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투어즈협동조합 한국 GSA 개설
일본 동북 지방의 71개 디럭스급 호텔과 온천 조합인 동북투어즈협동조합이 내년부터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 동북투어즈협동조합은 지난 2일 한국의 일양여행사와 한국총판매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하고 호텔과 온천의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1967년 협동조합으로 설립된 동북투어즈협동조합은 ‘여행은 동북지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일본 전국에 17개소의 영업소를 개설해 여행사 대상의 객실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만에 직영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한국은 사스 등의 외부 악재로 당초 계획보다 늦은 2005년부터 영업 활동에 나서게 됐다.
동북투어즈협동조합의 오타 테루오(OTA TERUO)고문은 “현재 아오모리, 센다이, 후쿠시마, 니이가타, 아키타 등으로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고 아오모리의 한국 입국객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 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에 GSA 사무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오타 고문은 또 “동북 지방은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릴 정도로 미개발지가 많고 자연 환경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으며 온천수도 100% 자연수를 이용한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항공 좌석은 물론 골프장과 리조트도 여유가 있어 저렴하게 여름에는 산간의 시원함 속에서 골프나 등산, 온천을 겨울에는 스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GSA를 체결한 일양여행사 이의영 사장은 “동북투어즈협동조합은 손님을 직접 상대하지 않고 여행업체에 네트요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판매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격이나 객실 확보면에서 누구보다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조합이 나서면서 한국 내 일본 동북지방의 상품이 늘어나고 유치인원도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양여행사는 현재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경력 직원을 물색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여행사와 일본 랜드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일양여행사 02-6272-3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