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기
노르웨이
터널 및 하당에르비다國立公園
노르웨이는 자랑거리가 많은 나라이다. 길거리에 술취한 사람이 없다. 잡아가기 때문이다.
술을 오후 3:30이면 슈퍼에서 팔지를 않고 식당등에서도 우리나라처럼 밤새도록 술을 팔수가 없다. 담배는 한 갑에 우리 돈으로 환산하여 20,000원 정도로 고가로 팔고 있다. 몸에 나쁜 것이니 피지 말라는 고도의 국가전략이다. 노르웨이는 산유국이다. 그러나 판매대금을 사용하지 않고 후손들을 위하여 저축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정치적으로 그 돈을 활용하여 자기 정권연장을 위하여 사용 할텐데....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려는 것은 세계적으로 터널(Tunnel) 시공의 강국으로 알려져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연수를 간다고 한다. 도로 안에 로터리가 있고 위로 올라가기 위하여 터널 안에서 나선형으로 건설하여 놓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을 할 수 없는 공법이라고 한다. 아마도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터널공법을 열공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진다. 이 나라는 노르웨이 도로박물관까지 있어 도로건설에도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절벽이 앞을 가로막는 계곡을 오르던 버스는 갑자기 Storegjel 터널 안으로 들어가더니 터널 안에서 나선형으로 돌아가며 절벽 꼭대기기로 순식간에 올라간다.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높이로 올라간 차량이 절벽 꼭대기기에 다다르자 절벽위에는 별 천지가 나타난다.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Hardangervidda National Park)이다. 해발 800∼1500미터의 고원지대로 그 넓이가 서울시의 10배정도 된다고 하는데 마치 외계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광할한 면적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이다. 그러나 추운지방이어서 숲은 없는 모습이어서 아쉽지만 그런대로 호수 등이 있고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있어서 하이킹 족들이 많이 찿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도로 좌우에 있는 막대는 이자리가 도로임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눈이 많이 쌓이면 도로가 어디인지 알수 없으므로 눈이 높이 쌓여도 이 막대 끝이 눈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도로의 위치를 찾아 눈을 치울 수 있다고 한다. 막대가 높은 것은 고지대라서 그 높이만큼 눈이 많이 쌓일수 있기 때문이란다. 눈을 치우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아무리 기계를 동원하여 한다고 하지만............이곳을 거쳐서 오늘 묵을 Ustedalen Hotel까지 갔다.
터널내의 로터리에서 차량이 회전하는 모습
https://youtu.be/87K7gX9rVIE
터널안에서 나선형으로 돌아 올라가는 장면
https://youtu.be/98gHXj6W7ms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 소개 동영상
https://youtu.be/6aLPKcic-gQ
첫댓글 노르웨이하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자주 선정되어 얼마나 행복한 나라인가 궁금했죠...어때요 행복해 보여요?
그리고 노르웨이 민족작곡가 에드바르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가 떠오릅니다.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오창범이 좋아했던 곡이라 기억하고 있답니다...터널과 설원 잘 감상했습니다...감사 !
노르웨이는 전국토의 3%만이 경작 가능하여 농업생산은 미미하나, 해운업 및 어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또 풍부한 수력발전을 이용한 금속·제철·목재·제지·조선·전기공업 등이 주종산업을 이루고 있으며, 영국과 공동개발한 북해유전에서 1975년부터 시작된 원유 및 천연가스의 생산은 노르웨이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웃나라인 스웨덴·덴마크와 더불어 세계 최고수준의 복지국가로, 1971년에 완성된 국민사회보장계획에 따라 전국민에 대하여 무료교육제도·의료혜택·실업수당·노후연금 등의 완벽한 사회보장시책이 베풀어지고 있다. 2015년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749달러이다. 잘살고 있는 나라이니 행복한 나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