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초청대담
‘정신의학, 마음, 예술’
- 정신의학과 예술의 연결 -
《정신의학, 마음, 예술》
ㅇ 일 시 : 2021. 2. ~ 3
ㅇ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온라인 대담
ㅇ 신청방법: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 신청 또는 이메일 접수(홈페이지 참고)
□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 2021 관장초청대담‘정신의학, 마음, 예술’을 오는 2월~3월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ㅇ 이번 관장초청대담은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모두를 위하여 마음과 예술을 연결하여 인간성의 회복과 성찰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 관장초청대담의 대담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의학계의 주요 학자들이 정신의학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하는 대담에 참가한다.
ㅇ 관장초청대담을 진행하는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관장초청대담은 정신의학과 예술을 연결하여, 공감미술로 인간성의 회복과 성찰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의의를 전했다. 또“시민들과 예술가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유수한 정신의학자들께서 초청대담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 이번 관장초청대담은 정도언(정신분석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권준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자연대 뇌인지과학과 교수), 채정호(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양일모(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부장), 신동근(동국대학교 겸임교수), 원제(김천 수도암)을 모시고 6회에 걸쳐 진행된다.
□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 대 담 자 : 채정호(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 시 : 2. 18(목) 10:00 ~ 11:00
❍ 내 용 : 진짜 ‘긍정’이란 무엇일까. ‘긍정’이란 사물의 존재방식을 그대로 승인하고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옳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진짜 ‘긍정’이라면, 그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예술가의 작품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자신의 인생과 고통을 받아드리고 방법은 무엇이고 행동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채정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알아본다.
□ “정신분석은 무엇인가”
❍ 대 담 자 : 정도언(정신분석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 일 시 : 3. 5(금) 11:00 ~ 12:00
❍ 내 용 : 마음의 탐색자라 불리는 정신 분석가 정도언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의학자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주도로 창설된 국제정신분석학회 정회원(FIPA)으로 정신분석가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지도 분석가이다. 200여 편의 국내외 학술 논문과 『프로이트의 의자』, 『프로이트 레시피』 등의 저서가 있다. 이번 대담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위한 대담으로 정신분석이 무엇인지, 예술과 결합이 가능한지 등을 이야기 한다.
□ “성리와 윤리-윤리의 한국적 정초”
❍ 대 담 자 : 양일모(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부장)
❍ 일 시 : 3. 11(목) 14:00 ~ 15:00
❍ 내 용 : 대학에서 철학과 동양철학을 연구한 양일모 교수는 인류의 보편성과 특수성이라는 점을 주목하며, ‘한국에서는 어떤 문제를 윤리적 문제로 간주하며, 어떤 문제는 윤리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윤리의 문제에 주목한다. 교수와의 대담에서는 마음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 윤리 문제의 수용과 분석으로 말한다.
□ “나는 왜 나를 피곤학게 하는가”
❍ 대 담 자 : 권준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자연대 뇌인지과학과 교수)
❍ 일 시 : 3. 19(목) 11:00 ~ 12:00
❍ 내 용 : 권준수 교수는 강박증 전문가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2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1998년 귀국해 국내 최초로 서울대학교병원 강박증 클리닉을 개설하여 운영해 온 조현병 연구의 대가이다. 이번 대담에서는 강박증이란 어떤 병인지 알아보며 예술가들이 가지는 불안, 강박, 분열 등을 창작으로 승화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 천재성 혹은 광기
❍ 대 담 자 : 신동근(동국대학교 겸임교수)
❍ 일 시 : 3. 24(수) 11:00 ~ 12:00
❍ 내 용 : 신동근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예술에 조예가 깊으며 예술과 치유적 효과에 관하여 관심이 깊다. 두 번째 대담은 정신의학과 예술의 접목의 여러 사례를 이야기 하며, 예술의 순기능 작동을 도모하는 예술가의 천재성 그리고 광기를 정신의학적으로 살펴본다. 정신분석의 태두인 프로이트가 다룬 예술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도스토예프스키의 정신 내면과 무의식 그리고 예술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크리스(Ernst Kris), 융(Jung)의 연구를 들여다본다.
□ “다만 나로 살뿐”
❍ 대 담 자 : 원제(김천 수도암)
❍ 일 시 : 3. 25(목) 14:00 ~ 15:00
❍ 내 용 : 원제는 불교를 접한 이후 ‘최선을 다하지 않으니라’라는 삶의 좌우명을 갖고 현재 김천 수도암에서 정진 중이다. 그는 스스로를 점검하기 위해 2년간의 세계 만행을 떠나 5대륙 45개국을 다녀왔다. 수행을 세계 도처에서 점검하겠다는 결의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한국 불교와 선 수행을 알리고자 한 마음가짐을 이번 대담을 통해 생생하게 들어본다.
□ 이번 대담을 기획한 이수연 학예사는 “어떻게 인간성을 회복할 것인지에 관한 성찰을 시민의 삶과 연결된 대화로 촉구하며, 온라인 시스템 활성화로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초청 대담은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 또는 미술관 이메일(suye76@korea.kr)로 참여 신청을 받으며(미술관 홈페이지 게시판 참고), 대담 영상은 이후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 가능하다.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