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계곡 , 법장사 (사찰)
소재지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1.2.3 리
세속의 권력욕을 초월하고 생의 덧없음을 깨달은 선비들이 청정계곡에 심신을 맡기고 시를 읊었던 화악산 동쪽자락 삼일계곡은 해발 1,468m 화악산 정상에 올라 맑은 날이면 서쪽으론 철원,남쪽으론 춘천,동쪽으로는 화천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내면 사창리에서 화악산쪽으로 2km정도 따라가면 4km길이의 삼일계곡 입구에 다가서게 됩니다.
수수한 봉오리들이 있고 참나무숲이 한편의 산수화를 연상케하고 투명한 삼일천계곡 가운데 자연과 벗하다 보면 낭랑한 목소리로 천자문을 가르치던 한 성리학자를 만나게 됩니다.
조선숙종의 곡운 김수증 선생은(1624-1701)1674년 성천부사 재직시당쟁으로 동생을 잃은뒤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고 관직에서 물러나 푸른하늘과 맑은 계곡을 벗하여 곡운집을 집필했던 삼일천의 맑은물은 세파에 시달리고 스트레스에 고통받는 현대인의 가슴에 신선하고 그윽한 목향을 전해 드리고 계곡과 계곡사이로 떨어지는 낙수소리와 울창한 숲에서 들리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울적한 마음을 달래드릴 것입니다.
화악산 등산, 촛대바위, 법장사, 화음동정사지 등의 관련자원이 연계되어 있다.
촛대바위
사내면 삼일1리3반 화악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촛대바위는 높이가 약20m가 넘어 보이며 바위끝에 소나무 한 그루와 접목들이 붙어 살고 있는 광경은 생존을 위한 우리네 삶의 한 부분을 보는 듯 합니다.
앞에서 보는 것과 뒤에서 보는 형상이 다르고 또 봄여,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따라 웅장함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화악산을 찾는 사람이면 이 촛대바위 부근에서 기념촬영을 많이 하고들 합니다.
또 바로앞에는 참선 바위가 있어 잠시 삶의 시름을 떨쳐 버리고 명상에 잠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화음동정사지
조선조때 성리학의 구체적인 행동양식과 외형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도특한 대규모 정사유적이 삼일1리3반에서 발견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성리학자인 운곡 김수증선생이 건축,학문을 닦고 후학을 가르치던 화음동정사 유적은 현재 이곳에 그대로 남아있어 조선조 조형예술과 성리학,정사에 나타난 구조 및 사상적 계보 파악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유적은 화악산 화음계곡의 삼일천을 지류로 약40m반경을 중심으로 누각,정자,서재등의 흔적이 남아있었으나 도로가 나 정사일대가 많이 침식당해 있습니다.
조선조 조경사에 있어서 색다른 극치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조경요소를 인정사터 바위축대 계곡 경계석등의 명칭과 바위에 새겨진 글들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길이 13m너비11m의 자연 그대로의 바위에는 태극도 하도낙서 선후천팔괘라 새기고 인문석이라 전자로 이름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 인문석에는 태극도 다음 왼쪽에 하자 즉 하도에서 머릿자를 따서 쓰고 오른쪽에는 낙서란 말에서 낙자만을 따서 썼습니다.
그아래 각각 하도와낙서의 도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다음 오른쪽 문 왼쪽에 회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 계곡 한가운데 있는 원굴암을 꼭지점으로 천근석 삼일정이라 쓴 바위가 이등변 삼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밖에 산아래 옆 산 아래 가로 95cm세로220cm가 되는 큰 바위에 세로로 음각한 '화음동'이라는 글자가 잇으며 유적들은 원채 큰 바위여서 옛형태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으나 원굴암등에는 낙서가 흉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유적들을 처음 발견 연구하고 계시는 유준영박사(한국학대학원교수)는 화음동정사는 현재까지 파악된 16세기 이래 조선조의 몇가지 정사조경 유형들과는 달리 도식화된 상징성과 색다른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문화재로 지정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천군에서는 1991년 강원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농수정)
조선 선종 때 성리학자인 곡운 김종수(谷雲 金壽增 1624~1701)선생이
관직을 버리고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에 은둔, 1670년 곡운정사를 짓기 시작하여
농수정과 가묘도 세우고 가족을 모두 이끌고 들어와 살았다.
1689년 기사환국으로 막내동생 김수항과 친구인 우암 송시열이 화를 당하자
2차 은거지로 삼일리를 선택해 화음동이라 이름하고 화음동정사를 지어 은둔생활에
들어 갔다. 화음동정사는 성리사상의 우주관과 상수역의 원리를 적용한 조형 건축의
상징적 공간으로 다른 곳에서는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다
법장사 부도
이절은 옛 신라고찰인 미륵사터에 새로이 법장사를 재건하여 부처님의 정골사리와 진신사리 및 세준재세시 공양미 3과를 석탑에 모시어 이 절의 역사로 기록되었다.
○ 이곳의 용중에서 나오는 감로수는 질병치료 및 심신건강에 좋아 많은 이들에게 효엄 을 주었고 풍수적으로 혈맥상통한 위치에 있다.
첫댓글 감로수 선정화님 나와서좋지님 홍가이버님 산소녀님 임자님 함께 갑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