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495]杜甫(子美)-貧交行
詩聖(시성)인 杜甫(두보)의 유명한 시
貧交行(빈교행)
翻手作雲覆手雨(번수작운복수우)
손을 펴서 구름을 부르고 손을 뒤집어서 비를 부르네,
紛紛輕薄何須數(분분경박하수수)
경박한 사람의 수를 헤아려 무엇을 하리.
君不見管鮑貧時交(군불견관포빈시교)
관중이 빈곤했을 때의 포숙아의 우정을
此道今人棄如土(차도금인기여토)
이렇게 아름다운 우정의 도를 사람들은 흙과 같이 여기네!
이하=동양고전DB
貧交行
杜甫(子美)
翻手作雲覆手雨하니
紛紛輕薄何須數오
君不見管鮑貧時交아
此道今人棄如土라
가난했을 때의 사귐에 대한 노래
두보(자미)
손을 제치면 구름 일고 손을 엎으면 비 오니
분분히 경박한 자들 어찌 굳이 나무라겠는가.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管鮑의 가난할 때 사귐을
이 도리 지금 사람들은 흙처럼 버린다오.
賞析
《杜少陵集》2권에 실려 있는 바,
杜甫가 三大禮賦(朝獻太淸宮賦, 朝享太廟賦, 有事於南郊賦)를 바쳤으나
長安의 故人들이 이것을 염두에 두는 자가 없으므로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貧賤했던 자가 富貴해지면 신의를 저버림을 한탄한 내용이다.
《杜詩集註》에 “이는 대개 오늘날 사람들의 사귐이 예전만 못함을 말하여
세속을 경계한 것으로, 嚴武를 가리킨 것이라고도 하고
高適을 가리킨 것이라고도 하나 모두 확실치 않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