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푸른길공원 빅스포 광장서 16개 동 참여
마을 별 공연·전시·체험부스·토론회 등 다채
광주 남구 마을공동체 사업을 한자리서 만나보는 '2016 남구 공동체의 날'행사가 열린다.
3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2016 남구 공동체의 날 행사가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주월동 푸른길공원 빅스포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보물섬 남구, 마을의 보물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 및 전시회가 다채롭게 열리고 각 마을별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마련된다.
행사에는 관내 16개 동에서 활동 중인 마을활동가를 비롯해 주민, 광주마을분쟁해결센터 및 지역창안제로 활동하는 84개 팀 등 1천20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공연 및 전시·체험, 마을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주민들이 통기타공연을 선보이며 노대동 피닉스 밴드 등 지역민들로 구성된 공연단이 열띤 공연을 펼쳐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미니마을박물관인 역사갤러리존이 설치돼 남구 16개 행정동의 마을 역사와 유래를 한자리서 관람할 수 있고, 남구 마을 브랜드를 활용해 보물을 찾는 미션수행형 마을투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특별 부스로는 남구 관내 6개 마을교육공동체와 로컬푸드, 주민간 분쟁해결창구인 마을별 소통방이 마련된다.
이밖에 노대동 커뮤니티센터에서는 '마을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내달 3일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송화마을주민협의체를 비롯해 콩나물카페추진위원회, 수박등마을디자인센터, 까치마을커뮤니티센터, 주월2동 오카리나 문화마을 소통방, 월산동 친구네집 등 각 마을 공동체 대표 등이 참석해 마을별 커뮤니티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인다.
남구 관계자는 "2016 남구 공동체의 날 행사는 민선 5~6기 우리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마을공동체 사업의 결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16개 마을별 브랜드를 통해 마을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