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은 인생을 살고 싶어요’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완철기자] 1004클럽 김경영이사는 11월17일(금) 노인환자 200여명 입원하고 있는 영등포구 양평동 22사길 9 선유도역에 위치한 서울 은빛노인요양병원 9층 한강이 한눈에 펼쳐있는 보이는 강당에서 음악치유프로램을 진행했다.
김경영이사는 봉사자들과 함께 치매노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동요에 맞춰 율동을 따라하게 했고, 플룻연주자는 노인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요 ‘노란샤스입은 사나이, 내 나이가 어때서, 아빠의 청춘’ 등 조금 빠른 노래를 연주하면 흥에 겨워 치매노인들이 따라 불렀다.
우리가락 아리랑을 3년 동안 장구에 박자를 맞춰 노래를 부르게 했더니 그 순간만은 정상인처럼 따라 부르게 되었고 음악치료가 치매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1004클럽 김 이사는 라인댄스로 시작해서 국악무용도 함께 준비해 매월 1회 빠짐없이 공연을 하고 있다.
김 이사는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다가 사업을 하던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 때 1004클럽을 만나 10년 넘게 봉사를 하면서 전국시니어 라인댄스에서 1등차지해 라인댄스 퀸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두 딸 과 아들 모두 결혼을 했고 딸들은 ‘엄마 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 고 한다고 했다. 지금도 여러 지역 문화센터에서 라인댄스강사, 시낭송가, 시니어모델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가톨릭대학 성바오로병원에서 호스피스봉사 등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고 중구자원봉사센타에서 봉사상도 수상하였다. 누적봉사시간이 2,500여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1004클럽 대표인 한국보행연맹 양승수총재는 행사를 마치고 한강이 바라보이는 직원식당에서 나눔1004님과 식탁친교를 통해 그 동안 묵묵히 오랜 세월동안 봉사해온 것에 격려와 1004PD들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004클럽나눔공동체의 1004는 천사라는 소리가 주는 의미와 더불어 숫자1004가 가지는 특별한 비전을 갖고 있다.
1004개의 사랑 나눔 프로젝트, 1004명의 프로젝트 디자이너 (1004PD), 1004명의 재정후원 서포포즈의 의미를 내포하며 재능기부1004, 정기후원1004처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을 호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