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실손의료보험은 판매 시점에 따라 1~4세대까지 나뉘고 각 상품별로 자기부담금과 갱신, 만기, 주요 보장 내용 등의 차이가 발생한다. 문제는 실손보험 만기 시 유지해온 상품이 아닌 당시 판매되고 있는 상품에 재가입해야 하는데, 그동안 이 점에 대해 판매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설명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월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7월 1일부터 4세대 실손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표준화 실손’으로 불리는 2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판매됐고, 여러 차례 갱신을 통해 거의 실손보험 중에서는 가장 장수한 상품이다. 2009년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실손보험은 자기부담금으로 10%이고, 100세 만기, 3년 갱신 상품이다. 이후 2013년 4월에서 2015년 8월 판매된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은 표준형과 선택형으로 나눠 각각 20%와 10%로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