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봉한 영화 D.P 시청 후 시즌1 부대 내의 내용이
2014년 윤 일병 사망사건과 GP 총기난사 사건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바라보게된 윤 일병 사망사건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피해자 故 윤승주 상병
윤 일병 사건의 피해자인 윤승주 상병은 키는 162에 50kg인 것에 비해 간호학과로 진학하여 과대표까지 맡을 정도로 매우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부대원들의 진술으로는 처음 자대에 배치받았을 때 낙천적이고 쾌활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비극의 시작은 자대 의무병으로 배치 후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같은 의무실에 있는 의무병 3명과 운전병 1명에게 매일같이 구타를 당하고 담당 간부였던 의무부사관은 방관과 구타를 장려했던 정황이 있었습니다.
사건 정리
당시 의무실에 있던 사람
- 이 병장(가해자)
- 하 병장(가해자)
- 지 상병(가해자)
- 이 상병(가해자)
- 윤 일병(피해자)
- 김 모 병사(입실자, 목격자)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윤일병은 2월18일 28사단 의무병 소속으로 전입
윤일병을 대자루가 부러질때까지 허벅지를 폭행
그 다음날 바로 8일~9일 동안 또 다시 어눌하게 대답한다는 이유로
이 상병,이 병장,지 상병 3명한테 복부와 가슴,턱을 폭행
17일~25일동안
또 다시 이 상병,이 병장,지 상병 3명한테
주먹과 손바닥으로 윤 일병을 폭행하고
30일에는 밤을 세워 경례 및 재식동작 강요
4월2일에는 대답을 똑바로 못했다는 이유로 치약을 먹임
6일에는 집단으로 폭행을 하고 px에서 사온 음식을 억지로 먹임
7일에 가혹 행위로 사망
여기서 문제점은 당시 상황 보고시에 증거인멸 및 허위보고를 했다는 부분이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또 입실자인 김 모 병사에게 사건을 덮어주라는 강요를 하기도 했습니다.
밝혀진 계기는 당시 입실해있던 김 모 병사의 고발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후
이렇게 책임 간부였던 유 하사부터 가해자 4명은 모두 구속이 되어
윤 일병 사건의 주범인 이 병장은 1심에서 징역 45년을 구형받았습니다.
하지만 항고를 통해 2심에서는
이 병장은 35년을 비롯해 나머지 사람들도 다 형량이 줄었습니다.
여기서 맨 밑의 이 일병은 다른 생활반 인원으로 한번 씩와서 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약 7~8회가량)
구속되서 나서도 정신 못차리는 이 병장
구속된 이 병장은 교도소 내에서 자신의 인생은 어차피 끝났다는 등의 이야기를 많이했다고 합니다.
윤 일병 살해 후 국군교도소에 수감된 이 병장은 동료 수감자들에게도 각종 가혹행위들과 성희롱들을 무려 8개월간 일삼았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피해자가 고소하면서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고 이찬희는 또다시 군 검찰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그는 국군교도소 안에서 나이부심+형량부심을 부렸고, 자신이 저지른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을 모욕하다 못해 유족까지 조롱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재소자가 언론에 이야기를 했는데, 윤 일병을 욕하는 말을 한두 번도 아니고 진짜 많이 했다고. 목격자는 완전히 이성을 잃은 것 같다는 말까지 했다. 또 윤 일병의 어머니가 사형으로 구형되어서 그래도 다행이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그 뉴스를 보며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혼잣말로 욕을 했다고 한다. 목격자가 말하길 'TV 속으로 들어가서 죽일 것 같은' 표정이었다고. 아래는 피해 수감자가 들은 이 병장의 발언이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 윤 일병 사건 주범인 이찬희야. 만나서 반가워.
윤 일병 걔도 너처럼 대답을 잘 안했는데 너도 걔 같다. 너도 당해볼래? 너도 걔처럼 해줄까? 걔가 죽어서 내가 지금 이렇게 됬다.
윤 일병 사건이 밝힌 제보자는 결국...
강제 전출과 따돌림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었음
하지만 포기않고 윤일병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렸고
윤일병 사건은 결국 세상에 나와 군 가혹행위의 심각성을 알려주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