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사나이』(작사 주동진, 작곡 길옥윤)는 1968년 발매된
「최희준」히트 앨범 3집에 실렸던 곡입니다.
이 노래는 영화 주제가로 '박종호 감독' 작품으로 '신성일',
'윤정희', '위키리', '윤일봉', '허장강', '김희갑', '전양자' 등 관록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가수 위키리 외에 작곡가 길옥윤과 '비둘기
씨스터스'가 출연하며 수많은 재즈 풍의 노래를 들려주는 음악
영화였는데, 영화 음악도 '길옥윤'이 맡았습니다.
1968년 1월 1일 신정을 기해 서울 '아카데미 극장'에서 개봉해
6만 7천여 관객이 들어 흥행(興行)과 인기 몰이를 했습니다.
영화 줄거리는 "재즈 밴드 '식스조커스'라는 그룹에서 드럼을 치던
주인공 일룡(신성일)과 그의 매니저인 미연(윤정희), 그리고 일룡의
라이벌이자 폭력 조직과 연계된 드러머 챠리 박 (위키리)이
1960년대 밤 무대의 이면(裏面)과 대중 음악인들의 애환(哀歡)을
그렸으며, 주인공 '신성일'이 드럼을 치면서 『폭풍의 사나이』를
부르는 장면이 인상적이며, 후반부에 「최희준」이 부른
『폭풍의 사나이』가 흘러 나옵니다.
오락 영화이면서 작품성도 갖추어 인기를 얻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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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쾌한 드럼 치는 사나이
난폭한 놈이라고 불러도 좋다
싸움을 하느니 드럼을 친다
사랑의 슬픔도 미련한 아픔도
두들겨서 날려 보낸다
야 야 야
One Two One Two Three Four
폭풍의 사나이
폭풍을 일으키는 유쾌한 사나이
나는 통쾌한 드럼 치는 사나이
거칠은 놈이라고 불러도 좋다
연애를 하느니 드럼을 친다
사랑의 고백도 미련한 아픔도
두들겨서 날려 보내다
야 야 야
One Two One Two Three Four
폭풍의 사나이
폭풍을 일으키는 통쾌한 사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