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자만의 중심에 있는섬, 여자도(汝自島)

[풀꽃(주경숙)]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汝自里)

여수시 소라면 에서 6.4㎞ 떨어져 있고

면적 0.48㎢, 해안선길이 7.5㎞, 인구는  2010년에  21가구 277명이였다고 한다.

여자도는 대동·마파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남쪽 마을은 남풍 즉 마파람이 부는 마을이어서 마파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여자도 곁에 있는 송여자도는 작은 여자도란 뜻으로 본래 이름은 솔넘자 였다고

여기서 ‘솔’ 자는 작다는 의미인데, 한자 쓰기 좋아하는 선비들이 송여자도(松汝自島)라고 표기 했을 것이라고..

섬을 중심으로 주위 섬들의 배열이 공중에서 보면

‘여(汝)’자 형태라 하여 ‘여’자를 썼고,

과거에는 육지와 교통이 불편하여 모든 생활수단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였으므로 스스로 ‘자(自)’를 써 여자도(汝自島)라 하였다 한다

또 한가지 이름의 유래는 원래 넘자섬 이었다 한다.

섬의 높이가 너무낮아 파도가 섬을 넘어서 넘자가 되었는데.

넘자 란 말의 뜻을 한자화 한 이름으로 넘은 남이란 뜻을 가진 너 여(汝)로 해석하고

자는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여 자(自)로 하여 (汝自島)가 되었다 한다

요금은 편도 요금이고 섬달천에서 30분 정도 소요된다.

↑여자도에서 보이는 돈북섬(풀섬) 등대

여자도는 지금부터 약 400년 전 당시 낙안군 선조[현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에서

남원방씨(南原房氏)가 입도하여 마파(馬把)에 거주하였고,

그 뒤 대동에는 초계최씨(草溪崔氏)가 입도하여 거주하였다 한다

섬에 발전소가 있어 전기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으나

산이 낮아 빗물을 가둘 수가 없어 지하수나 바닷물을 개량하여 사용하지만

그마저도 가뭄이 들면 물이 부족해 고생을 한다고..

↑층꽃나무

↑뚱딴지(돼지감자)

↑댕댕이덩굴

사데풀

↑ 백일홍

↑송여자마을앞 동도, 모세의 기적 축소판

↑송여자도와 대여자도 를 잇는 560M 의 교량이 2012년 4월19일에 완공한

교량(인도교) 낚시터  길이 : 560m  폭: 3m

여자도 [汝自島] - 여자만의 중심지에 있는 봄이 아름다운 섬 | 한국의 섬 - 전남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