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1 요 4:43-54 표적과 믿음

[예수님만]

요한복음 4:43-54   
표적과 믿음 

 
4: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4: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4: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4: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4: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4: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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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예수님의 두 번째 표적이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표적은 기적이라는 말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생에 한 번은 기적을 바랄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들도 내 남편이나 내 아내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하면 무언가를 보여 주어야 믿겠다는 식입니다.
더구나 과학적 사고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은 이성적이지 않다거나 미신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표적을 더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1-3)고 말씀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눈에 보이는 표적을 보고 믿는 것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표적과 믿음에 관해서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표적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게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만 표적을 보아도 믿지 아니하는 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수 많은 표적을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므로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한 세대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성경은 히3:7-4:2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표적과 불신
3: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3: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3: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3: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3: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3: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3: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3: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3: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3: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3: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4:2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리 많은 표적을 보아도 믿지 못하고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표적을 보여주면 믿게다고 합니다(마27:42).
그러나 실상은 표적을 보아도 감탄은 할지몰라도 믿지는 않습니다.
 
또한 표적에 관하여 말씀을 좀더 나누겠습니다.
여러분, 표적과 기사를 너무 좋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탄이나 이단들도 표적과 기사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그러므로 표적과 기사를 절대시하거나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9~12절에 보면,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탄도 모든 능력을 행합니다. 표적을 행하고, 거짓 기적을 행합니다. 그것을 아셔야 합니다.

마태복음 24장 2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표적과 기사를 보여 많은 사람을 미혹해서 타락하게 만듭니다.
 
성경 인물 중에 도마가 표적을 좋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만나셨을 때에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제자들이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요 20:25)”고 하니 도마는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 20:25)”고 말했습니다.

후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 20:2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도마는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라고 고백했습니다.

도마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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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표적이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책망을 하시고 내가 보여줄 표적은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요나의 표적이 무엇입니까?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동안 있다 나왔던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신 부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유일한 표적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십자가가 표적이 될 수 있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함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의롭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진정한 표적이 아니겠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표적들은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표적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자는 다른 표적을 보지 않아도 오직 십자가와 부활 언약의 말씀을 믿을 때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와 부활 언약의 말씀을 믿을 때 표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롬10:9-10, 요10:27).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내게 믿어지는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고 표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찬송가 310장 가사처럼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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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과 믿음에 관한 한 가지 비유의 말씀, 눅16:19-31을 보겠습니다.

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16: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16: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16: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16: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16: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16: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16: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16: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16: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16: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면 죽은 자가 살아나는 표적을 보아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을 보더라도 결국에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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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는 사마리아 땅에 예수님의 방문으로 구원의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는 광경을 보며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고 꿈을 키웠을 것 갖습니다.
또한 사마리아인들을 향한 선입견과 편견, 교만한 마음이 깨어지고 사마리아 땅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앞에 겸손한 마음을 품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다음 사역을 위해 갈릴리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하였지만 과거 예수님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갈릴리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많은 능력을 그곳에서 행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요4:44, 마13:54-58)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리 가나로 가셨을 때 이번에는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며 영접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명절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일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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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신하도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죽을 병에 걸린 아들을 오셔서 고쳐주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곳에 있는 자들에게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는다'고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일들을 또 보기를 원하였던 것입니다. 
 
신하는 마음이 급하여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셔서 고쳐달라고 재차 간청을 합니다.
아마도 신하와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함께 집으로 가셔서 기적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신하의 집에 내려가서 아들을 고쳐주시는 것이 아니라 '가라 내 아들이 살아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심은 오직 사람을 구원하는 데 있었습니다.
 
@구약성경 왕하5장에 한센병 나병환자 나아만이 그러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나병을 고치려고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왔는데, 엘리사는 자기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종을 시켜서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나아만은 엘리사가 나와 자기에게 큰 절을 하고, 자기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주고 정성을 다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내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나아만은 화가 났지만 종들의 말을 듣고 가서 순종하여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같이 회복되어 깨끗해졌습니다.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열 명의 한센병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눅 17:13)”라고 했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눅 17:1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들에게 안수기도를 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치 몸이 다 나은 것처럼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다 보니 깨끗해졌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본문에 신하는 예수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는 도중에 종들을 만났을 때 아이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종들에게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 즉 예수님께서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신 그 때인 줄을 알고 자신과 온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신하가 원하는 방법대로 이루어 주지 않으셨지만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의 기도제목도 이와 같이 벌써 이루어 진 것은 아닐까요?
막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삼상 1:10-18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한나 여인은 엘리 제사장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라는 말씀을 듣자 즉시로 집으로 돌아가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나 여인은 자신의 기도와 엘리 제사장의 말을 믿었기에 근심하지 않았습니다.
한나 여인의 이 모습이야말로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종종 이미 응답된 기도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징조(표적)를 구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신하에게 필요했던 징표는 오직 아들이 나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뿐이었습니다.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것처럼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주님의 응답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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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예수님 말씀에 신실하심을 나타내는 표적으로 예수님은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창1:1, 히11:3)
하나님의 말씀은 신실하셔서 한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십니다(눅1:37).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십니다(마5:18)   
새해 우리 눈에 보이는 표적이 없어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무리와 기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만이 우리의 표적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표적으로 예수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만이 구원받는 참된 믿음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표적이 새 언약의 새 백성인 교회의 복음입니다.
표적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표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만이 우리의 표적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표적으로 예수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십자가와 부활만이 구원받는 참된 믿음의 근거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십자가와 부활의 표적이 새 언약의 새 백성인 교회의 복음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표적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표적이 나타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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