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사피엔스임을 실감한다
별로 할 일이 없다는 것에 만족한다. 절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이 비워졌다.
같이 있던 스님들 보다 더 스님이 된 거 같다. 생각을 안 한다. 하고 싶지도 않다. 경제 활동도 하기 싫다.
비워지고 생각 안 하고 경제 활동을 안 하니까, 하루에 하는 일이 정해지게 되었다.
책 읽기, 글 쓰기, 노래 하기, 담배 피기, 신 새벽에 묵호 시내 돌아다니기.......이 정도? 이런 일 조차도 계획을 세워서 하는 건 아니다.
그냥 어쩌다 보니 하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 하나 빠진 게 있다. 아무 생각 안 하기.
아무래도 내가 시타르타 부처가 될 모양이다.
이상한 건, 비워지니까, 책 읽기, 글 쓰기, 노래 하기 등등....이런 일들이 더 재밌다는 거다. 아직, 다 비운 건 아닌가?
그리고, 문득 오래 전에 읽었던 책,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가 생각났다. 나는 드디어 진정한 사피엔스가 된 것이다. 혹시 시타르타가 될지도 모른다는 건방진 생각도 들었다.
2500 년 전에 진정한 호모 사피엔스, 시타르타가 있었다. 생물분류학에서의 '호모' 속의 의미에 정확히 일치하는 생각하는 사람이 탄생한 것이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요즘 내가 하루 종일 하는 것들이, 호모 사피엔스만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이다.
비우고, 아무 생각 안 하는 것이, 진짜로 생각하는 것 같다.
밑의 사진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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