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식물] 365일 관상 가치가 높은 관엽식물 "피토니아"

[Flora]

Plant of the Month 

피토니아<<Fittonia>>

피토니아는 페루,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쥐꼬리망초과의 초본 식물이다. 영명 모자이크 플랜트(Mosaic Plant), 페인티드 네트 리프(Painted Net Leaf)에서 알 수 있듯 촘촘하고 선명한 그물 모양의 잎맥이 아름다워 365일 관상 가치가 높은 관옆식물이다.

피토니아는 공기정화식물로 벤젠, 톨루엔 및 트리클로로에틸렌(TCE) 제거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 키가 12~15cm 정도로 낮게 자라는 저성장 식물이라 테라리움이나 유리병 안에 식재하기 좋으며, 색이 아름다운 잎은 빳빳한 종이 느낌이 들고 힘이 있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관목 화분에 지피식물로 식재해도 좋다.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에선 잎이 무를 수 있으니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게 키워 주세요.

물주기 -  흙이 마르면 쉽게 시들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관수를 해줘야 한다. 또 높은 습도를 좋아하므로 분무기를 통해 공중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빛 -  반음지성 식물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밝은 곳에 두면 잎의 색을 아름답게 잘 유지할 수 있다.

온도 -  20~25℃에서 원활하게 생육할 수 있고, 겨울에는 10℃ 이하로 내려가면 월동을 하지 못할수 있으니 저온에 주의한다.

key points!

너무 어두운 곳에 두면 줄기가 길어져 수형이 망가질 위험이 있다.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두어 토양과습을 방지해야 한다.

 저온에 약하므로 겨울철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Did you know?

관수는 겉흙(손가락을 흙에 넣었을 때 한마디 이상)이 말랐을 때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주는 것이 좋다.

^{피토니아 아르지로네우라(Fittonia verschaffeltii var. argyroneura)} 는

 페루 원산종의 변종으로 진한 초록색 바탕 잎에 선명한 은색 잎맥을 가지고 있다. 

잎은 타원형 모양으로 원예종에 비해 둥글고 큰 편이다.

^{피토니아 핑크스타(Fittonia verschaffeltii 'Pink star')} 는

 짙은 분홍색 잎에 불규칙한 초록색 무늬가 아름다운 원예종이다. 

잎끝이 레이스처럼 물결 모양이고, 

초록색으로 띠를 두른 듯해 더욱 관상 가치가 높다. 

잎 뒷면은 옅은 초록색으로 살짝 보일 때마다 더 풍부한 색을 감상할 수 있다.

^{피토니아 화이트스타(Fittonia verschaffeltii 'White star')} 는 

핑크스타와 같은 원예종으로 잎의 색에 따라 나뉜다. 

초록색 띠를 두른 하얀색의 잎은 깨끗하고 선명한 느낌을 준다.

^{피토니아 미니종} 은 잎의 크기가 작고 뚜렷한 흰색의 잎맥에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다. 

다른 품종에 비해 볼륨감이 적지만 잎이 촘촘하게 붙어있어 지피효과가 좋다.

^{피토니아 레드(Fittonia verschaffeltii 'Red')} 는 잎이 타원형 모양으로, 

붉은색과 초록색 대비가 아름다운 품종이다.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곳에 두면 초록색이 옅어져 전체적으로 밝은색을 볼 수 있다.

글,사진 최스란

@월간플로라 2020년 0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