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경은 비판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서 비판은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심판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개역개정에는 심판하지 말라고 번역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남을 심판하지 말아야 할까요?
그것은 먼저 심판은 내게 돌아오기 때문 입니다. "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1절.우리가 삶을 경험하면 할수록 "삶은 부메랑"임을 알게 됩니다.
또한 실상 내게 남을 심판할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들보와 티를 비교하면서 오히려 내가 심판받아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여기서 들보는 큰 목재를 의미하고 티는 그야말로 작은 티끌을 말합니다. 그러니 누가 진정 심판을 받아야 할 자인지는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도 않고 남을 쉽게 비난하고 심판합니다. 야고보서 4장 12절이 말하는 것처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의 셈이죠.
그래도 비판이 필요하면 본문은 해야 할 일을 세 가지 가르칩니다.
1. 먼저 내 눈에서 들보를 빼어야 합니다. 그래야 밝히 보고 남의 눈에서 티를 뺄 것입니다. 5절. 자신의 눈이 어두우면서 남의 눈밝기를 탓해서는 안됩니다.
2. 주님께 비판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생각없이 비판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건전한 비판으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지를 기도하며 지혜를 얻은 후에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그 약속대로 좋은 것으로 주실 것입니다. 7-11절. 특히 11절.
3.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로 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12절. 이게 바로 성경의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쉽게 판단하지 말고 소중히 여기며 서로 세워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좋은 인간관계가 세워지며 서로의 삶을 일으켜주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만이 아니라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서로 세워주는 모습을 가지는 삶이 믿음임을 말씀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