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논설論說
성인이 설명한 영구불변의 가르침을 경서라하고, 경서의 내용을 밝혀서
그 도리를 설명하는 것을 논문이라 한다
논論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논의 종류로 의議,설說, 전傳, 주注, 찬贊, 평評, 서序 인引 등 여덟가지를 들고 있다.
따라서 <논이란 다수의 말들을 망라해서 오직 한 가지 도리를 정밀하게
연구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하였다.위에서 제시된 여덟종류의 문장 중 의議,설說 찬贊, 평評,은
오늘날 의론문에
전傳, 주注, 서序 인引은 설명문에 해당한다. 그래서 이 양자를 총괄하여 논설문이라 하는 것이다.
유협은 논설문의 기원을 논어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논어』는 일종의 어록체이기 때문에
한편의 완결된 논설문이라 볼 수 없다. 하나의 완결된 논설문의 시작은 『묵자』이다.
그후에 나온 『맹자』 『장자』 『순자』 『한비자』는 비교적 논설문으로서 완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논설문은 전국시대 제자백가에서 생성 발전되었다고 하겠다.
논설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주장을 세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인의 주장을 무너뜨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양자는 분명히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시비를 정확하게 반증하여 분명히 한다는 점에서는 양자는 같다.
문장의 말은 조리와 중심이 있어야 하고
지리하거나 허점이 있어서는 안되며,
논증은 사리에 부합되어야 하고, 언어는 작자의 사상에 합당해야 한다는 말이다 .
논설은 사실적인 검정에서 출발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검증하여 거짓이 있거나 , 사실의 진상을 왜곡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첫댓글 문심조룡... 논설편을 읽습니다...
論의 종류는 의, 설, 전, 주, 찬, 평, 서, 인 등 여덟가지...
논설은 사실적인 검정에서 출발...
저는 좋은 공부를 하지만 선생님은 너무 고생을 하십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