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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문화탐방기 제목:중부지방 문화기행 계절의 여왕 오월은 연두빛 실록이 싱그럽게 펼처지는 계절이다 연초록에 부드러운잎새,봄바람에 너울너울 꽃나무들이 봄했살에 나비처럼 춤을추듯, 꽃바람타고 중부지방 문화기행에 올랐다 제주국제공항은 석가탄신일(2일),일요일(3일),어린이날(5일) 이 이어지는황금연휴로, 국내선 로비에는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필자는 국내선 로비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ㅇㅇ분들을 만날수없어 가슴은 콩알처럼뛰며 두리번 거렸다 국내선 로비는 복잡할것 같아 국제선 로비로 ,집합장소를 폰메일로 보냈는데 필자는 잘못 인지 되었다 우리 일행은 만남에 기쁨과 반가움으로 상쾌한 아침 인사를 나누었다 간단한 인원점검및 탑승수속을 마치고,비행기에 탑승 했는가 했는데 ,무사히 청주공항에 도착하였다 2시간 여 동안 버스로 속리산 화북분소로 이동중에 음식점에 들여 산채밥을 먹고 매표소에 도착 하였다 ㅇㅇㅇ ㅇㅇ 인솔하에 문장대-법주사(9.5키로)등산코스따라 산행에 올랐다 날씨는 다소 초여름 날씨처럼 느겨젔지만,산에 부는 바람은 풀내움과 꽃나무에서 뿜어 내는 꽃가루 향기에 산을 타는 기분은 金上添花(금상첨화)가 따로 없었다 우리일행은 다소 힘이 들었지만 손오공,저팔계,사오정이 삼장법사를 모시고, 천축(인도)에 이르는 행도의 여행처럼 길고도 험란한 산행길 같았다 문장대(1054고지)에 올르는 순간 문장대 바위는 구름속에서 속살을 내보이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문장대 바위는 야외 강단 처럼 족히 5ㅇ여명은 앉을수있는 넓은 돌 방석이었다 그 옛날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할대 삼강오륜을 읽으며 강론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법도 했다, 평생에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 간다는 속설이 있기도 하다, 명심보감에,一日淸閑이면一日仙이라고했다 하릇동안 깨끗하고 한가로우면 신선이 된다 했다, 정말로 신선이 된 기분이 었다 북서쪽에 솟은 묘봉(874고지)에서부터 남동방향으로 관음봉(985고지),입석대,비로봉,형제봉등 수많은 산세들이 펼처진 군상들을 보면서 필자는 허공에 떠다니는 티끝처럼 한없이 작아짐을 느겨젔다 몇칠을 문장대에서 머물고 싶었으나,바람이 나를 나두지 않으므로 봄바람에 떠밀려 하산길을 잡아 한참을 내려오니 법주사에 다을수 있었다 법주사에 도착하는 순간 마애여래의상이 석양빛에 법주사 가람을 굽어 살피며,팔상전 ,대응전,에서 불법으로 찾는 중생을 성불에 견성을 높이 받들고 있었다 경내있는 사천왕석등,쌍사자석등,선련지을 둘러보고 사천왕문을 나서니 오리숲(2키로)길따라 속리천 흐르는 물소리와 어울어진 운치는 필자의 가슴을 어린애 처럼 맑아지는데,오리숲 잔디밭에서 어린이들이 손수건 돌리기 놀이하는모습에 필자를 유년으로 돌려세우므로 ,詩題(아름다운 숲)을 올려 본다 속리산 오리숲에/어린이들이 다람쥐 처럼/나들이 나왔다/손에 손잡고 수건을 돌린다//돌려라/돌리고 돌려라/ 손뼉 치며/수건을 감추는 사이/어린이 들이 자지러지는 웃음소리에/마애여래의상 빙긋이 미소지으며/ 나를 보고 수건돌리기 하라 한다/ 우리일행은 속리산 사내리 음식점에서 산행에 피로을 풀겸 ,돼지고기 찌개 백반에 도토리묵 안주로 막걸리 두어사발 속을 체우니 새로운 힘이 솟는듯 했다 첫날 숙박은 수안보 팬션에서 하루를 묶고 문경새재 흙길을 밟는 정겨운 옛길을 걷는여행에 나섰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14년(1414년)개통된,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한양으로 들어오는 고갯길로서 金城湯池(금성탕지)관문 역할을 하는 교통및 군사상의 요지다 여기에 ,제1관문(주홀관),제2관문(조곡관),제3관문(조령관)세웠다,그리고 영남 선비들이 과거 길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은 수안보에서15분즘 차량으로 소조령에 도착 하였다 관문 휴계소 古松 앞에서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산기슯 따라 고개마루 넘어 길따라, 걷기를 30분쯤 걸었을때 조령관에 도착 할수있었다,조령관을 넘어서니 ,조령천이 길따라 흐르는 물소리는 필자를 반기는 듯 했으며 천년묵은 산삼뿌리가 녹아 흐르는 맑고 청정한 물냄새와 풋풋한 꽃향기 가 배어있는 길을 걷노라면 천상을 걷는 기분이었다,그래서 옛 詩가 있는 옛길었다 ,장원급제 길에 들어서자 다람쥐가 제집에 손님오는줄 알고 숲속을 해집고다니고,청솔모가 나타났다가 인적에 놀래 귀신처럼 사라진다 새재길은 백두대간인 조령산이 보일때 조곡관에 도착하였다 우리일행은 조곡관의 누름한 성곽과 산세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교귀정을 지나자 팔왕(용추)폭포에서 왕건의 드라마,궁예가 왕건의 칼에죽는 장면을 촬영했던 장소에서 필자는 왕건도 되여보고,궁예도 되여보고 하였다 그 참에 조령천에 연분홍진달래꽃이 흐르는 물소리에 반주되여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이 미륵부처의꿈을 못이룬 궁예처럼 보여 애처롭기만 했다 용추폭포에서 자리를 뜨자, 일본군이 송진을 채취하기위하여 v자로 파놓은 상처난소나무가 길따라 지금도 흔적은 지워지지 안고 있었다 새재를 넘나들던 길손및 숱한 선비들이 잠시 쉬면서 탁주을 들며, 마음을 달래던 주막집이 있었다 또한 조령을 넘나드는 길손을 털던, 마당바위에서 우리일해은 도적이 되여 도둑질한 커피로 목을 추기고 kbs촬영장을 지나자 제1관문 주홀관에 도착 하였다 주홀관 광장에서는 2009년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일행은 10키로을 걸어와서 인지 피로가 가증되여,축제마당을 구경하면서 국밥에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사발 을 하니 피로가 가시는듯했다 일행은 다음 목적지인 단양고수동굴을 둘러보고 월악산 산행을 위해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동안 무래함도 달랠겸 버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데,ㅇㅇ분들이 필자을 제외하고는 끈내주는 노랫솜씨 모습에 노랫방에서 투자를 많이 한분들 같았다 그래서 필자는 ㅇㅇ분들의 노랫 실력이 부러워 고향에 도착하면 노랫방에 투자 하기로 작정 했다 2시간여를 달렸을까,어듬이 찾아오는데,숙소인 월악산 송계 계곡 팬션 에서 여장을 풀었다 일행분들이 연 이틀동안 강행군으로 마지막날 월악산 산행을 위해 원기을 북도아야 한다며 ,돼지목살 불고기로 만찬이 벌어졌다 팬션주인이 정성스래 장만한 산채나물과 돼지불고기는 궁합이 잘 맞는지,화기애애한 분이기 속에 소주 한잔 마시는 맛도 있으려니와 계곡을 타고 불어오는 봄바람에,월악산 주변경관과 어울어 낸 멋은 天女花 같은 낙원이 따로 없었다 시간은 머물러 있지 않듯,밤은 자정이 가까와,아쉬워 하면서, 내일 월악산 산행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이밝아오자 팬션주인은 지난밤 속을 풀어 줄 요량으로 북어국에 산채나물을 준비하여줘, 속을 풀수있어 그렇게 고마울수 밖에 없었다 우리일해은 팬션주인과 석별에 정을 나누며 아침 7시에 송계리 매표소에서 월앗산(1093고지) 등정길에 올랐다 월악산 아침 운무 안고 정상에 올르자 남한강이 월악산을 휘감고 흐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詩題,(월악산에서)을 올렸다 산을 담고/숲을 담고/내 혼을 담은 남한강//인정많은 멍청도땅/서울 사람 먹여 살려 주고/산비탈 굽이굽이돌아/ 금수강산누비며/서울로 가네//백두대간 중심 산줄기/내 등허리 같은 소백산맥에/속리산,조령산,월악산에서 무예 익혀/문경새재 넘어/무과에 장원급제하고/장원급제 길 따라 /조령을 넘으면서/남한강물을/찻잔에 담아 마시니/ 천하가 내 안에 있다/ 동으로는 단양8경과 소백산국립공원,남으로는 문경새제와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신령스러운 영봉처럼 불려지고 있었다 운무속에 점 점.......허공에 금수로 꽃피운 산봉우리, 내가슴에 담고 갈수 없어 애간장이 탓지만,시간따라 변하는 천상의 모습에,내 마음도 변하여 하산길을 잡았다 우리일행은 보덕사(암)에 도착하였다 산행에서오는 피로를 달랠겸 휴식을 취하면서 약수물을 마시니 천하가 내것인것 같았다 보덕사는 월악산 7누능선상에있어,작고 아담한사찰은 제비가 월악산 코밑에 집을 지어 놓은듯 했으며, 고지대 였는지 대응전 좌즉에 하얀목련꽃이 피어있고 바로옆에 , 붉은 단풍잎과 대조를 이루어,봄인지 가을인지 착각에 빠졌다 필자는 대응전에서 부처님에게 돈 일만원공양하고 열번을 부처님에게 절 하고 나오니,대응전 우측뜰에 돌거북이 돌사자을 등에업고 하얀구름타고 하늘을 유영하는듯 서있는 모습에 자연의 오묘함에 필자는 한낮 티끝이 허공에 먼지 같았다 인기적에 보덕사 주지스님이 방문객을 스님의 차실로 안내하였다 적정한 산사에는 스님과 공부하는 학생이있다했다 필자는 여성ㅇㅇ과 스님셋이서 知友처럼 청담을 즐기며 차을 마시는 아취는 가 없는 인생의 번뇌를 한순간 이나마 푸근함을 느겼다 찻잔은 투박하며서도 얕은 청자색에 아주 작은 찻잔이라 필자가 마시는데는 간에 기별도 없는 것 같았지만 ,차에 향긋하면서도 씁슬함과 달콤한 향기에 찻잔처럼 담백한을 음미하면서 산사에 여운을 줄기는 순간 만큼은 욕심과 때을 없애 주는것 같았다 스님은 차을마시면서,세속에 시끄러움을 달래기나 하듯,날선 독설과 자연의 이치를 빗발치듯 풀어 내면서 인간세를 차에 힘을 빌어 무분별한 자연회손이 결국은 지구을 파멸로 갖어 간다 햇다 필자는 스님과 영원히 그곳에 머무르고 싶었으나 일행이 부르는 소리에 적인 스님 방에서 나오니 가람 밑에흐르는 물의 힘을 빌어 물방아역동작으로 목탁을 두두리는 소리가 조용한 산사에 정적을 달래며 산꽃을 아름답게 피우고 있었다 몇발자국 발을 옴기니 보덕사 적인 스님이 쓴 詩한귀절이 있었다 詩題는 (산은 나요 나는 산이요)전문, 깨어보세 깨어보세/잠을 자지 않으면 꿈이 없을 테고/그러나,사는것이 꿈이라면/어떻게 하겠는가/개 가 되기 보다 사자가 되세/여보개!/세상살이 뭐 그리 바쁜가/내가 나 한테/속는 줄을 이제야 알았구나/돌거북 돌사자 등에 업고/하늘을 날으는 구나/ 필자도 詩題올려 봅니다(살아있는 목탁) 월악산 점토 비져/남한강 물을 떠다가/월악산 코밑에/제비가 집을 지었다//천년의 비 바람에 모진 세파/목련꽃 피우고 지우며/꿈을 꾸며 극락을 /날카로운 독설로 펼처 보인다/들릴듯 말듯 드리는 목탁소리/기쁨과 슬픔,만남과 이별/ 있는게 없는 것이니/죽어 있는 목탁이/살아 쉼쉬고 있다 어느세 시간은 정오을 넘고있어,한시간 여를 하산하니 황간리 집결지에 도착 하였다 뻐스로 귀향길에 도담삼봉을 답사하고 청주공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관광버스는 2시간동안 달려 청주공항에서 운전기사와 아쉬운 인사을 나누고 ,우리일행은 간단히 출발수속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르니 제주공항에 도착 하였다 ㅇㅇ분들은 2박3일의 문화기행에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일상으로돌아가 열심히 가정과 직장에서 일 할것 을 다짐 하면서 ㅇㅇ분들의 손을 잡으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시인 최창일 (제주문화포럼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