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진호 작사, 오나영 작곡, 꽃잔치 / 방기순, 이혜민 어린이 노래 (3:39)
2. 하덕규 작사,작곡, 좋은 나라 / 한충은 소금, 안정아 외 노래 (5:49)
< 옛글 따라 느짓하게 >
3. 퉁소 메나리 / 이생강 퉁소, 이관웅 장구 (4:44)
4. 이병욱 작곡, 17현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꼬마각시’ / 민의식 가야금, 경기도립국악단 연주 (12:04)
< 우리 음반, 우리 무대 >
* 음반 : ‘정윤형 보성소리 눈대목’
이번 음원은 제23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 대회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발매하는 의미있는 음원이다. 정윤형은 네 살 무렵부터 소리를 시작하여 2023년 7월 28세의 나이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음원은 젊은 명창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며, 앞으로 그가 걸어갈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소릿길을 대변해 줄 것이다. 소리와 고법을 25년간 학습해온 정윤형은, 이번 음원에서 보성소리에는 전승되지 않은 흥보가를 제외한,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의 눈 대목을 들려준다. 보성소리만의 화려함속의 정적임, 여성적이면서 남성적인 소리, 성음놀음과 장단놀음의 분명함 등 그동안 보성소리를 학습해온 정윤형의 고민이 많이 나타나는 음원이 될 것이다.
정윤형은 윤진철 명창을 통해 소리의 길을 닦고 윤진철이라는 커다란 나무 아래 자라왔다. 한양대학교에 진학하여 소리의 성장에 있어 큰 도움을 준 조주선 명창에게 소리의 발성과 이치를 배웠으며 보성소리의 큰 기둥인 정회석 명창에게 소리의 법도와 소릿길의 자유로움을 배우며 보성소리를 닦아왔다.
정윤형에게 소리의 대한 정신을 물어볼 때 늘 하는 말이있다. 바로 ‘정심정음’이다. 바른마음에서 바른소리가 나온다는 뜻으로 소리를 하기전 위 말을 떠올리며 소리한다. 이번 음원 역시 절실히 그럴 것이며, 앞으로의 걸어가는 길 또한 그럴 것이다.
끝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박동진판소리선양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Credit]
소리 정윤형
고수 김준영
recorded by 최순호 at studio SOSUL
mixed by 최순호 at studio SOSUL
mastered by 최순호 at studio SOSUL
design by 이상아
Company SOSUL. inc
5. 판소리 ‘수궁가 토끼화상~고고천변’ / 정윤형 소리, 김준영 북 (10:30)
6. 판소리 ‘적벽가 中 공명출사’ / 정윤형 소리, 김준영 북 (~9:18까지)
https://youtu.be/GCkz4s--nyk?si=ZMlEXRweWKwZ2IyO
7. 류형선 작사,작곡, 엄마는 너른 들판 아빠는 푸른 하늘 / 강은일,류형선 노래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