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을 영입한 안테나뮤직의 수장 유희열이 100억원대 건물을 사들였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희열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대지 면적 92.81평) 신축 건물을 103억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학동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다. 유희열은 해당 건물을 안테나뮤직 사무실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테나뮤직 측은 "건물을 매입한 것이 맞다"며 "연습실 등 더 편리하고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사옥을 마련했고 8월 가운데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거 밀집 지역이었던 해당 지역은 2014~2015년 오피스 형태 건물 거래가 활성화 되며 오피스 상권으로 변화했다.
안테나뮤직은 지난 14일 유재석과 전속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유희열은 손편지를 통해 "농담처럼 주고 받았던 말들이 현실이 됐다. 이제는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걷게 됐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우리가 함께,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고 즐겁게 더 좋은 날들을 위해 이 길을 걸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테나뮤직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가수 루시드폴, 정재형,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 적재, 권진아, 샘김, 이진아, 정승환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