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가족이나 소규모 농업은 세계 식량안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렇게 UN단체에서도
세계 가족농업의 해로 지정이 되었다는군요.
제가 살고 있는 서울 강동구에도 곳곳에 친환경 도시텃밭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도시텃밭은 총 5,300구좌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친환경 도시텃밭인 만큼 화학농약, 화학비료,
비닐 멀칭을 금하는 3무(三無) 농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도 강동구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도시텃밭이 생겼답니다.
텃밭 앞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함께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도시텃밭에서 즐길 수 있어요~
사실 주차장도 많이 모자른 아파트지만 나름 녹지공간이 많이 있어요. 오래된 나무도 많이 있는 아파트 정원인지라 주차장으로 만들기 보다는 이렇게 친환경 도시텃밭을 만들어보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친환경 도시텃밭을 만들었어요. 강동구에서는 공공단체나 여러 단체 도시텃밭을 위해 지원이 되고 있기도 한답니다.
도시텃밭이다보니 사용하는 토양도 조금 신경써서 친환경을 강조한 아파트 텃밭입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이렇게 직접 만지고 관찰하기 더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달에 뿌린 씨앗들이 이만큼이나 자라주었네요.
사실 요 텃밭은 처음 만들때 씨앗을 뿌려주었어요. 이곳은 노인정팀에서 관리하는 텃밭이거든요~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편하게 모종사다 심었는데 노인정팀에서는 일일이 씨앗을 뿌려주시더라구요.
첨엔 언제 키워서 먹을까 싶었는데 파릇파릇 씨앗이 싹을 틔우는 것을 보니 넘 신기해요... 아이들과 함께 이 노인정팀 텃밭에서만 관찰을 한답니다.
쑥갓, 상추 등 키우기 쉬운 쌈채소 위주로 심었답니다. 도시 아파트에서 텃밭하기에는 쉬운게 최고지...이러면서 심었는데 정말 볼때마다 뿌듯한 아파트 텃밭이네요~~
또 이렇게 친환경 도시텃밭 옆에 딸기 모종도 심어보았어요. 딸기따기 체험이 한창인데 이렇게 아파트안에서도
딸기 꽃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지요~ 물론 전문가들이 아니어서 딸기먹기는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도시텃밭에서 만나는 딸기 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도시아파트에 어르신들도 많으신데 이렇게 아파트 안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가꾸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네요. 어르신들도 쑥쑥 자라는 채소들을 가꾸는 재미로 아파트 정원에 자주 나오시구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도 가까이서 텃밭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은거 같아요.
개인의 텃밭이 아니므로 이렇게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물도 주고 관심도 주고 사랑도 주면서 텃밭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재건축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또 이렇게 도시텃밭도 가꾸고 이웃주민들과 함께 하다보니 더 정이 들거 같아요~
삭막한 시멘트로 덮여있는 다른 아파트보다는 우리 아파트 정원안의 친환경 도시텃밭 어떤가요?? 자랑할만하죠~^^
이번주엔 도시텃밭 물 주면서 한번씩 솎아낸다고 하는데 드디어 친환경 도시텃밭의 채소를 맛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들과 멀리 가지 않아도 아파트 정원속의 도시텃밭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