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 목요일(甲辰년 丙寅월 癸亥일)
乾
□癸丙甲
□亥寅辰
甲癸壬辛庚己戊丁
戌酉申未午巳辰卯
2024년 2월은 29일이다. 윤년이라고 한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시간이 365일 하고 1/4일 정도이니까 4년이 되면 1/4일이 하루가 되어 2월에 하루를 붙여 29일이 된다. 자연(自然)의 법(法)에서는 강한 힘이 약한 힘을 복종시킨다. 미국이 초강대국이라고 하지만 태풍이나 지진 해일 등에는 꼼짝 못 한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이지만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에도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당했다.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니 달력의 기준도 서양이 정했다. 우리나라에도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절기(節氣)가 있지만 지금 사용하는 달력은 서양력인 그레고리력이다. 로마교황의 위세가 등등하던 그레고리오 13세 때 제정되었다고 한다.
보통 4년마다 29일이 등장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공전주기가 365.25가 아니라 365.2422...으로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확히 1/4이 아니어서 4년마다 하루를 더한다고 해도 누적되면 약간의 차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4년에 한 번 오는 윤년이라도 연도가 100으로 끝나는 2100년, 2200년 등은 평년 즉 28일로 한다. 그러다 보면 또 소수점 이하가 누적되어 차이가 나타나므로 100의 배수이기는 하지만 400의 배수인 1600년 2000년 2400년은 29일로 한다. 우리가 거쳐왔던 2000년은 윤년 즉 2월이 29일이었다. 모두 강한 힘인 서양이 만든 기준이다.
달력을 보면 매달 30일과 31일이 교차한다. 그러나 2월은 28일인데 7월과 8월은 31일이다. 2월에서 하루를 빼서 8월에 넣었다는 설(說)에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등장한다. 설(說)은 설(說)일 뿐이니 호기심이 강한 분은 검색해 보면 된다.
7월(July) 율리우스, 8월(August) 아우구스투스 이름이 끼워 들어가서 9월부터 12월까지는 원래 어원에서 밀렸다고 한다. 9월(September)의 어원은 7을 뜻하고, 10월(October)의 어원은 8을 뜻하고, 11월(November)의 어원은 9를 뜻하고, 12월(December)의 어원은 10을 뜻한다고 한다.
이러한 복잡한 일들은 전문가에게 맡겨두고 우리는 타고난 그릇의 종류와 크기를 지켜 분수에 맞게 살고, 운(運)의 흐름에 맞춰 행복(幸福)하게 살면 된다.
乾
□癸丙甲
□亥寅辰
甲癸壬辛庚己戊丁
戌酉申未午巳辰卯
음(陰)과 양(陽)은 대등(對等)하다는 사실을 명리학에 적용해야 한다. 남자가 여자를 지배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남자는 관성(官星)이 아니고 여자는 재성(財星)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지배하든지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든지 상관없이 학문에서는 음양(陰陽)은 대등(對等)하다고 해야 한다. 음양(陰陽)이 대등한 사회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이고 유토피아 사회이다. 음양(陰陽)이 대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국가, 사회, 단체, 개인은 노력해야 한다.
월지 寅이 장성살(將星殺)이므로 일지(日支) 亥는 육해살(六害殺)이다. 육해살(六害殺)은 퇴근하는 시기이므로 일을 줄여가야 한다. 이 시기에 일을 늘리면 안 된다. 일간(日干)은 월지(月支)와 일지(日支)에서 장생(長生) 중 절(絶)이다. 기초가 탄탄하면 응용력이 저절로 생긴다. 땅이 기름지면 어떤 식물을 심어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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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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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장 와전된 학설에 대해 논함(論時說以訛傳訛)
八字本有定理 理之不明 遂生異端 妄言妄聽 牢不可破。如論干支 則不知陰陽之理 而以俗書體象歌為確論。
팔자에는 원래부터 정해진 이치가 있다. 그 이치를 모르니까 이단(異端)이 생기고 망언(妄言)이 난무(亂舞)한다. 음양(陰陽)의 이치도 모르면서 속서(俗書)에 있는 체상가결(體象歌訣)을 옳다고 여긴다.
해설) 역사(歷史)는 반복되는가? 자평진전도 지금 내가 하는 것과 비슷하게 말하고 있다. 팔자에는 정해진 이치가 있다. 음양 천간 지지 그리고 원국과 운(運)의 관계 등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을 모르니 이단(異端)이 생기고 온갖 잡설(雜說)들이 난무(亂舞)한다. 음양(陰陽)도 모르면서 떠도는 물상(物象)이나 추명가(推命歌) 등에 집착한다. 명리학은 음양(陰陽)은 밤낮처럼 대등(對等)하다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論格局 則不知專尋月令 而以拘泥外格為活變。論生克 則不察喜忌 而以傷旺扶弱為定法。論行運 則不問同中有異 而以干支相類者為一例。
격국(格局)은 오로지 월령(月令)에서 찾아야 하는데 외격(雜格)에 얽매여 수시로 바꾼다. 또 생극(生剋)을 논할 때도 희기(喜忌)를 자세히 살피지도 않고 무턱대고 왕(旺)한 것은 손상(損傷)시키고 약(弱)한 것은 도와야 한다고 한다. 운(運)을 논할 때도 같은 글자라도 희기(喜忌)가 다른데도 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이면 같다고 한다.
해설) 팔자의 본부는 월지(月支)이다. 격(格)은 팔자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말한다. 월지(月支)에서 록왕쇠(祿旺衰)에 해당하는 천간이 투(透)해 있으면 그 글자를 격(格)으로 삼으면 된다. 국(局)은 삼합 등을 말하는데 지지에서 어떤 글자가 모여 강해질 때를 말한다. 생극(生剋)은 십신 정할 때만 사용한다. 강한 것은 억제하고 약한 것은 돕는다는 억부(抑扶)는 옳지 않다. 강한 호랑이를 때려잡고 약한 토끼를 도와야 한다는 억부(抑扶) 이론은 폐기해야 한다. 강하거나 약하거나 태어난 이상 모두 소중한 존재이다. 살아있는 동안 행복하면 된다.
究其緣由 一則書中用字輕重 不知其意 而謬生偏見。一則以俗書無知妄作 誤會其說 而深入迷途。一則以論命取運 偶然湊合 而遂以己見為不易 一則以古人命式 亦有誤收 即收之不誤 又以己意入外格 尤為害人不淺。
이렇게 된 이유는 첫째로 사용하는 글자의 경중(輕重)을 몰라서이고, 둘째로 속서(俗書)를 지은 사람들이 잘못된 학설을 만들어 헷갈리게 했고, 셋째로 명(命)을 논하고 운(運)을 설명하다가 우연히 그런 학설이 맞으면 그 학설을 고치지 않아서이고, 넷째로 외격(外格)의 예를 든 옛사람의 설명이 잘못되었어도 그대로 믿고 받아들여 피해가 커진 것이다.
해설) 학문은 논쟁(論爭)하고 검증(檢證)해서 발전(發展)시켜야 한다. 명리학은 자연(自然)의 법(法)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지엽적(枝葉的)인 글자의 경중(輕重)에 집착하면 안 된다. 자평진전(子平眞詮)처럼 잘못된 학설을 펼치는 고전(古典)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어쩌다가 한두 번 맞으면 옳다고 하는 개인의 경험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 오행 등 잘못된 기준을 적용하고 잘 맞지 않으면 또다시 외격(外格) 등을 만들어 내는 잡설(雜說)을 타파(打破)해야 한다.
如壬申癸丑己丑甲戌 本雜氣財旺而生官也
예를 들면,
甲己癸壬
戌丑丑申
잡기재왕생관격(雜氣財旺生官格)이다.
해설)
또 하나의 용어가 만들어졌다. 잡기재왕생관격(雜氣財旺生官格). 십신 중심의 명리학 해석은 큰 문제가 된다. 같은 십신이라도 천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써야 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정관격이라도 甲木이 정관일 경우, 乙木이 정관일 경우, 丙火가 정관일 경우, 丁火가 정관일 경우... 모두 다른 방식으로 써야 한다. 이 차이를 모르고 정관격이라고 모두 같은 것이라고 착각한다. 천간 지지에 대한 정리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잡기(雜氣)는 월지(月支)가 辰戌丑未일 경우를 말한다. 지지에 대해 알고 있다면 따로 잡기(雜氣)라고 할 이유가 없다. 辰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환절기이고, 未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환절기이고, 戌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환절기이고, 丑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이다. 재(財)가 왕성하면 재생관으로 정관(正官)을 생한다는 재왕생관(財旺生官)도 마찬가지이다. 용어는 화려한데 실속이 없다. 천간과 지지 차이도 모르면서 이런 용어만 무수히 공부한들 결과는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이다. 재(財)가 왕성하다고 관(官)을 생(生)하는 것은 아니다. 재(財)는 재(財)이고 관(官)은 관(官)일 뿐이다. 생(生)은 “낳다, 다음에 온다, 뒤따라온다.”의 뜻이다.
첫댓글 씽씽 달려가는 자동차를 보면
바퀴를 발명한 사람이 대단해 보이고
병원에 가면 마취약을 발명한 사람이
대단해 보이고
코로나 때는 예방약을 빠르게 만들어낸
사람들이 대단해 보이고
오늘은 달력을 만들어 낸 사람이
대단해 보이네요
그 옛날에 어떻게 날짜까지 계산해서~
빠질 수 없는 또 한분!!
새로운 12운성을 정립하신 나이스 교수님!!
정 ~ 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주변인이 사주따라 삼만리로 ᆢ
거의 방에 있는 물품들이 불교달력 노란색 작은불상 묵주 등 불교용품들이 많고 노동자 일을 하는데 ᆢ
살짝 말을 섞어보니 사주보러 유명하다는 철학관을 안가본데가 없을정도로 다녀보고 집 여러채값 날려먹을 정도로 여러곳을 다녔지만 결국 불신만 키우고 남의탓만 ᆢ
가는곳마다 말이 다. 달라서 인자는 사기꾼처럼 보인다고 ᆢ
나를 위아래로 쓱 쳐다보고 입꼬리가 비틀어짐스로 냉소적인 표정 ᆢ
잊을수가 없네요 상대들은 명리학에 대한 오해가 많아요 선입견. 차이지요
사주보라고 말도 안했는디 사기꾼 취급을 ㅎ ㅎ
우리는 절대 혹세무민 하믄 안되는 이유입니다 잘못하면 결론은
너나 잘하세요 ᆢ인간 부류에 따라 유유상종 끼리끼리 ᆢ받아들이는 해석점이 달라요
* 학문은 논쟁 & 검증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 자연의 법을 기준으로 꾸준히 반복 또 반복~~*
늘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