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함께 교통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정부예산에 청양을 통과하는 국도 29호선 및 36호선 4차선 확긿포장 사업비 90억 원이 확정돼 행정도시 건설에 맞춰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3000억 원이 투입되는 청양∼우성 간(국도 36호선)과 1645억 원이 소요되는 청양∼홍성 간(국도 29호선) 4차선 확긿포장 사업이 지난해 실시설계 완료된 데 이어 올해 6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본격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특히 3000억 원이 투입되는 청양∼보령 간(국도 36호선) 4차선 확긿포장 사업은 기획예산처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실시설계 용역비 등 30억 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내년 예산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보령∼청양∼행정도시∼청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신규 반영돼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와 함께 충남의 중심이면서 교통의 중심으로 거듭난다.
이 밖에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청남 IC)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신양 IC)가 행정도시 정부기관 이전 전에 완공될 계획이다.
더욱이 보령∼청양∼조치원 간 89㎞의 충청선 철도는 '21세기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 수정 및 보완계획'에 반영돼 조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상위 교통망과의 연계성 확대로 대도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도시 건설과 함께 청양군의 광역교통망 구축이 조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린-컴 청양운동과 소도읍 육성 등 각종 개발사업을 착실히 추진, 행정도시 파급효과를 최대한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