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수목원을 나와 두번째 찾아간 곳은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입장료가 11,000원이라 좀 비싸다 생각하고 입장을 했는데 관람하고 나올때는 전혀 아깝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한 곳이다.
지금 시기 제주에서 한창 만개한 동백꽃과, 제주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밭, 수국꽃 온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매화꽃 등 다양한 꽃들과 볼거리가 있는 공원이었다.
특히 유채꽃밭에서 한라산 설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찍기 좋은 곳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기도 ~~~ 모두들 사진찍기 위해 온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는 것은 사진뿐이다 라는 말처럼,
휴애리에서 나와 시간이 어중간하여 원래 오늘의 목적지 한라산 성판악코스는 가지 못했지만 성판악 입구에라도 가보자는 생각으로 탐방안내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 눈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눈을 밟고 한바탕 놀다 호텔로 ~~
숙소 들어가기전 호텔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카페가 생각나 델문도라는 카페 주변 전망좋은 곳에서 사진을 남기고 숙소로 돌아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료칸" 으로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료칸을 즐기고 서비스로 나온 맥주와 튀김 안주는 맛이 없을 수 없는 환상의 조합, 1시간 반동안 따뜻한(처음에는 뜨거웠지만) 료칸을 즐기고 나니 아점 이후 먹은게 없어 배가 출출해 진다.
저녁은 미리 검색해둔 맛집, 훈남횟집에서 ~~ 우리가 생각한 횟집과는 다른 분위기라 좀 어색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맛과 분위기,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었다.다
역시 여행의 즐거움은 맛집이 가져다 준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첫댓글 유명한 사진사를 대동해선지
아님 모델이 좋아서(?)인지
이번 제주 여행사진은 대체로 만족(내만 잘나오면 됨ㅋ)
여행은 어디를 가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가는냐에 따라
행복이 만배가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