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너무 커서 우리가 갚을 길이 없다.
하지만 딱 한 가지.
그러한 예수님의 은혜를 입은 자는 그 은혜를 결코 부정해서는 안된다.
혹 참수당하더라도.
또 고난을 함께 할 줄도 알아야한다.
내가 3년 전 호치민으로 다시 come back하게 되었을 때 나의 거주에 대해 몇 성도들에게 ZALO문자로 물어 보았다.
MINVU(민부)목사는 즉시 대답하였고 그 대답은 짧고 간결했었다.
"당신이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입니다.내 집에서 지내십시오.만일 공안에게 문제가 된다면 짐은 제가 지겠습니다."
지금.
나는 가는 곳마다 지역 공안에게서 "호치민 사업가 외국인은 호치민外 지역 개인 집에서 거주할 수없습니다. 오직 호텔에서만 지낼 수있습니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고 보니 7년 6개월을 공안의 허락을 받아가며 합법적으로 지방에서 거주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도 나의 비범한 능력도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였다.
갑자기 法대로를 강조하는 박리우성을 떠나 호치민으로 돌아오는 길에 붐따우 MINVU(민부) 목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붐따우는 호치민에서 2시간 거리의 관광 해변도시이다.
"여기로 오세요.여기서 필요한 만큼 지내세요."
그래서 호치민 어디로 가야할 지 마음 붙일 곳 없이 처량하게 호치민行 픙쨩 고속버스를 타고있던 나에게는 나를 불러주는 곳이 있어 서글픔을 멀리할 수있었다.
일단 도착하여 VUNG TAU 지역을 MINVU민부 목사의 (고물)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보았다.이 곳은 관광지이다.
참으로 멋지다.
내가 거주하는 방과는 극대조적으로 아름다운 관광도시였다.
해변에서 잠시 쉬면서 관광 커피숍은 못들어가고 550원 짜리 음료수를 마시고 공원에서 쉬고있노라니 한 소녀와 소년이 와서 복권을 사달라고 요청하였다. MINVU 목사는 둘을 불러 10분 동안 복음을 전하였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복음을 듣고 영접기도를 한후 다시 내게 복권을 권하기에 나는 거절을 하면서 5만동씩 주었다."저녁 식사 사먹으렴!"
안타까운 마음에 두 팔을 내밀며 두 아이를 껴안고자 뜻을 보이자, 나와 거리를 두며 복권만을 집요하게 내밀던 두 아이들이 내게 안겼다.
내가 이 애들에게 할수 있는 것이 없다.
그냥 한없이 마음이 아파 껴안고 있었다.
애들이 참 용하였다. 말없이 내게 계속 안기고 있네...
이번에는 민부(MINVU)목사가 나와 두 소녀 소년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주의 종들이요 형제 자매가 있다면 이곳 붐따우VUNG TAO에 와서 이 거칠고 황무한 방에서 하룻밤 지내리라.
여기 저기 이주하며 발생하는 추가 경비가 많이 든다. 모두 하나님께서 책임 지실것이기에 감사할 뿐이다.
붐따우의 멋진 해변