 철쭉구경하러 올라갑니다
▼ 예전에 울퉁불퉁했던 지초봉에서 산동으로 내려왔던 길이 비포장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포장을 아니지만 석분으로 다져놓은 부드러운 길이 되었습니다
▼ 전구간이 모두 아래 사진처럼 석분을깔아 단단히 다져놓기는 했는데 빗물에 남아날런지는
▼ 지초봉 정상길과 광의면쪽으로 내려가느길로 나누어지는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벌써부터 철쭉볼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