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7일 일요일 8시 39분 티오프입니다.
설악ic에서 나오자 마자 좌측에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른시간부터 이렇게 사람이 많아서 깜놀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골프장 손님인듯합니다..^^
드디어 클럽하우스가 보입니다.
젤코바, 넛파인, 버치코스 27홀 골프장입니다.
오늘은 버치코스와 넛파인코스를 라운딩합니다.
먼저 버치코스로 갑니다.
1번홀 294야드 파4입니다.
멀리 병풍같이 펼쳐있는 풍광이 멋있는 가파른 내리막홀로 그린이 한눈에 보입니다.
그러나 페어웨이 굴곡이 매우 심하여 비록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되어도 견고하게 스탠스를 유지하는 온그린 공략이 중요합니다.
2번홀 361야드 파4입니다.
매우 길고 가파른 내리막 지형이지만 페어웨이가 넓으니 소신껏 티샷을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가 파도처럼 굴곡이져서 스탠스 잡기가 어려워 미스샷에 유의해야 합니다.
3번홀 449야드 파5 롱홀입니다.
S자형 롱홀로 티 전면에 해저드가 있으나 그리 위협적이지 않으며, 세컨지점부터 그린까지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티샷은 우측 나무가 시각적으로 부담이 되며, 세컨은 우측벙커를 조심해야합니다.
그린까지 높은 경사에 앞자락 벙커를 감안하면 핀을 직접보는 공략이 좋습니다.
4번홀 155야드 파3입니다.
티박스 전면부터 그린앞자락까지 커다란 해저드가 조성된홀로 좌측의 커다란 자연 암석이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펜트하우스~~
이번 그늘집의 맥킨즈카페에 있는 미국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이 사용하던 오토바이와 인테리어, 디자인, 예술분야 등의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고, 벽난로 앞에 앉아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5번홀 290야드 파4입니다.
거리가 매우 짧고, 공포의 내리막 홀로 티샷으로 깊은 해저드계곡을 넘겨야하는 압박감이 큰홀입니다.
티샷은 훅만 조심하면 세컨은 숏아이언 또는 어프로치샷만으로도 충분히 온그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6번홀 345야드 파4입니다.
거리가 긴 내리막 페어웨이 중간부터 그린 앞자락까지 대형 해저드가 있어 세컨이 어려운 홀입니다.
우측은 깊은 계곡이나 페어웨이 중앙보다 좌측이 좋으나 장타자는 물에 입수될 우려도 있습니다.
7번홀 143야드 파3입니다. 가을빛이 너무 아름다운 홀입니다.
짧은 내리막 홀로 그린 앞자락에 벙커도 없이 거리만 맞으면 온그린이 쉽습니다.
그린 뒤로는 여유가 없으니 핀보다 짧게 공략하는것이 좋습니다.
8번홀 307야드 파4입니다.
그린까지 가파른 오르막 경사로 보기보다 매우 긴파4홀로 티샷은 우측벙커만 조심하면 페어웨이에 안착~
그러나 오르막 경사를 감안해서 넉넉히 잡지 못하면 그린앞 양쪽 벙커로 들어갈 수 있으니 유의해야합니다.
그린폭이 좁고 길어서 핀을 직접보는것이 좋습니다.
9번홀 469야드 파5 롱홀입니다.
그린까지 멀리 한눈에 보이는 페어웨이 폭이 가파른 내리막홀로 커다란 해저드를 넘기는 과감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보면 높은 오르막처럼 보이나 실제 서드지점부터 그린까지가 오르막입니다.
폭이 매우 좁은 그린으로 핀오버하면 내리막퍼팅이 기다립니다..^^
후반넛파인 코스로 갑니다.
1번홀 439미터 파5 롱홀입니다.
티박스와 페어웨이 양쪽으로 20m 이상 크기의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시각적으로 매우 좁아 보이는 파5홀로, 페어웨이의 중간이 함몰된 지형입니다.
거꾸로~
2번홀 151미터 파3입니다.
30m 이상의 거목에 둘러싸여 있는 티박스와 그린 너머에 위치한 백자작나무 숲이 압도적인 경관을 연출합니다. 잣나무들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예측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번홀 281미터 파4입니다.
페어웨이 우측에는 잣나무, 좌측에는 백자작나무와 느티나무가 조화를 이룹니다. 티에서부터 그린까지 가파른 오르막 파4홀로, 그린 뒤로 원시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4번홀 323미터 파4입니다.
호수를 건너 샷을 날리는 파4홀로, 4개의 벙커가 자리 하고 있습니다. 그린 근처의 벙커 두 개는 티 지점 에서 볼 때 나란히 포진해 보이지만 우측 벙커가 더 멀리 있습니다.
5번홀 313미터 파4입니다.
시각적으로 거리는 길어 보이지 않으나, 우측으로 굽은 도그랙(Dog Lag) 형태이자 가파른 오르막 홀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400야드가 넘는 긴 거리의 파4홀입니다.
6번홀 147미터 파3입니다.
거리가 제법 긴 내리막 파3홀로, 그린 좌측과 앞쪽에 위치한 커다란 벙커가 위압감을 줍니다. 그린 정면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위치해 있습니다.
7번홀 373미터 파4입니다.
그린까지 가파른 2단 내리막에 우측으로 급격히 꺾어진 파4홀로, 거리감과 방향성을 모두를 요하는 홀입니다.
거꾸로~
8번홀 485미터 파5 롱홀입니다.
아난티 클럽 서울에서 가장 긴 파5홀입니다. 그린까지 오르막 지형으로, 오르막의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편 입니다.
거꾸로~
9번홀 349미터 파4입니다.
거리가 긴 파4홀로 거대한 호수에 비치는 백자작나무 그림자와 무성한 느티나무 숲 속에 숨은 듯 자리한 티박스는 마치 아일랜드의 그린을 경험한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클럽하우스 내부
야외 수영장~
이제 모두 마치고 퇴장합니다..^^
금강막국수~
아난티클럽은 여름에도 나무가 많아 시원하고 기분좋은 라운딩을 하게 됩니다.
숲속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나무나무 사이 삼림욕은 기분이고 피톤치드덕에 스트레스가 날라갑니다.
오늘은 캐디 기분이 영~~안좋은듯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이고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으로 인사도 안하고 분위기~영~~썰렁합니다.
거꾸로 우리가 풀어줍니다.
"언니~~무슨일 있는지는 몰라도 표정 풀어~~우리가 잘할께~~
언니 말 잘듣고 하라는데로 다할께~~
진행도 걱정말아~ 우린 너무 빨라 탈이니까~~"
말 몇마디로 밝게 웃는 달라진 태도로 열심히 진행합니다..
딸같은 생각에 안스럽기도 하고...
하지만, 좋은 골프장에 아름다운 풍광이며...너무 좋았지만
오늘은 진행이 너무 느려서 힘들었습니다.
앞팀에서는 가족들인지 잘 모르겠지만
딸인지 며느리인지..어쨋든 첫홀 티샷부터 레슨을 시작하더니 마지막 18홀내내~~레슨~레슨~~
2개이상 치는것도 기본입니다...
그린이 다 비워있는데도 이제 티샷 준비중이고...
차리리 순서를 바꿔 달라해도....경기과에서 그냥 진행하라고 합니다.
레슨은 연습장에서 시키시고 필드레슨은 진행도 좀 봐주면서 포인트 레슨만 해주면 되지 싶은데..
어쩌면 그렇게 한샷~한샷~모든 샷을 레슨하시는지....열정도 대단하십니다.
18홀에선 아예 티샷을 공 두개를 꼽고 시작합니다..
1구가 잘 날라갔고, 뒤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도 2번째 티샷을 계속합니다.
그리곤 마지막 그린까지~~~
8시39분에 시작한 라운딩이 2시가 넘어서 끝났습니다...후~~
매너없는 가족들때문에 지루한 라운딩이 되었습니다..
회원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당분간 연습장과 파3골프장에서 좀 더 실력을 쌓으셔서 나오셔야 합니다...
제발~~~
첫댓글 수많은 세상 사람중에 불완전함 속에서
완전함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
우리가 속한 세상의 삶을 경건한 아름다움으로 가꿔가는 사람들,
그들은 곧 '나'이기도 하고 또 '당신'이기도 합니다.
누구든,잠시 어깨를 내어주고 싶게 만드는 그런 따뜻하고
사랑스런 영혼이기를 바랍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오늘은 6,25 68주년 날입니다
나라를 직키기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오늘에 삶을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