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장성에 내가 조인시킨 지인들과~ 용대리에서 걸어서 도착한 시간
밤 하늘의 별을 찍겠다고..찍혔는지....?
세시간만에 수렴동대피소 도착
착한길을 버리고~
뒤돌아선 남자분은 올라오는 사람 손을 잡아 끌어올리는 중인가..
산오이풀이 활짝 피었다
돌단풍...마지막 남은 임무 단풍들기~
상원씨가 준비한 거창한 과일 바~앞으론 정녕씨랑 상원씨랑 다녀야징~ㅋㅋ
이구~우리 초롱이가 힘들게 메고온 막걸리와 바꾼 라면 몇가닥...밑지는 장사였지? ㅎㅎ
나는 나무 밑으로 기어들어올라갔고 상원씨는 돌고~
만경대라고 한다는..
너무 이쁘다...이파리도 아주 자유롭게 ㅋㅋ
색깔이 찐한 새며느리밥풀~
출발 다섯시간만에 조우한 뜀바위...어찌하다보니 우회길로 들어서 아래서 올려다보게 되었다
사실 이쪽에서 보면 그리 무서워보이지 않구만은 사람들이 가장 난코스라고 부르는
구간중의 하나라고 하니 가까이가서 보기도 싫다 ㅎ
선뜻 건너지 못하고...떨어지면 양쪽으로 수길 낭떠러지..
돌아올라와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직접보려고 내려가려하니 정녕씨는 벌써 뛰어서 넘어 올라오는중~
역시 반대쪽이 더 공포스러웠군~..여기까지 더이상 접근불가..오금이저려서..
건너뛰면서 건너쪽 바위를 움켜잡아야 한다는..놏치면~~? 상상에 맡김.
상원씨하고 초롱은 끝까지 가보겠다고 내려가고 있다
뜀바위를 올라서자 비석이 한개...뜀바위에서 사고를 당한 어느분의 넋을 위로하면서...
바위틈에서 얼마나 힘들게 견뎌냈을까...두메분취
개구멍바위 올라가는 길
앞사람이 다 건너길 기다리고 있다..좌측은 절벽..바위틈을 납짝 엎드려 몸의 반은바위틈 안쪽에 반은 벼랑에
걸치고 나아가야 한다..틈에 몸이 다 들어가지 않는데 무섭다고 틈에 몸을 끼워넣으면 안된다..
개구멍바위에 새겨진 동판..위험구간이다..
안전장피없이...기대했던 도우미 없이 직벽들을 오직 줄하나에 의지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공포와의 동행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것 같았지만 초보인 상원씨가 잘 해내준것에 대해 고마워해야했다ㅡㅡ
겁이라고는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초롱이와...
다른 색으로 물들 또다른 기쁨을 주는 구절초가 너무 기특해서.
두메분취꽃
새며느리밥풀
쑥부쟁이
오른쪽에 조금 쉬운 코스가 있건만은~대단하다~
미역취
보기만 해도 아찔해 미치겠는데..
일부러 그랬는지 실수였는지 살짝 몸이 흔들려 보면서 간이 철렁~
멀리 완만한 능선이 중청~
설치되어 있는 로프인줄 알았는데 올라와보니 몸에 로프를 감고 바위에 발을 버티고 서서 수고해주시는 분이 계셨다
너무 감사한데 갚을 길이 없네 성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정녕씨 혼자만 활짝 웃고있다
용의이빨들과 나란히~
나만 무서워 멀리떨어져서...
바위에 있으니 이끼인가..
금강초롱
타고온 바위능선 용아~
저멀리 공룡능선과 화재봉이~
발바닥 바위 ㅋㅋㅋ
기암들
마지막 보이지도 않는 직벽을 상상하며 수분간 공포에 떨게했던 직벽하강 15미터....출발전보다 덜 무서움..
내 뒤로 출발한 상원시 엉덩이~ㅋ
상원씨 하강시간 6~~7분 소요....나는 모름..
용잠 봉우리
끝까지 안심을 할 수 없는 난코스의 연속이다.
드디어 공포는 끝..봉정암 사리탑에 도착..이제 10킬로 걸어서 백담사까지 가야한다
버스 톻치면 7킬로 플러스해서 걸어야함..
용아를 뒤로~
공룡을 배경으로~
나도 돌릴걸~한바퀴 잡고 돌면 경전을 한권 읽은 거라나...
백담사가는길..오리방풀이 색깔이 진하 고 꽃봉우리도 큼직큼직하다.
봉정암에서 두시간
봉정암에서 한시간 반만에 수렴동대피소 도착
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