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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명 |
시왕명 |
관장지옥 |
내용 |
재일 |
제10지옥 |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 |
흑암(黑闇)지옥 |
죽은지 3년째에 마지막 심판을 받고 생전의 업(業)에 따라 육도윤회의 길로 나선다. 인간세상에서 남녀 구별을 못하고 자식하나 보지 못한 죄인을 벌주는데, 죄인은 낮도 없고 밤도 없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흑암지옥에 갇힌다 |
3주년 |
제9지옥 |
도시대왕 |
풍도(風塗)지옥 |
죽은지 1년이 되는 때에 도시대왕에게서 아홉번째 심판을 받는다. 자기 남편을 놔두고 남의 남편을 우러른 여자와 자기 아내를 놔두고 남의 아내를 넘본 남자가 가는 곳이다. 이곳에는 살을 에이는 바람이 분다 |
1주년 |
제8지옥 |
평등대왕 |
철상(鐵床)지옥 |
죽은지 백일이 되면 여덟 번째의 심판을 받는다. 등을 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물로 떵떵거리던 죄인을 쇠절구에서 짖찧은 뒤, 쇠못을 빼곡하게 박은 침상 위에 묶여서 눕혀 놓고 죄를 다스린다. |
100일째 |
제7지옥 |
태산대왕 |
거해(鋸骸)지옥 |
죽은 후 49일째의 심판을 관장한다. 이로서 사십구재(四十九齋)가 끝나는 셈이다. 돈을 듬뿍 받고도 나쁜 음식을 대접한 자, 쌀을 팔아도 되를 속여 적게 준자가 가는 곳으로 죄인을 형틀에 가두고 큰 톱과 작은 톱으로 열두가지 뼈를 썰면서 산채로 토막토막 분해한다 |
제7일째 |
제6지옥 |
변성대왕 |
독사(毒蛇)지옥 |
죽고 나서 42일 되는 날, 여섯 번째의 심판을 맡는다. 살인, 역적, 강도, 고문, 도둑질을 한 자가 가는 곳인데 독사들이 우글거리며 온몸을 감아 물어 뜯는다 |
제6일째 |
제5지옥 |
염라대왕 |
발설(拔舌)지옥 |
죽은지 35일되는 때의 다섯 번째 심판을 한다. 심사를 하여 부모님과 조상님의 말에 불손하게 대꾸를 한 자, 입으로 일가 화목을 깨뜨린 자, 동네 어른을 박대한 자는 발설지옥으로 간다. 이곳은 죄인을 형틀에 매달고 집게로 입에서 혀를 길게 뽑아 그 위에서 소가 밭을 갈듯 쟁기를 이끄니 처참한 고통을 겪는다. 입으로 짓는 죄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를 일깨워 준다 |
제5일째 |
제4지옥 |
오관대왕 |
검수(劍樹)지옥 |
죽은지 28일의 네 번째 심판을 한다. 함정에 빠진 사람을 구해내지 않고 그냥 둔 사람, 길막힌 곳을 뚫어준 공덕을 못 쌓은 사람은 나무가 다 시퍼런 칼날로 우거져 있어서 걸어갈 때마다 살이 한 점씩 떨어지는 검수지옥으로 떨어진다. |
제4일째 |
제3지옥 |
송제대왕(宋帝大王) |
한빙(寒氷)지옥 |
죽은지 21일째의 세번째 심판을 맡는다. 부모에 효도를 하지 않고, 가정에 화목하지 못하고, 동네 어른을 존경하지 않은 죄인이 가는 지옥인데 백년이고 천년이고 얼음속에 갇혀 지내야 한다. |
제3일째 |
제2지옥 |
초강대왕 |
화탕(火湯)지옥 |
죽은지 14일 되는날의 두번째 심판을 관장한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거나,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준 공덕이 없는 자가 가는 뜨거운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무쇠솥의 펄펄 끓는 빠져 허우적거리며 고통을 받는다. |
제2일째 |
제1지옥 |
진광대왕 |
도산(刀山)지옥 |
죽은지 7일후의 첫 번째 심판을 맡는다. 깊은 물에 다리를 놓은 공적도 없고, 배고픈 자에게 밥을 준 공덕도 없는 죄인이 들어가는데 칼을 심어놓은 험한 산에서 죄인들이 칼에 찔리어 고통을 당하게 하고 관속의 시신에 쇠못을 박는다. |
제1일째 |
2. 삼악도三惡途- 아귀(餓鬼)
지옥위에 있는중생계로서 인색함, 탐욕, 시기 그리고 질투 때문에 생겨난 중생이다. 아귀 중생의 배는 수미산만큼커서 항상 배가 고파 배를 채울 음식물을 찾아 헤매지만, 목구멍이 바늘구멍만 하여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중생이다. 설사 바늘구멍 만한 목구멍으로 음식을 넘기더라도 배에 들어간 음식물이 불로 변하여 고통을 당하는 중생계이다.
3. 삼악도三惡途- 축생(畜生)
남에게 길러지는 생류라는 뜻으로 고통이 많고 즐거움이적으며, 성질이 사납고 무지하고, 식욕과 음욕이 강하며, 부자와 형제의 차별이 없어 서로 잡아먹고 싸우는 날짐승 ·네발 달린 짐승 · 벌레 등을 말한다. 축생은 수중이나 육지, 하늘에 살고있는존재이다. 축생의 특징은 이성이나 의지력에 따라행동하는 것이 아니고,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는 점이다. 반면 이성을 가진 인간은 원력으로산다는 점에서 축생과 구별된다. 하지만 인간이 이성을 잃고 본능에 따라살아간다면 축생과 다를 바 없다
4.욕계欲界- 아수라(阿修羅)
축생계와 인간계 사이에 있는 중생이다. 아수라는 아수라세계의 모든 귀신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이다. 아수라는 원래싸움의 신이었으나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신이 되었다. 얼굴은 삼면이고 손은 여섯 개로 검 · 해 . 달 · 금강저 · 밧줄 등의 지물을 들고 있다. 불탑이나 부도 등에 많이 새겨져있고 잡귀를 막는 수호자이다. 인간 가운데서 싸움과 시비 걸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수라로부터 전생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아수라 중생들이 사는 세계는 서로 다투며 싸우는 곳이므로 이를 비유하여 인간세계에서 싸움판을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으로 쓰기도 한다.
5.욕계欲界- 인간(人間)
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의 중생계보다 위 단계이고 천상세계 바로 아래 단계에 있는 이성을 가진 존재이다. 인간계는 노력에 따라 천상계에 태어나거나 반대로 아래 단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 다시 말하면 천상계에서 수행이 부족하여 인간계로 떨어지거나 아래 단계에서 천상계로 가기 위해 윤회해온 존재가 머무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인간 중에서 천상의 생활습성을 지닌 자들도 있고, 아귀 · 축생 · 아수라의 습성을 지니고 있는 자도 있다. 이것은 인간 심성에 천상의 습성과 인간 이하 중생계의 습성을 같이 가지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6.무색계無色界- 천天
물리적 하늘은 허공이라고 하여 ‘천’과 구별된다. 초기의 불교교단에서는 열반에 도달하는 것이 궁극목적이었으나 재가(在家)의 신자에 대해서는 주로 생천(生天)이 권장되었다.
도덕적으로 선한 생활을 하면 ‘천계(天界)’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불교의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당시 인도의 일반민중의 신앙으로서, 불교는 그것을 세속적 교리로서 받아들인 것이다.
후에는 다양하게 그 계위(階位)가 설정되기에 이르렀다. 후세 대승불교에서의 정토(淨土) 신앙은 이러한 ‘천’사상이 발달한 형태이다. 정토는 절대의 경지로서, 피안은 완성을 의미하지만, 천의 경우와 같이 일반민중에게는 사후의 이상향으로 간주되었다.
무색계無色界
모든 색신, 육체, 물질의 속박을 벗어나서 심신만이 존재하는 정신적인 사유의 세계이다
비상비비상천 |
무색계의 마지막천. 비상비비상처천을가리킨다. 3계가운데 가장 높은 천계이다. 그 하위의 천계와 같은 거친 생각이 없으므로 생각을 떠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미세한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생각이 없다는 것을떠난 것도 아닌 세계이다. 형이상힉적 존재이므로 따로 국토가 있는 것이아니다. 따라서 불교 밖의 인도사상에서는 진실한열반처(眞涅槃處)라고 한다. |
무소유천 |
무색계의 세 번째 천. 식무변천를 넘어서 일체가 무소유임을 알고 그 수행의 힘으로 태어나는 곳이다. |
식무변천 |
무색계의 두번째 천. 식무변천을가리킨다. 색계와욕계의 모든 욕망을 떠나고 공무변천를 넘어서 마음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아니하고 식이 고스란히 나타나 청정하고 적정한 과보가 있어 정신적으로사는 곳이다. |
공무변천 |
무색계의 첫 번째 천. 공무변천을가리킨다. 욕계와색계의 모든 물질적 형태로부터 벗어나 선정을 가로막는 모든 생각이 없어 허공이 가없다는 이치를 알고 수행하여 태어나는 곳이다. |
색계色界- 사선천四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네 번째로 제4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 천상세계이다.
색구경천 |
색계천의 마지막천으로 색계와 육계를 지배하는 하느님인 대범천왕이 머무는곳이다. |
선견천 |
걸림없이 시방을 보는 것이 자유자재한 곳이며 보는 작용이 청정하므로 이리 부른다. |
선현천 |
아주 오묘한 과보가 나타나는 곳이다. |
無熱天 |
마음과 대상이 걸림이 없이 맑고 자재하여 불타는 번뇌가 없는곳이다. |
무번천 |
욕계의 괴로움과 색계의 즐거움을 모두 벗어나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는 것이 없는곳이다. |
무상천 |
마음에 생각이 없는 곳이다. |
광과천 |
작은 일을 해도 결과가 크고 넓게 나타나는 곳이다. |
복생천 |
훌륭한 복을 의지해서 사는 곳이다. |
무운천 |
순수허공을 의지하여 구름없는데 거주하는 곳이다. |
색계色界- 삼선천 三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세 번째로 제3 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천상세계이다.
변정천 |
두루두루 청정한 곳이다. 이 하늘에는 근심과 걱정이 없고 오직 선열(禪悅)만 있을 뿐이다. |
무량정천 |
정(淨)이 증대되어 헤아리기 어려우므로 이렇게 부른다. |
소정천 |
정신적 쾌락을 정(淨)이라 할 때, 삼선천(三禪天)중에서 이것이 가장 적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
색계色界-이선천二 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두 번째로 제2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 천상세계이다.
극광정천 |
청정한 광명이 널리 이선천을 비추는 곳이다. |
무량광천 |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광명을내는 곳이다. |
소광천 |
약간의 광명을내는 곳이다. |
색계色界-초선천一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첫 번째로 이 곳은 초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 천상세계이다.
대범천(大梵天) |
대범천왕이 머무는 곳이다. |
범보천(梵輔天) |
대범천왕을 보좌하는 신하들이 머무는 곳이다. |
범중천(梵衆天) |
대범왕이 거니는 천신들이 머무는 곳이다. |
욕계欲界- 육욕천六欲天
이 여섯의 천궁은 아직 도덕적으로도 불완전하며 욕망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였으므로 육욕천(六欲天)이라 한다.
타화자재천 |
욕계의 왕인 마왕이 있는 곳이다. 이 하늘은 남이 나타내는 즐거움을 자유로이 자기의 쾌락으로 삼기에 타화자재천이라 한다. 이 하늘의 남녀는 서로 마주보는 것만으로 음행이 만족되고, 아들을 낳으려는 생각만 내면 아들이 무릎 위에나타난다. |
낙변화천 |
화락천(化樂天)이라고도 한다. 자기의 대상을 변화시켜 오락의 경계로 삼기에 이렇게 부른다. 서로 마주 보고 웃기만 하여도 성교의 목적이 이루어지고 아이는 남녀의 무릎에서 화생하고 그 크기는 인간의 12세쯤 되는 아이정도 된다. |
도솔천 |
안팎의 2원이 있다. 외원은 천중의 욕락처이고 내원은 미륵보살의 정토이다. 미륵은 여기에 있으면서 넘섬부주에 하생하여 성불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
야마천 |
시간에 따라 쾌락을 받으며 시분천(時分天)이라고도 한다. |
33천 |
도리천이라고도 한다. 수미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중앙에는 선견성이 있고 성 안에 제석천이 있으며, 사방에 각각 여덟 개의 성이 있다. 부처님이 일찍이 하늘에 올라가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석 달 동안 설법하였던 바로그곳이다. |
사천왕중천 |
사천왕이 있는곳을 말한다. 사천왕은 희노애락의 감정을 주재하고, 각 귀신들은 희노애락의에 허덕이고 있는 곳이다. |
7. 깨달음의세계悟界- 성문聲聞
석가의 원래 음성을 듣는 사람이란 뜻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 곧 부처님의 제자를 말한다. 후대에 들어 부처님의 제자로 한정하지 않고 부처님의 교법(특히 사성제)에 따라 수행하면서 아라한이 되기를 이상으로 하는 출가수행자로, 나반존자와 10대 제자를 비롯하여 1,200 아라한 등 부처님의 제자를 말한다.
대승에 의하면, 보살은 널리 다른 사람을 구제하며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성문은 자기만의 수양에 힘쓰며 아라한(阿羅漢:Arhan)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부처는 될 수 없다고 한다. 대승을 보살승(乘) 또는 불승(佛乘)이라고 하는 데 반하여, 소승을 성문승이라고 한다.
8. 깨달음의세계悟界- 연각 緣覺
불타의 가르침에 의하지 않고 스승도 없이 스스로 깨달아, 고독을 즐기며 설법도 하지 않는 불교의 성자이다.
벽지불(辨支佛)이라고 번역한다. 부처님의 교화에 의하지 않고 12인연의 이치를 깨달아 자유로운경지에 도달한 성자로 독각(獨覺)이라고도 한다. 불교문화 자료에서는 연각으로 대표되는 사례가 잘 보이지 않으나, 초기불교 당시 깨달은 성자들을 일컫는다
9.깨달음의세계悟界- 보살 菩薩
보리살타(菩提薩陀) ·보리삭다(善提索多) ·부살(扶薩)등으로음사되고, 도중생(道衆生) ·각유정(覺有情) ·도심중생(道心衆生) 등으로 번역한다.
보살은 위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얻고자 노력하면서 중생을 제도하고자 서원을 세우고 6바라밀행을 닦아 불타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존재이다. 이처럼 보살은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유정이란 뜻이지만 더 넓은 의미로는 보리(깨달음의 추구)와 살타(중생의 제도)라는 자신의 이익(自利)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존재(利他衆生)이다.
특히 깨달음을 얻으려는 용맹스러운 큰 마음을 지니고 있어 위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대승의 수행자를 마하살 · 보살마하살 · 보리살타마하살타 등이라 한다. 보살은 재가와 출가, 퇴전과 불퇴전, 생신(生身 번뇌를끊지 않은자)과 법신(번뇌를 끊어서 육신통을 얻은자) , 대력과 초발심 보살등 이원적으로 나뉘어 구분하기도 한다.
또 깨달아 아는 경지의 깊고 얕음에 따라 52단계로구분하기도 한다. 한편 보살은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재가와 출가 수행자를 통털어 일컫는 말로 사홍서원을 내고 6바라밀을 실천하며 자신의 깨달음을 얻는 것뿐만 아니고 중생이 보살의 길을 걷도록 큰 자비심을 가지고 교화하는데 진력하는 등 대승의 길을 걷는 자를 일컫는다.
보살과 부처님은 존상이나 탱화에서 머리에 보관을 쓰고있느냐 그렇지 많느냐에 따라 구분한다. 대체로 보살은 보관을 쓰고 있지만 지장보살만은 스님처럼 머리를 깎은 모양을 하고 있다. 부처님은 머리를 꼬아서 말아놓은 나발형태로 조형되어 있다.
10.완성의세계-부처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되는 것이다.
성도(成道) 또는 작불(作佛)이라고도 한다. 석가는 6년간의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은 석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우주의 진리로서 있어왔고 석가는 그것을 얻었기에 부처가 된 것이라 하였다
그뒤 대승불교가 일어나면서 인간은 누구나 부처가 될 성품, 즉 불성(佛性)이 있음을 인정하였고 성불은 수행의 궁극 목표가 되었다. 즉 수행을 통하면 각자의 내부에 닫혀진 불성이 발현되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