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시작한 웰트리는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사내 복지제도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택적 복지서비스’다. 선택적 복지서비스는 복지포인트를 제공받은 직원이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분야 중 스스로 선택해 복지포인트를 소비할 수 있는 제도다. 자신이 스스로 복지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페테리아식 복지서비스’라고도 불리는 선진 복지제도다.
이지웰페어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국내 선택적 복지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1조8000여억원가량. 이지웰페어는 선택적 복지서비스 시장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다. 국내 최대 기업집단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LG그룹, SK그룹 등 민간 대기업과 국토해양부, 서울시청, 경기도청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600여개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같은 급성장은 다년간 축적된 시스템 경쟁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사업 노하우 덕분이다. 이지웰페어는 웰트리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기 전에 약 1년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100여건의 심층 인터뷰를 가졌다. 또 구매량이 적어 대기업 수준의 할인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최고 30%까지 대기업 수준의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각종 사무용품과 컴퓨터, 인쇄물과 교육, 보험, 컨설팅 분야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직원 수나 이용 실적에 상관없이 동일한 지원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기업이 스마트폰을 통해 웰트리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택적 복리후생제도(Flexible Benefits Plan)란 ?
Cafeteria (Benefits) Plan로도 불리며 약어로 Flex라고 간단하게 불리기도 한다. 1963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자였던 Stanley M.Nealey가 제너럴 일렉트릭社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처음으로 창안하였다. Nealey교수는 GE社의 종업원들이 임금이나 복리후생의 선호도에 있어 차이가 많이 나고 있음을 밝히면서, 이러한 선호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비용을 감안한 선택권을 제공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종래의 복리후생은 입사년도, 가족구성, 직위 등의 속성에 따라 그 내용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기본적으로는 전 사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카페테리아플랜에서는 단체취급의 생명보험, 탁아시설, 주택융자의 이자보조, 유급휴가의 증감, 법률․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메뉴를 보고 일정한 한도 내에서 자신의 라이프 플랜에 적합한 것을 조합해서 선택할 수가 있다. 또한 각각의 메뉴에 대해서도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가령 연금의 적립액 등의 경우에도 종업원의 선택에 맡겨져 있다.
( 출처 : 朴弘培, 選擇的福利厚生制度에 관한 硏究, 한국전통상학연구 제19집(2005년 6월))
'중소기업 복지도 대기업 수준으로 누릴 수 있다" 주간조선[2228호] 2012.10.22
( 기사 :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228100035&ctcd=C05 )
선택적 기업복지 `카페테리아 플랜`, 대기업만 하는건 아냐 매일경제 2012.07.25
( 기사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460503 )
첫댓글 승민아. 선택복지에 대한 유용한 자료구나. 수고했다.
승미낭 좋은 정보 고마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