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수) Daily Golf News
1. KPGA, 한국골프종합전시회에 홍보관 오픈 - 한국일보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한국골프종합전시회’ 에 홍보관을 마련했다.
홍보관에는 KPGA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되며, 한국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 의 연혁과 함께 순회배 트로피도 전시된다.
또한 KPGA 소속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팬 사인회도 펼쳐진다. 2013 KPGA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송영한(23ㆍ신한금융그룹), 2012년 윈저 클래식 우승자 백주엽(27), 2013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챔피언 허인회(27ㆍJDX멀티스포츠), 2013년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최호성(41) 등이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KPGA는 행사장을 찾은 골프 팬들을 대상으로 각종 응모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도 한다
노우래 기자
2. 유럽프로골프 플레이오프 500만 달러로 대폭 증액 - 골프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성격인 유러피안투어(EPGA) 파이널 시리즈가 2014시즌 보너스 상금이 대폭 늘어났다.
유럽프로골프는 파이널 시리즈로 치러지는 네 개 대회의 보너스 총상금을 지난해 375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약 54억원)로 증액했다고 17일(현지시간) 투어 웹사이트에 밝혔다. 500만 달러는 상위 15명의 선수들에게 배분된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는 파이널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DP) 월드투어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으로 앞서 열린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 나가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선수들의 원성을 자아냈는데, 이번에 폐지됐다.
올해 유러피안투어 파이널 시리즈는 10월 30일 BMW 마스터스, 11월 6일 HSBC 챔피언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고, 11월 13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터키항공 오픈이 열린다. 이들 대회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마지막 대회 월드투어 챔피언십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60명의 선수들만 출전, 11월 20일부터 펼쳐진다.
한편, 지난해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헨릭 스텐손(37·스웨덴)이 정상에 등극했다.
골프한국 뉴스팀
3. 북미 최대의 골프 유통 '골프스미스 아시아 1호점' 오픈 - 머니위크
토털골프문화기업 ㈜골프존은 롯데파주프리미엄아울렛 내에 약 150평 규모의 골프스미스 아시아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골프스미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150여개의 대형 골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북미 최대의 골프 유통사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아시아 1호점을 오픈 했다.
▲ 제공=골프존
유명 브랜드 클럽, 중고 클럽을 비롯해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을 취급하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후 처리를 보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골프스미스의 Robert M. Sameski 부사장은 “한국의 열정적인 골퍼들과 골프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잠재력을 높게 보고 아시아 진출의 첫 교두보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골프존마켓은 지난 2년간 한국에서 골프 유통의 선두주자로 놀라운 업적을 세웠고 골프스미스의 노하우를 가장 잘 받아들일 것으로 판단했다. 골프존과의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간에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스미스 1호점 오픈으로 국내 골퍼들은 US스펙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타이틀리스트의 드라이버와 아이언, 우드를 포함해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핑, 미즈노, 나이키 골프 등 다양한 US스펙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시타해보고 전문 프로의 상담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골프스미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아시안 스펙과 동일하게 각 브랜드의 한국 지사와 총판을 통해서 공급되며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정품 보증 및 사후 처리(A/S)로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골프존마켓의 강점인 전문 골프 피팅과 전담 인력 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골프쇼핑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골프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토종 골프유통사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아시안 스펙 제품에서 US스펙 제품까지 판매를 확대하면서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와 니즈를 만족시켜 선진화된 유통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각오다. 나아가 국내 시장에서 습득한 풍부한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동완 기자
4. 이마트 100억 골프용품 대전…최대 40% 할인 - 한국경제
이마트는 골프철인 봄을 맞아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골프용품 대전을 연다고 18일 발표했다. 미즈노, 타이틀리스트, 핑, 휠라, 최경주골프웨어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40% 싸게 파는 행사다. 준비 물량은 100억원어치에 이른다.
대형마트에서는 최초로 아이언 클럽세트를 해체 판매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5. [STAR PLAYER'S 19HOLE]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한 가지를 꼽는다면? - 서울경제골프매거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국내 톱플레이어들에게 공통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들은 우승에 필요한 조건과 올 시즌 꼭 획득하고픈 타이틀에 대해 답변했다.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한 가지를 꼽는다면?
김다나 “퍼팅. 지난 시즌에도 퍼팅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기 때문에 동계훈련에서 집중 보완했다.”
류현우 “정신력. 4일 내내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야 하고, 또 엄청나게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슬아 “피나는 노력. 아무리 감이 좋고 천재성을 가졌더라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스포츠에는 노력이 최선인 것 같다.”
올시즌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은?
김다나 “대상. 시즌 내내 기복 없이 꾸준한 플레이를 펼쳐 올해의 선수가 되고 싶다.”
류현우 “지난해 대상을 수상해서 특별히 욕심나는 타이틀은 없지만 메이저대회에서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윤슬아 “다승왕. 내가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각오 한마디
김다나 “올 시즌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꾸준한 성적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
류현우 “기술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완벽하게 훈련했다. 작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에도 최고의 한해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윤슬아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났다. 어떤 성적을 올리겠다는 말보다는 확실히 결과물로 보여줄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2014 TOURNAMENT SCHEDULE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열기와 흥행으로 한국골프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KLPGA 투어와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2014년 대회 일정이 공개됐다
6. [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스코어에 새가 나오는 까닭은?" - 아시아경제
골프 스코어에는 버디와 알바트로스 등 온갖 새가 등장한다.
일단 기준타수 파(par) 이하는 새와 관련된 단어를 쓴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동물 사냥의 습성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통쾌감을 주기 위해서다. '버디(birdie)'는 19세기 말 미국 뉴저지 애틀랜틱골프장에서 조지 크럼프라는 골퍼가 친 공이 작은 새처럼 날아가 핀에 한 뼘 정도로 붙자 "That was a bird of a shot(멋진 샷)"이라고 외친데서 출발했다. 'bird'는 '훌륭한(wonderful, excellent)'의 뜻도 포함하고 있다.
'보기(bogey)'는 영국에서 '아가야, 울면 도깨비(bogeyman)가 온다'라는 자장가에서 유래됐다. 영국에서 보기(bogey)는 당초 파(par)에 필적하는 스코어였다.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잘못 이해돼 파 아래의 스코어가 됐다. 1890년대 골프를 즐기는 군인들은 보기를 기록하기도 어려워 대령(colonel)이라는 계급을 붙여서 '대령 보기(colonel bogey)'라는 신조어까지 유행시켰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 테마곡인 '보기 대령 행진곡(bogey colonel march)'도 연관이 있는 듯하다.
'이글(eagle)'은 미국산 독수리, -3타인 '앨버트로스(albatross)'는 구만리를 난다는 전설 속에 존재한다는 거대한 신천홍이라는 새다. 파 기준 -4타는 남미산 독수리인 콘도르(condor), -5타는 타조라는 의미의 오스트리치(ostrich)다. 파4홀에서 6타를 치면 식스(six)지만 화가 나서 섹스(sex)라고 외치기도 한다. 때로는 6이라는 숫자가 하키스틱 같이 생겼다 해서 '하키스틱'이라고도 부른다.
8타를 치면 눈사람 모양의 '스노우맨(snowman)'이다. 파5에서 일명 더블파를 기록하면 캐나다산 사슴인 '무스(moose)'다. 양쪽에 각각 5개씩 총 10개의 뿔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연속 보기는 '보기 트레인 (bogey train)', 기관차가 객차를 여러 칸 달고 다니는 모습과 유사해 도입됐다. 미국 골퍼들은 홀인원 대신 야구나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에이스(ace)'를 즐겨 쓴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참고로 파, 보기, 더블보기를 스코어카드에 0, 1, 2 등으로 적는 건 국제 룰이 아니다. 미국 사람들을 숫자로 말하고, 스코어카드 역시 타수 전체를 기입한다. 버디 기회에서 3퍼트 보기를 작성하면 '보기 버디(bogey birdie)'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골프 토크(golf talk)', 즉 상대방을 좌초시키는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골프용어를 알면 숨겨진 이야기까지 화두로 떠올라 플레이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