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의 예전 회사동기 모임이 제부도에 있어서 기사로 1박2일을 함께 했다.
어가촌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다음날 아침 와이프와 섬 한바퀴 드라이브를 가졌다.
제부도 서쪽 북쪽편에 있는 산책로테크의 앞쪽만을 걸었다.
아직도 아침공기는 걷기에는 차가웠다.
바닥쪽에 테크를 만들어서 바다 경관을 보면서 걷기에 아주 좋았다.
제부도 서쪽 해변모습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 같다.~~
지금은 괭이갈매기의 울음소리만 들렸다.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의 모습이다.
안에 들어가니 많은 종류의 수산물이 거래되고 있었다.
특히 쭈꾸미 철이어서 그런지 싱싱한 쭈꾸미가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산시 배방읍 곡교천 옆에 있는 은행나무길 카페에 들렀다.
이은숙 사장님께서 직접 꾸민 카페는 외부와 내부가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외부에 심겨지고 가꾸어지는 화초들은 정말 정말 예쁘고 건강했다.
꽃에 대한 일일이 설명해 주시고 밴드에 가입도 시켜주셨다.~~
여기에 들림으로써 오늘 하루도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카페를 몇 년전부터 들어가고 싶었으나 그때마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지 못했다.
지금은 은행나무에 새싹이 돋기 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우리가 않은 자리가 실내에서는 가장 좋은 자리였다.
오늘도 사장님의 자리였는데, 와이프가 이곳에 그냥 앉아버렸기에 우리 차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도 천안에서 '충남문화유산콘텐츠협동조합'을 하고 있는 후배가 점심을 같이하자고 기다려서
한 20여분 밖에 앉아 있지를 못했다.
이은숙 사장님이 직접 키운 매발톱이라는 꽃이라고 한다.
정말 정말 아름답고 신기했다.~~
이 사장님은 이 꽃들이 보고 싶고 궁금해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하신다.^^
대학교, 대학원 후배가 일하고 있는 곳이다.
후배님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서 너무 좋다.
갈수록 바빠지는데 건강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 후배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