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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견회 4월 벚꽃놀이 2016.4.7(목) 보견회 4월 행사는 벚꽃이 만개하는 일정이라 꽃놀이를 기획하였다. 요즘은 전국 곳곳이 벚꽃단지라 구태여 벚꽃명소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보견회는 양재천산책을 겸하여 벚꽃감상도 하고 양재 시민의숲 안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기로 하였다. 양재시민의 숲은 워낙 벚꽃길로 유명하여 많이들 가보았으나 윤봉길기념관은 의외로 처음 가는 회원들이 많았다. 4월7일 일기예보로는 오전중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은근히 걱정- 바람 불거나 비가 오면 벚꽃은 금새 다 떨어지기 때문에 크게 실망하게 된다. 하늘의 도움이 있었는지 바람 한점 없고 이른 아침에 약간의 비가 뿌렸으나 오전에 화창한 날씨로 변했다. 11시 40분 17명의 회원이 모였다. 오늘 점심 스폰서인 서강조회원이 온다고 했으나 갑작스런 일로 못 온 대신 병원에 갔던 강순중회원이 일찍 진료를 마쳐 참가하였다. 선바위역에서 모여 인근에 있는 수원본갈비집으로 걸어서-- 이집은 갈비탕이 유명하다. 11시반부터 2시까지만 판매한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12시이전에 입장을 하여 식사부터 하였다. 참석못한 서강조회원이 식사대를 송금하여 모두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고맙다는 박수를 남겼다. 식당 밖에서 커피 한잔씩하면서 화창한 봄날을 즐겼다. 언제나 봉사에 앞장서는 강종웅동문이 오늘 참가하여 커피잔까지 나르며 봉사한다. 고마운 벗이다. 1시부터 양재천을 걷기 시작했다. 양재천을 따라 과천에서 서초-강남-잠실탄천으로 이어지는 양재천이다. 양재천에는 물고기와 오리가 수영을 하고 있고- 왜가리,백로들이 우아한 자태로 멋진 자세로 패셔쇼를 한다. 그러나 날아가는 폼은 이제 갓 배워 겨우 10m를 갈수 있는 애기새 같다. 붉은 자전거길은 딱딱하고 녹색길은 물렁하여 걷기가 좋다. 노인들이라 딱딱한 것 보담은 물렁한 것이 좋단다. 양쪽으로 개나리,벚꽃이 만개하여 기분을 들뜨게 한다. 1시간을 걸었으나 전혀 피곤하지가 않다. 일부 몇사람은 버스로 시민의 숲까지 가서 만나기로. 시민의 숲 근처에 가니 그야말로 벚꽃길이 터널로 이어진다. 대단하다. 화창한 날씨에 예쁜 꽃속으로 거닐다보니 심신이 완전 힐링이 된 느낌이다. 예정시간보다 무려 20분이나 늦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 입장하였다. 해설하실분이 일찌감치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보견회(17명)회장 이름으로 방문록을 기재- 해설사는 여자분으로 차분히 매헌 윤봉길 의사의 일생과 흥구단 폭탄 투척사건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23세에 붓글씨로 쓴 丈夫出家生不還이라는 비장한 글 앞에서 느끼는 바가 컸다. 25세에 흥구공원(현재 루쉰공원)에서 일제침략 수뇌들을 정의의 폭탄으로 통쾌히 응징하였으니--과연 그는 요즘의 철딱서니 없는 젊은이들은 물론 우리 범부들도 감히 상상키도 어려운 청년애국자이셨다. 이런 분들이 계셨기에 독립은 물론 오늘날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매헌기념관을 나와서도 윤봉길의사 동상 그리고 그를 기리는 숭모비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존경의 념으로 고개를 숙이고 기념사진도 남겼다. 화창한 봄날 벚꽃길 산책과 함께한 매헌기념관 방문은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아래 사진은 장세원,김문헌 두 회원의 도움으로 참가한 회원은 물론 사정으로 불참한 회원들도 이날 행사장을 같이하듯 상세하게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두동문께 감사를 드린다. 다음달은 5월12일 두목회와 같이 장거리행사를 기획하였다. 별도 공지를 할 예정이며 많은 회원들 참가를 기대한다. <참가회원>강순중/강종웅/고재화/김문헌/김민효/김수철/문의용/박상보/박정륭/ 박 호/서상호/이 훈/장극두/장세원/최문택/최상탁/허 현 17명 <경비정산> 전월이월 3,687,358원 결산이자입 -1,405원 서강조스폰서비 +200,000원 회 비(17명) +340,000원 중식회식대 -173,000원 차기이월 4,055,763원 식당(수원본갈비)을 나와 커피 타임
식사후 커피타임 줄을 선 고객들 강순중/김문헌 회원 <양재천 걷기> <매헌기념관을 찾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가 그가 태어난 곳이다. 진지하다. 학당을 열다 김구선생과 함께 오른손엔 권총 왼손에 폭탄 애국단 선서문 흥구공원에서 답청 두 아들에게 김구선생과 시계 교환 폭탄 투척으로 아수라장이 된 연단 의거후 순국 야외 동상 동상 앞에서 효창공원내 의사들 묘소 우측에서 백정기,윤봉길,이봉창 묘소.안중근의사 묘소는 빈자리이다. 윤봉길 의사의 친필 雲氣浩然 萬物回春 孝子百行之本也 農子天下之大本 丈夫出家生不還 사나이 뜻을 세워 집을 나가면 그 뜻을 이루지 않고서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 윤 의사와 함께 千秋義烈 윤봉길의사 숭모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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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순중 건강이 많이 회복된 모양이네. 얼굴도 비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