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약초공원

[한결]

. 하코네｢箱根(상근), Hakone｣ 국립공원

 □ 개 요

  ❍ 위치 :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縣] 남서부 아시가라시모군[足柄下郡]의 읍

  ❍ 면적 : 92.82㎢

  ❍ 인구 : 13,638명(2008) / 인구밀도 147명(2008) 

  ❍ 특색

     - 하코네를 통틀어 일컫는 하코네 화산의 칼데라 전역을 차지하며, 산과 호수와 삼림의 수려한 풍경과 많은 온천, 게이힌[京濱] 지방에 가깝다는 3가지 조건에서 전형적인 관광지역으로 발전

     - 읍역(邑域) 전체가 후지하코네이즈[富士箱根伊豆] 국립공원의 하코네 지구에 포함되며 골프장·캠프장·스케이트장 등이 정비되었고, 버스도로·등산전차·케이블카·로프웨이·유람선 등이 종횡으로 통해 있음

     -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 제천과 유사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하코네는 관광자원이 지역의 주 수입원임

 □ 견학내용

  ❍ 견학일시 : 2009. 6. 25. 09:00~17:00

  ❍ 견학장소 : 하코네 국립공원 내 야초공원, 아시호수, 하코네화산, 습생화원

  ❍ 견학소감

   ① 하코네 아시호수는 청풍호와 유사하며 유람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호수가 연중 일정수준의 수량을 보유한다는 점에서는 청풍호와는 구별되며 지역여건을 최대한 활용함

   ② 유람선의 모형이 캐리비안의 해적선 모양과 수상경비행기 모양 2종 중에 캐리비안 해적선에 많은 사람이 승선하여 인기가 좋았음

      호기심과 모험심을 유발하는 디자인의 중요성 인식계기

   ② 하코네 오오와쿠다니 휴화산의 경우 유황가스의 유독성에도 불구하고 수증기의 볼거리와 유황온천에 익힌 장수계란으로 관광객 유인

      계란1개를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불티나게 팔림

유황가스가 뿜어져나오는

오오와쿠다니 휴화산

관광주수입원

유황온천에서 건져낸 삶은 계란

   ③ 야초공원은 화산지대의 기후와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일본인 특유의 아기자기하면서도 빠짐없는 야초를 식재 공원을 구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

    - 관리인은 1인으로 입장료만 받고 있어 찾는 관광객이 적음을 짐작

    - 약초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데 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아 잡초가 우거져

      미관 저해

    -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규투자와 시설물의 철저한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음

   ④ 습생화원은 야초공원과 달리 자체 습지대를 인공적으로 공원화하여 습지대의 특성과 다양한 수생식물을 갖추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음

    - 특히 일황 일가가 직접적으로 방문한 흔적을 남겨서 일인들의 관람을 유도하고 있음

    - 관람객의 분포를 보면 남녀노소가 모두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서 일반인들의 휴식처로서 역할을 하고 초등학생들의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됨

    - 습생공원의 저수지에 데크를 설치하고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 비단잉어, 다슬기, 우렁이를 양식하여 가까이에서 관찰이 가능하도록 하여 인기

    - 습생화원에 이용객은 학생이 주축을 이루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테마관광객이 상당수 있었음

습생화원 전경

-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되

이동과 관람에 불편함을 최소화한 공원 -

2. 약왕원｢藥王園

 □ 개요

  ❍ 개원일 : 1995년

  ❍ 규  모 : 260,000㎡(78,650평)

  ❍ 특  색

     - 허브, 약초 재배원, 약선 레스토랑, 가공공장, 박물관 등이 입지한 건강공원 유선형의 지붕이 심볼인 약왕관은 약 1,000종류의 약초를 전시하고 있으며 2층은 이벤트행사장으로 이용하고 있음

     - 허브원에는 허브차와 쿠키를 즐길 수 있는 코너가 설치되어 있음

     - 중국 한방 역사에서 기인하고 있는 약초 및 한방에 근거하여 건강을 상담하는 한방약국코너가 있음

     - 이밖에 오행광장, 친수공원, 어린이광장, 약초 500여종을 재배·채취·가공·포장하여 상품화하는 가공공장, 일본의 전통공예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전통공예 관 등을 설치

 □ 주요시설

  ❍ 약왕관 : 약왕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한의학자료와 한방표본의 발달과정 전시

  ❍ 한방약국 : 약제사, 한의사와 건강상담, 환자에게 맞는 한방약 조제

  ❍ 약선 레스토랑 : 소재지의 농산물과 약초를 원료로 요리한 음식 제공

      - 방문시 영업하지 않음

  ❍ 특산물직매소 : 약초가공공장에서 제조, 제작한 건강음용차, 목욕용제, 절임식품, 잼, 쥬스, 건강식품 등 지역 가공특산품

  ❍ 약초가공공장 : 소재지에서 재배한 약초를 이용해 차, 목욕용제를 제조

  ❍ 오행 광장 : 약왕원의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중국의학의 기본이 되는 오행을 근거하여 오색의 각종 꽃과 중국의약학사상 저명한 5명의 명의 석상이 있음

 □ 견학소감

  ❍ 견학일시 : 2009. 6. 26  08:00～16:00

  ❍ 견학장소 : 군마현 약왕원 일원

  ❍ 견학소감

     - 우리나라와는 달리 한방이 성행하지 않는 일본에서 약왕원이라는 건강식품 가공공장을 설립하여 지역발전을 모색

     - 약왕원은 일본에서 지역농협이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서 최초 호황(연방문객 24만명)을 이루었으나 현재에는 연5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형편으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임

    ☞ 방문객 감소 사유는

     ① 최초 판매 약재의 대부분을 중국산으로 수입하였으므로 덤핑판매 또는 저가 중국산 농산물을 가공 판매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제품에 대한 불신임(당초 80%는 중국산, 국내산 20%)

     ② 약재 및 약선 레스토랑의 음식물이 약초 냄새가 너무 강하게 제조되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아 약재판매 감소 및 레스토랑 운영 중지

     ③ 관광과 약재 판매는 일치하지 않으므로 판매고는 방문객의 수에 비례하지 않음

     ④ 당초 투자시설에 대한 업그레이드,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신규투자를 외면하여 한번 방문객은 다시는 오지 않는 사태 초래

    ※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약 3년간의 기간이 걸렸으며 다음과 같은 극복방안을 설정하여 약왕원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음

    ☞ 개선방안으로는

     ① 사용약재 70%는 지역에서 생산한 것은 지역에서만 판매한다는 원칙을 선정 운영

     ② 수입원의 25%인 입장료 수입을 폐지하여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이 아닌 약초나 생산제품을 보고 찾아오는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생산물의 판매량을 기대함

     ③ 약초가공공장에서 가공한 약초는 약왕원에서만 전량 판매하는 것으로 하고 계절에 맞는 음식을 개발하여 개선하고 있음

     ④ 전시체험시설에 대하여 시대변화에 부응한 보완개선과 신규투자로 관광객의 욕구에 부응하여야 생존 가능성 인식

3

동양침구전문학교(東洋針灸專門學校)

 □ 개요

  ❍ 소재지 : 동경 신주꾸

  ❍ 개  설 : 1927년

  ❍ 규  모 : 교사 3개동

  ❍ 특  색

     - 전통침구학을 표명하며 침과 뜸을 교육하고 직접 침구를 시술하는 기관으로 학생수 300명에 교수 80명으로 운영

 □ 견학내용

  ❍ 견학일시 : 2009. 6. 26  08:00～16:00

  ❍ 견학장소 : 동경 신주꾸

  ❍ 견학소감

     - 동경도내에서도 번화한 신주꾸에 소재한 역사있는 교육기관임

     - 현대시설로 침구시설을 갖추고 침과 뜸에 대하여 실습을 하고 있었으며 전통적인 역사에 대하여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음

     - 일본 내보다는 서구 유럽 등에서 국제적으로 침구학을 보급하고

       전수하여 동약 침구의학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제고

     - 일본내에서 침구접골원이 허가되어 도시 곳곳에서 의료행위를 하고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인(우리나라는 의사, 한의사 면허자만

       침구료 의료행위를 허용 일반인 엄격히 제한) 

     - 국내 한의학 전문가들이 세계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본받아야

       할 것으로 사료됨 

4. 동경 도립 약용식물원

 □ 개요

  ❍ 설 립 : 1946년(소화21년)

  ❍ 면 적 : 33,000㎡

  ❍ 시 설

     - 약사자료관 100평, 온실 130평 시설

     - 엄격한 제한시설로 운영되는 양귀비 농장이 있으며, 전시포장은  온실 외에 한방약원료식물,

     - 수생식물, 유용수목, 민간약원료식물, 제약원료식물, 유용식물, 염료식물, 향료식물, 외국식물, 유독식물 등이 있으며 육묘포, 재배시험포, 옥외집회장 등이 있음

  ❍ 특색

     - 동경도립으로 개설된 이 곳은 보유 식물은 약 1,600여 종에 달함

     - 연말연시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의 시설로서 고령수목과 약초 학습장 및 약초 꽃 촬영지로서도 애용되는 장소임.

     - 약용식물원에 걸맞게 양귀비 재배포가 이중 철책으로 운영되어 동경의과대학학생이나 일반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함

 □ 견학내용

  ❍ 견학일시 : 2009. 6. 27  09:00～13:00

  ❍ 견학장소 : 동경 도립 약용식물원

  ❍ 견학소감

     - 역사가 오래된 식물원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각종 약용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고 있는 시설임

     - 눈에 띄는 시설로는 양귀비 재배지로 양귀비 재배시설은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이중 철책을 쳐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었는데 오픈된 야외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고 관심을 끌도록 유도하고 있음

     - 이외의 특별한 시설은 온실시설과 야외재배지, 내부 전시관을 통해 약용식물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음

     - 외국에서 약용으로 사용하는 약재에 대한 전시포를 설치(중국, 한국, 인도 등) 학습효과 거양

     - 역사가 오래되어 고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도시민의   휴식 및 학습공간으로 활용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음

전경 

 맨발산책로

 약초가공공장

허브온실

한방약국

5. 종합의견

 □ 약왕원의 운영은 최초 개원했을 때와는 달리 방문객의 감소와 운영의 미숙으로 존폐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이르러 있음을 살펴볼 때 인프라 시설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폭 넓은 검토와 벤치마킹을 통한 운영시스템에 대한 차별화를 기해야 함

 □ 약왕원의 최초 판매 약재의 대부분을 중국산으로 수입 덤핑판매 또는 저가 중국산 농산물을 가공 판매한다는 인식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사례를 거울삼아 수입산의 사용자재와  덤핑이나 비양심적인 행위는 반드시 배제하여야 함

 □ 약왕원을 운영하는 농협에서는 친환경 오이, 가지, 무우등을 재배하여 초창기 간장 장아찌를 가공 판매하였으나 가공포장기술을 향상하여 소금절임 장아찌를 개발하여 일반제품보다 30%이상 고가에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어 우수사례로 도입 필요

 □ 약용식물원 법적으로 재배가 금지된 양귀비를 재배 오픈된 야외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일반인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명소가 됨

    - 엑스포 대비 약초허브 전시판매장 운영시 본 사례와 같이 희귀약초전시 등 일반적 접근이 어려운 획기적인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함

 □ 하코네는 인구 1만3천여명의 소도시로서는 주변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경도의 관광객을 포함한 일본최대의 방문객을 보유하는 도시로 성장

    - 주변여건을 관광자원으로 최대한 활용한 점이 무엇보다 돋보이며  유황온천에 삶은 계란을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불타나게 팔리는 마케팅 기법도입 필요

    - 하코네 습생화원은 학생을 타겟으로 화원을 조성하여 수학여행과  가족동반 탐방객이 즐겨찾는 시설로 향후 관광시설 단지조성에   학생을 타겟으로 한 시설도입은 반드시 검토되어야 함

 □ 동경의 오다이바는 바다에 쓰레기를 매립하여 탄생한 인공섬으로 이곳에 공공기관시설, 대규모 전시장, 체육시설, 공원, 전망대, 호텔 등 편익시설을 갖추어 연수, 교육, 스포츠, 관광, 휴양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여 201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 유망도시로 부각

    - 특히, 각종 건축물 및 공공시설물에 공공디자인을 도입하여 건물에 다양한 이미지를 담아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건물들이    다수 있어 도시공공디자인의 모델이 되고 있음

    - 또한 레인보우 브릿지 및 항구와 연안 관광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각 대형 건물의 2층을 도로를 가로질러 전망통로로 연결하여 야간관광의 명소로 커플들의 산책로로 각광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