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장흥 관산읍 소재 방촌유물전시관이 전남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공립박물관(전남-공립12-2020-02호)으로 등록됐다.
박물관 종류는 설립자에 따라 국립박물관, 공립발물관, 사립박물관, 대학박물관으로 나뉘고 전시하는 내용에 따라서 종합박물관과 전문박물관으로 나누어진다.
국립박물관은 설립자가 국가이며, 유물매입 예산과 운영이 중앙행정기관이다. 반면에 공립박물관 설립자는 지방자치단체이고 예산 편성 지원과 운영 또한 설립한 지자체이다.
방촌유물전시관은 그동안 학예 인력과 등록 유물 부족의 이유로 박물관 추진을 하지 않았지만 개관한지 15년 만에, 박물관 등록이 확정되었다.
이는 역사문화시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 온 장흥군 민선 7기가 출범 이후 2년 만에 이뤄 낸 커다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방촌유물전시관은 장흥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마을인 방촌마을의 문화유산을 수집·보존·전승하고, 호남 실학의 대가인 존재 위백규 선생의 관련 유물을 전시 및 소장·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편, 이번에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도
방촌유물전시관과 함께
박물관(전남-공립12-2020-01호)으로 등록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시설인 두 곳이 장흥군 내 첫 공립박물관으로 새롭게 등록됨에 따라 관람객 관심도 증가 및 대외 이미지의 향상뿐만 아니라 국비(문체부·문화재청) 확보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의 추진 또한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