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10-21 / 2024년 6월 2일 주일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은혜와 행실이 조화를 이룬 균형 잡힌 신앙이 건강한 믿음입니다.
우리의 육체도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건강합니다.
먹기만 하고 활동하지 않으면 비만이 됩니다.
반대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않고 활동만하면 영양실조와 빈혈로 쓰러집니다.
그런데 균형 잡힌 삶으로 건강한 육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양실조나 비만입니다.
영적인 건강도 그렇습니다.
균형 잡힌 믿음으로 신앙 생활하는 성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영적인 영양실조나 비만이 대부분입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마귀가 성도들을 한 쪽으로 치우치게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육체가 건강하려면 몸에 대한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하듯이 먼저 우리는 영혼과 믿음에 대한 온전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의와 사랑의 확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믿음으로만 우리의 영혼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그 믿음은 구원을 받은 것으로 즉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지식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미혹하였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은 그때부터 성도는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갔으면 좁은 길을 가야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구원을 받은 자로 살아가는 겁니다.
베드로는 그것을 순종, 거룩한 행실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런데 헛된 행실에서 대속을 받은(구원)것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가 없는 행실과 행위는 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아숭배입니다.
음식을 먹지도 않아 앙상하게 죽어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반대로 은혜만 받고 말씀만 잔뜩 들어서 비만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만 하고 순종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열등감과 교만이 현상은 달라도 같은 자아숭배에서 나오듯이 죄나 우로 치우친 사람들은 (영적인 영양실조나 교만이나) 인본주의와 율법주의로 교만한 자아숭배자들입니다.
지금 우리의 믿음은 균형이 잡혀있습니까?
에베소 교회처럼 열심과 행위는 있지만 첫 사랑(은혜)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습니까?
한 달란트 받은 사람처럼 달란트를 땅에 묻어둔 것은 아닙니까?
만 달란트를 탕감 받고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문둥병을 고침 받고도 감사도 없이 집으로 간 것은 아닙니까?
결코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지만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면 순종이라는 거룩한 행실이 나타나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믿음에 이르러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