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는 광교호수 길 / 감사미사
얼란 김일현 아오스딩
첫눈에 감사하며 숲속마을에서
첫눈 발자취를 다섯 시에 담았다
신대호수 데크 길 앞 경찰청과 법원에
많은 불이 번뜩이고
무너미 흰 눈 위에
아름다운 무지개 빛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진눈깨비 우박이 휘몰아치지만
메타스콰이어는 찬란한 가을빛을 뽐내며 웃는다
종합체육관에 들어가 커피 한잔에
여유롭게 화장실 거울에 자화상을~
광교호수 전망대 불빛이
눈꽃 바람에 빛나는 온몸을 반짝이며
홍안으로 반겨준다
재미난밭을 오르려니
우산 든 여인이 앞서 얼른거리고
언덕길 위에 갈잎과 흰 눈이 다툰다
겨울님은 비키라 카고
갈잎은 아양 떨며 고운 눈매로 곁눈질~
100여 년 만에 쌓이는 눈,
전용 등굣길 굴속을 나오니
초등학생들 흰 눈이 반가워라 눈을 뭉친다.
모처럼 서봉길을 오르니 흰 눈을
인 정자가 어서 오란다
노송이 눈비 바람에 쓸어져도 감사한 낯빛이고
그 옆 젊은 여인 자신의 나상이 부끄러운 듯 수줍다
생일을 맞은 예쁜 딸 루시아
예쁜 며느리 예쁜 마누라 여왕님들 모임에
꿈 은총 감사 사랑 메시지
서봉공원을 하산하며 보낸다
온몸과 마음을 반갑게 끌어 안은 맑은 눈과 함께
직암성당 성모님과 천사
그리고 직암동산 '하느님의 종' 직암 순교자님께
깊은 절을 올리고 10시 감사미사를 올렸다
오늘 아침은 밥대신 은총을~
정치적 갈등으로 더럽혀진 온 누리
펑펑 쏟아내신 하얀 눈빛 은총 내리사
평화 사랑 웃음이 펑펑 눈꽃 피워주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프랑스 성가
종합체육관(아래위)
신대호수 무너미
정다운다리 아래 뿔논병아리들 펑펑 내리는 눈꽃송이를 즐긴다
백양나무공원
첫눈이 반가워 손으로 눈을 긁어모아
숲 속 마을 앞산 서봉공원
여기서부터 서봉공원
이하 직암기념 상현동성당
직암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순교비(아래위)
첫댓글 얼란님 아름다운 雪景영상입니다,
얼란님 自畵像 그리고 雪景 영상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神父님 祝聖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평화 사랑 용기를 주시는 인성의 예수와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의 삼위일체 믿음을
늘 일깨워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하며
오늘도 4시에 기상하여 점심도 거르며 하루 종일
용서를 비는 기도 속에 힘차게 살 용기를 주심에
감사 감사하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