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단계로 완공된 진동근린공원의 다목적 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마산시 제공
마산시 진동면과 내서읍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에 이바지하게 된다.
마산시는 지난 2004년 8월 진동면 진동리 51번지 일원 2만 5000㎡에 공원조성 계획을 세워 도비 20억 원, 시비 40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0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1단계 공원은 8500㎡ 면적에 지난 9월 29일 완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1단계 진동근린공원조성공사는 공사비 10억 원, 보상비 10억 원 등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차장, 다목적구장, 농구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조경시설 등이 설치됐다.
시는 2단계로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 연말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8000㎡ 면적에 산책로, 피크닉장, 화장실, 체력단련시설 등을 내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 2009년부터 2010년까지 3단계로 잔디광장, 산책로 및 조경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내서읍 삼계리 상곡리 일원 119만 2100㎡에 상곡리근린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해 오는 26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나서 연말에 확정할 계획이다.
상곡리 근린공원은 산발적 공원개발로 훼손되는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체계적 공원조성을 꾀하고자 규모를 크게 했다.
이 공원에는 풋살장 3곳, 농구장 2곳, 게이트볼장 2곳, 족구장 2곳, 체력단련시설 2곳, 골프연습장 2곳 등 운동시설과 수목원, 야생화 화원 2곳, 야외공연장, 녹차밭 등 교양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연지 2곳, 잔디광장 2곳, 분수광장, 조경 녹지 등의 조경시설과, 전망대·화장실·음수대·주차장의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공원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져 새로운 여가 문화공간이 필요했다"며 "앞으로 근린공원을 더 확충해 시민의 건강과 정서함양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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