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상담을 하면서,
간혹 도사로 소문을 내는 경우가 많다.
여러분 그 도사를 믿을 수 있나요?
도사가 다 되었다면, 힘든 사람에게...어려운 사람들에게...
굿이나 하고, 부적이나 쓰고, 천도제나 하고, 비법이라는 말로 남을 속이는 경우가 되면 안되겠지요?
도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만약 그 사람이 도사라면, 자기 자신부터 먼저 말해 보라고 하십시다.
어리석은 할머니들만 골라 남을 속이는 일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명도가 어디 있나?
명도라는 말을 한번 해 볼까요?
소문에는 잔뜩 명도라고 소문내 놓고,
결국에는 당신에 무엇을 하라고 합니까?
결국에는 막아준다고...부적이나 굿 이외는 할말이 없었겠지요?
인생만사가 그토록 복잡한데,
어디 명도라는 말한마디로 인생만사를 다 풀 수 있답니까?
아마~여러분들은
미아리 고개 근처를 가거나,
봉천도으로 한번 와 보세요?
엣날에는 그 사람들이 모두가 도사고, 명도라는 사람들이 었는데,
한번 사시는 것은 한번 보세요?
그리고, 말년, 나이들고, 힘들 경우에 어떤 사람을 살아가고 있는 지 한번 구경이나 하고 살아갑시다.
아마~힘든 사람들은 그곳으로 가지 않겠지요?
결국 힘들고, 어렵고, 못 배우고, 주변 인맥이 없어, 상담할 사람이 없는 사람들만 골라서
상담하고, 굿하고, 푸닥꺼리나 하자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지요?
이러한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운명이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겠습니까?
한치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고,
인생만사를 풀어갈 지혜도 없는 데,
무엇으로 도사 짓이나 하고, 명도 짓이나 하고,
엉터리 소문이나 내 놓고, 어려운 사람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고
이제~ 자기자신도 모르는 사람이 어찌 남의 운명을 상담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