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손꼽히는 초고층 빌딩인 타이페이 101에는 728톤이라는 엄청난 무게의 쇠공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래층이 아닌 위쪽에 자리 잡아 건물 전체를 내리누르고 있지요. 이 쇠공의 정체는 진동완충장치인 댐퍼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의 63빌딩만 하더라도 꼭대기 부분은 바람이 불때마다 좌우로 몇 십cm씩 흔들리는데 101빌딩은 당연히 그보다 더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흔들림이 주기를 타게 되면 건물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동일 파장의 힘이 계속 가해지면 흔들림이 0으로 수렴하는 게 아닌 무한대로 발산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 댐퍼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강풍에 의해 흔들리더라도 이내 자세를 잡도록 말입니다. 비단 바람뿐만이 아닌 지진의 흔들림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진동완충장치입니다. 4층을 차지하고 있는 이 쇠공은 그 무게도 대단하지만 가격만 해도 4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건물 진동의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728톤 무게의 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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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구상 최고층 "타이페이 101 빌딩~ " 건축가 "리쮸안"이란 괴물이 대만에 있었다니
부럽기도 하고 쫌은 무섭고 겁이나는구먼 대한민국 63빌딩이 249미터고 보면, 2배
하고도 11미터가 더... 환장허겠구만 암튼 화려하고 웅장함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