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중앙일보 경제난에 낯선 단어 컨실리언스(consilience),우리말로는 통섭(統攝)이라는 단어가 있어 간략히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요즈음 심심잖게 학문간 교류를 통하여,
다시 말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통하여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창조적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들을
메스컴을 통하여 가끔씩은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컨실리언스(consilience)라는 단어는 우리말로는 통섭으로 번역되어 통용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영어 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는 신조어입니다.
이 말은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의 1998년 저서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윌슨의 제자인 이화여대의 최재천교수가 《통섭, 지식의 대통합》을 번역하여 한국에 통섭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통섭이라는 단어는 성리학과 불교에서 이미 사용되어온 용어로 '큰 줄기를 잡다' 라는 뜻이랍니다.
아직까지 전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대충 이 단어가 주는 의미 정도는 알아 두는게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중앙일보의 통섭에 대한 해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섭이란 '큰 줄기를 잡다, 모든 것을 다스린다, 총괄하여 관할하다'라는 뜻이다.
학문에선 지식 통합의 개념으로, 특히 서구 르네상스 시대 이후 거리감이 있던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려는 통합 학문이론을 말한다,
최근에는 학문 세계 뿐 아니라 산업현장, 일상생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의 가치있는 것들을 결합해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흔히 쓰인다.
단순히 지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섞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 Hanny 생각------
I'm afraid that I may die without experiencing any marriage 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